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구글어스/구글맵과 360cities.net

하늘이푸른오늘 2009. 7. 8. 17:51
제가 제일 처음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인 360cites.net을 접한 것은 작년(08년) 8월 구글맵 매플릿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이 사이트가 구글어스 기본 레이어로 채택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로테이터를 비롯한 360*180 촬영장비를 구해서 촬영방법도 올리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제가 촬영한 360*180 파노라마 사진은 모두 360cities.net에 올렸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뷰어로서도 물론 아주 훌륭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도와의 인터페이스가 정말 정말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어느정도 잘 되어 있는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360cities.net의 대문을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아래에서 오른쪽 위에 떡하니 세계지도가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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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누르고 들어가면 세계 곳곳의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쪽에 들어가서 아무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려본 모습입니다. 파란 핀은 사진이 한장 있는곳이고, 초록색 아이콘은 쓰여진 숫자만큼 사진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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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콘을 클릭하면 직접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구글어스로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에서 올린 서울시의 모습을 띄워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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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좌측 하단을 보시면 "Open Map"이라는 콘트롤이 보이실 겁니다. 이걸 누르면 이 사진의 위치와 바라보는 방향, 그리고 주변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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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의 콘트롤은 모든 파노라마 사진에 공통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촬영한 오퍼스원(Opus One) 와이너리 건물의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삽입시킨 것인데, 좌측위에 있는 Full Screen을 눌러보면 마찬가지로 좌측하단에 "Open Map" 콘트롤이 보이실 겁니다.


Opus One Winery, Napa Valley, California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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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구글맵과의 매쉬업만 다루었지만, 맨 위에서 이 사이트가 구글어스 기본 레이어로 채택되었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어스에 들어가기만 하면 전세계의 360*180 파노라마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계별 항목 -> 갤러리로 들어가서 맨 위에 있는 360cities를 체크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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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나라에 살고계신 외국인이신 Ingemar Bergmark님께서 촬영한 청계천의 파노라마사진을 클릭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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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콘을 점점 확대해 가면 아래와 같이 동그란 구모양으로 변합니다. 내부에 보이는 건 실제 파노라마 사진의 일부고요. 이것은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사진중첩(PhotoOverlay) 방식으로 넣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상태든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을 보실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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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360*180에 사진을 올리신 분들은 각기 Profile 페이지가 생성되는데, 이곳을 통해서도 구글어스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 Profile 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이 제 사진만 RSS로 받을 수도 있고, 제가 촬영한 모든 사진을 구글어스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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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미국 서부쪽에 가서 촬영한 사진들을 표시한 겁니다. 라스베이거스 주변, 샌프란시스코 주변에 파노라마 사진들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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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60*180 파노라마 사진과 지도는 궁합이 잘 맞습니다. 대부분 경치가 좋은 야외에서 촬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도와 사진이 잘 결합될 필요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360cities는 정말 지도와의 결합이 끝내주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이지만, 지도 매쉬업을 만들 때는 모든 곳에서 지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고, 반대로 지도에서도 항상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쌍방향으로 잘 결합이 되어 있어야 지도를 넣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어쨌든 저는 우연한 기회에 360cities.net에 접했지만,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