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구글어스에서 확인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하늘이푸른오늘 2009. 1. 2. 08:04
일주일간 계속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Gaza)지구에서는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2,000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에서는 지상군 투입 준비가 끝났다는 등, 또다시 중동전쟁이 발발할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고요.

저는 솔직히 이번 공격의 배경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냥 이스라엘은 2,000여년간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살인마라는 것 밖에는요. 그것도 하느님의 이름을 팔면서...

어쨌든... 먼저 이스라엘 전역을 구글어스에서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맵에서 보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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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노란선은 현재의 국경입니다. 빨간선은 분쟁중인 국경. 그러니까, 예를 들어 예루살렘을 지나는 빨간선과, 예루살렘 오른쪽에 있는 노란색 사이 구역은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점령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쪽의 골란고원지역, 가자지구, 모두 마찬가지구요.

Ogle Earth을 통하여 UNOSAT에서 제작한 지도, 12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자(Gaza) 지구에서 발생한 공격을 정리한 지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UNOSAT은
UN 산하의 상용위성 응용프로그램 교육연구기관(UNOSAT : 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Operational Satellite Applications Programme)입니다. 이 지도는 원래 PDF로 만들어져 있는데, Ogle Earth에서는 이를 래스터화한 후, 구글어스에서 사진중첩 방식으로 올려볼 수 있도록 KML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KML을 구글어스에서 실행시켜본 모습입니다. 빨간 점들이 이스라엘이 공격한 지점인데, 한두군데를 공격한 게 아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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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북쪽지역을 좀 더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곳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부인 듯 싶은데, + 모양의 병원, 달과별 모양의 모스크 주변에 공격이 집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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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지도는 이 KML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어스(Google Earth)를 깔지 않은 분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실행시켜야 합니다.

더 자세히 조사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하다 싶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하마스 정권을 테러집단으로 몰고, 이들이 원인제공을 했다고 하지만, 원인 제공이야 원래 넘의 나라에 돈으로 사서 들어온 유태인들 때문에 생긴 일이고...

원래부터 스타벅스에 잘 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절대 스타벅스에는 가지 않아야겠습니다. 이유는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다루고 있는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