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마이크로소프트

MS 버추얼어스, 대폭 업그레이드!!

하늘이푸른오늘 2008. 4. 14. 16:27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지구 서비스인 버추얼어스(Virtual Earth)가 6.1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via Virtual Earth/Live Maps 블로그)

6.0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작년 11월 경이었으니, 6개월만에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 6.0에서 업그레이드된 내역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0에서 대표적으로 업그레이드 기능으로는 버드아이뷰(경사사진)을 3차원에서 볼 수 있는 기능, GPX/GeoRSS/KML 등의 외부자료 입력기능, 3D 투어 기능, 3D 모델링 툴인 3DVIA 지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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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차원 모델이 엄청나게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텍스처가 아주 상세해지고, 색과 콘트라스트가 향상되었으며, 나무까지 렌더링하여 정말 멋지게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를 테마로한 Paris Hotel인근 모습입니다. 딱 보아도 정말 멋지죠~~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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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에펠탑 축소모형 아랫부분을 좀더 가까이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건물 앞에 나무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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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같은 곳을 구글어스에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에펠탑 모형은 꽤 자세하게 모델링되어 있지만, 건물들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에는 텍스처가 입혀져 있지 않은 회색 건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나무는 없구요. 사실상 비교한다는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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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추얼어스(http://maps.live.com)을 접속하시면, 예전의 모델은 볼 수 없기 때문에 정말로 얼마나 나아진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만, Virtual Earth 3D 블로그에는 과거의 모습과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다음은 텍사스주 달라스 시의 예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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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새롭게 바뀐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건물의 모습이 거의 환골탈태한 것 같습니다. 색감도 아주 부드러워졌고, 자세한 정도도 높아졌으며, 텍스처가 아주 세밀해 졌네요.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건물을 보시면 유리 창에 앞 건물의 모습이 비친 모습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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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또다른 예로서, 콜로라도 덴버시의 주청사(State Capitol Build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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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변화된 모습입니다. 완전히... 뭐라고 표현할 수 없으리만치 예뼈졌네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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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면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야 할 것 같은데, 그다지 늦어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특히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그럴 듯 한데, 나무 모델을 모두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미터만 전송해서 클라이언트가 처리한다고 하지만, 수없이 많은 나무를 이렇게 빨리 표시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참고로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이 나무들은 모두 자동생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라스베이거스, 덴버, 포에닉스, 달라스 등 4군데만 지원되지만, 나머지 250여개의 도시들도 미국내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3D 모델의 갯수도 10배 정도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즉, 예전엔 5-6층 이상의 건물만 3D 모델로 제작하였으나, 2-3층 건물도 모델링 되었다고 하네요.

쓰다가 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일단, 이번엔 여기까지만 포스팅하고, 다른 업그레이드 내용은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