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

360*180 파노라마로 보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 마지막

하늘이푸른오늘 2009. 6. 3. 13:50
이번 Where 2.0 출장길에는 정말 360*180 파노라마를 너무 열심히 찍었습니다. 총 40개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첫날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는 첫번째 글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렸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사진도 첫번째 글두번째 글로 나누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파노라마 사진은 주로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글래이셔 포인트에 올라가서는 3군데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을 모두 구경하기 귀찮으시다면 (특히 사양이 나쁜 컴퓨터에서) 세번째에 있는 것만이라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글래이시어 포인트(Glacier Point)에서 촬영한 첫번째 VR 파노라마입니다. 하프돔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필이면 바위 뒤에서 찍었는지는 저만의 완벽 촬영/처리 기법을 보시면 이유를 아실 수 있습니다.


Harf Dome from Glacier Point, Yosemite in USA

다음은 두번째, 윗 사진에서 약 20미터쯤 떨어진 곳입니다.


Harf Dome from Glacier Point, Yosemite2 in USA

마지막입니다. 글래이시어 포인트의 안내판을 보면 4개의 포인트가 있다고 나오는데, 그중에서 이곳이 정말 글래이시어 포인트입니다. 아래 안내판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안내판 좌측 하단에 툭 투어나온 바위위에서 춤을 추는 여자 2명이 보이십니까? 이 바위가 아래에 있는 VR 파노라마 중앙에 있는 바위입니다. 저는 물론 못해봤습니다. 없는 고소공포증도 생길 것 같더군요.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어찌될까 하는 생각이~~ ㅎㅎ


Overhanging rock of Glacier Point, Yosemite in USA

마지막 VR 파노라마 사진은 터널뷰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터널뷰는 요세미티 계곡에서 남쪽 방향으로 나가는 Highway 140 초입에 있는데, 뒤로 돌려보면 보이는 터널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곳은 엘 캐피탄과 하프돔이 한꺼번에 보이는, 요세미티 공원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요세미티 공원 소개책자에도 이곳에서 촬영된 사진이 사용된답니다.


El Capitan and Harf Dome from Turnnel View, Yosemite in USA

그런데... 이 사진을 촬영할 때가 오후 6시 가까이 되었고, 노출조정이 잘 안되는 바람에 하프돔이 잘 안보이네요. 좀 더 기다렸다가 황혼 무렵에 사진을 찍는 게 가장 좋다던데, 썸머타임이 적용중인지라 한 9시는 되어야 지는 해를 기다릴 수 없어 저는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요세미티 관광은 이걸로 끝입니다. 너무 많이 찍은 게 확실합니다. 정말 좋은 사진 한두개 건지더라도 포기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매수 늘리는데만 관심이 많은 초보자라는...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