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탐사 11

Land O’Lakes Prize: 정밀농업 드론 시스템 경진대회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란, 농작물의 현재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자동화된 기기를 사용하여 정확한 조치를 함으로써, 용수, 비료 등의 낭비를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이 대규모의 농업이 이루어지는 경우, 멀티밴드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농경지가 너무 작고 활용할 수 있는 위성영상이 너무 없다보니 정밀농업이라는 말자체도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드론을 이용하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므로, 정밀농업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정사영상을 만든 후, 이로부터 작물의 상태를 파악하기위한 분석을..

드론 쿼드콥터 2017.02.19

수류탄 비디오/벽을 투과하는 촬영장비

스코틀랜드의 Dreampact라는 회사에서 수류탄 모양의 I-Ball이라는 비디오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via All Points Blog) 이 I-Ball을 던지면 전후좌우 360도를 촬영한 영상이 무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손으로 던져도 되고, 유탄발사기로도 발사시킬 수 있는데, 발사된 순간부터 땅에 떨어질 때까지 모든 영상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미 국방부(Ministry of Defence)의 2007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품된 기계로서, 행군경로 앞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군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I-BALL의 모습입니다. 정말 이쁘네요^^ ==== 다음은 벽을 투과해서 ..

공간정보/측량 2009.01.12

인공위성 영상으로 페루의 피라미드 유적 발견

이탈리아 학자들이 구글어스에 사용되는 60cm급 퀵버드(Quick Bird) 영상을 처리하여, 카후아치(Cahuachi) 사막에 묻혀있는 피라미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관련뉴스 : Discovery Channel) 카후아치(Cahuachi)는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원래 잉카문명이 등장하기 이전인,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5세기 까지 번성했던 나즈카(Nazca)문명의 유적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일대는 원숭이, 벌새, 고래, 기타 여러가지 기하학적 문양이 그려져 있는 나즈카 유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보세요) 이번에 발견된 피라미드는 한변의 크기가 100미터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

공간정보/측량 2008.10.16

허리케인 아이크 피해복구에 구글어스를 활용(The aftermath of Hurricane Ike)

9월 1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허리케인 아이크(Hurricane Ike)가 휩쓸고 지나간 미국남부 멕시코만 연안에, 허리케인이 지나기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항공사진 영상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에 촬영한 항공사진은 국립해양기상청(NOAA) 원격탐사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그것도 폭풍이 지나가자마자 바로 비행기를 띄워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구글어스(Google Earth)에는 허리케인이 오기 전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들어 있으니,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보면, 어느 곳에 가장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지, 나중에 복구비 등을 지원할 때 근거로 삼는다던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OAA에서 촬영한 영상을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보시려..

인디아나 존스에게 구글어스가 있었다면?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이 설령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묻혀 버렸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어,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간정보/측량 2008.05.25

우주인이 촬영한 서울/수도권의 밤

몇년 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지구의 밤사진(Earth's City LIghts) 이라는 뉴스를 통하여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밤이 되면,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를 표시한 사진으로서, DMSP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라는 위성이 830km 상공에서 9개월간 촬영한 자료를 합성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냥 딱 보면,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은 밝게 나타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단, 이 사진은 인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화 정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중국(14억)과 미국(3억)을 비교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을 보면 완전히 깜깜합니다. 도시화가 덜 된 이유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공간정보/측량 2008.05.06

인공위성의 수명이 얼마길래... 안락사? 사고사?

올해초부터 아리랑1호에 관한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리랑 1호와의 지상교신이 작년 30일을 마지막으로 두절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참고 : 메디칼투데이) 아리랑 1호는 중량 470㎏(높이 235㎝ x 너비 134㎝ x 길이 690㎝)의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으로서, 지난 1999년 12월 미국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원래의 설계 수명은 3년이지만, 5년 이상 초과 운영중이었습니다. 아리랑 1호의 광학카메라(해상도 6m급)는 하루 2∼3회, 해양관측 카메라는 14∼15회가량 촬영을 하는 등 그동안 정상적인 가동상태를 보여 왔고 전력시스템도 양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동아일보의 "아리랑 1호 오늘 ‘안락사’…임무 종료 공식발표할듯"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안락사가 아니라 실수..

공간정보/측량 2008.01.11

인디아나 존스에게 구글어스가 있었다면?

인디아나 존스처럼 정글을 누비며 고대의 보물을 찾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고고학자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이나 구글어스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영광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고대의 건물들은 설령 파괴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오래전에 흙이나 물, 모래, 화산재 혹은 무성한 식물에 뒤덮혀 버렸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건물들을 맨눈으로 찾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런 곳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이래, 저고도에서 촬영하는 항공사진은 다방면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항공사진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언덕이나, 경치가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하여, 유적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맨눈으로는 ..

공간정보/측량 2008.01.09

미국 스파이 위성의 역사

어제 전에 올렸던 5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스파이 위성 계획 실패에 이어 오늘은 뉴욕타임즈 기사에 들어 있는 스파이 위성의 역사와 스파이 위성의 능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요 제1세대 스파이위성은 사진 촬영방식으로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시절 소련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발되었다. 위성의 코드명은 코로나(Corona)로서, 미 중앙정보부(CIA: Centeral Intelligence Agency) 주관으로 로키드에서 제작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어 사진을 촬영하자마자 지상으로 송신할 수 있게 되었다.1980년대에는 구름을 뚫을 수 있고, 한밤중에도 촬영가능한 레이다 방식의 위성이 개발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가안보 및 위성첩보 분야에 변화가 발생하였다. 군..

공간정보/측량 2007.11.19

5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스파이 위성 계획 실패

2002년 5월, 미국정부에서 기술적으로 대담한 차세대 스파이 위성을 건조하려던 노력은 좌초직전이었다. 위성 건조 계약 당사자인 보잉은 아직도 워싱턴앞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은 이미 최초 50억불(약 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초과하였을 뿐 아니라, 설계상 핵심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어 위험한 실정이었다. 미국 스파이위성 위원회의 새 수장이 된 피터 티츠(Peter B. Teets)는 그 비밀 프로젝트를 조사할 전문가 패널을 모집하고, 그 전문가중 한사람의 말을 빌자면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내고, 아무리 끔찍한 진실이라도 밝혀내라"고 주문하였다고 한다. 스파이 위성위원회인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의 기록에 따르면, 전문가 ..

공간정보/측량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