구글어스/구글맵

구글 친구찾기(Latitude)의 재미난 응용

하늘이푸른오늘 2009. 4. 13. 08:43
구글 래티튜드(Latitude, 친구찾기) 서비스가 개시된지 이제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래티튜드 서비스는 상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구글 Latitude를 아주 재미있게 사용하는 예가 있어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via Google Mobile Blog)
구글 Latitude로 경주하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때, 비행기, KTX, 자가용 중 어느 것이 제일 빠를까요?

물론 정확한 출발, 도착 지점, 시간대 등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내기를 직접 해 본 사람들이 있네요.

http://www.garage419.com/ 이란 사이트에서 일종의 내기 비슷한 걸 했나 본데, 출발지점은 뉴욕(New York) 만하탄이고, 도착지점은 워싱턴 D.C에 있는 메모리얼 기념탑입니다.

결과를 알려드리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아래의 비디오를 직접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비디오를 보시면 중간중간 핸드폰으로 지도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래티튜드(Latitude) 즉, 구글에서 개발한 친구찾기 어플리케이션으로 내기에 참가한 3사람이 상대방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면서, 자신의 전략을 수정하며 내기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래티튜드가 나온 장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구글 래티튜드로 글자 쓰기
이건 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비디오를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구글 Latittude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용기를 올리기는 했지만, 편법으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친구찾기라면 핸드폰에서 사용해야만 유용하겠죠.

우리나라에도 친구찾기 서비스가 있지만, 이 래티튜드는 완전히 무료라는 점, 그리고 구글맵이 돌아가는 플랫폼이라면 어떤 기종이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훨씬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언제 정식으로 서비스될지... 하기야 먼저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어야 래티튜드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요.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