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전자지도 78

세컨드라이프 건물 쉽게 짓기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에서는 자기 땅만 있다면 건물을 포함해 여러가지 3D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가 소유한 땅이 없으면 Sand Box라는 곳을 이용해 테스트 해볼 수도 있구요. 그러나, 세컨드라이프에서 직접 건물을 짓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세컨드라이프에 익숙하지 않아서겠습니다만, 특히 제가 주로 다니는 경회루(Gyeonghoeru)와 같은 건물은 어떻게 짓는지 정말 이해가 안갈 정도 입니다. 세컨드라이프가 깔려있는 분들은 이곳을 누르시면 직접 경회루로 가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회루 스샷입니다. 참고로, 위 주소는 SLURL(Second Life URL)이라고 하는데, 구글맵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네요... 이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는... 현재 있는..

제가 세컨드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2007년 11월30일, 한국에서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의 입구가 되는, 세컨드라이프의 한국어 사이트인 ‘세라 코리아(Sera Korea)’가 오픈했습니다. 현재는 시범서비스 중이고 2008년 1월 무렵 정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ZDNet Korea의 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판 세컨드 라이프의 회원은 약 10만명이고 그 중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원수는 3~4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유령회원도 아니고 활발한 활동을 하지도 않지만요. 세컨드라이프는 공식홈페이지에 " 세컨드라이프는 전적으로 사용자가 창조하고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영속적인 온라인 3D 가상세계 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꿈꾸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며 상상하는 인물을 창조 또..

만들어 보고 싶은 지도

오늘아침, 전혀 지도와 관련없어 보이는 동아일보에서 2가지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 기사들을 통해 각종 통계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어떤 식으로 제공하면 좋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충청권-제주 박빙 승부 예상이라는 18대 총선 시뮬레이션에 관한 글에서 "27일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인 선도소프트의 도움을 받아 17대 대선 결과를 읍면동 단위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그 지역의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7대 대선 결과 지도는 아직 안나왔기 때문에 16대 대선 서울지역 결과를 옮겨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도 17대 대선 결과도 대략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 이 지도의 문제점 몇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이 사이트..

내비게이션과 구글검색정보의 결합

세계적인 내비게이션 업체인 톰톰(TomTom)이 구글과 협력하여, 구글맵에서 찾은 업체정보를 자사의 내비게이션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호텔이나, 레스토랑, 박물관 등을 찾은 후, 이 위치를 단말기로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을 쓰면서, BMW 안에서 구글맵을 검색하는 서비스, 구글맵에서 벤쯔로 목적지를 보내는 서비스 등을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는데, 일반 내비게이션과 구글 검색서비스를 결합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BMW와 구글맵을 결합한 서비스를 보여주는 비디오입니다. 사실, 내비게이션에도 웬만한 정보는 POI의 형태로 존재합니다만, 모든 종류의 PO..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2)

바로 전에 쓴 글에서 소개드린 OpenStreetMap에 이어, 두번째로 Web 2.0 개념의 지도... Wikimapia에 대해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Wiki... 라는 접두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사실 Wikimapia는 참여형 지도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독하는 Google Maps Mania에서는 종종 각 나라의 구글맵 매쉬업을 소개하는데, 이때 Wikimapia는 빠지지않고 등장합니다. 아래 그림은 첫화면입니다. 구글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금방 아실 겁니다. 좌측 위에 있는 빨간 글씨는 메뉴이고, 그 바로 밑에 현재 54만개의 장소가 등록되어 있다는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실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제가 화면을 캡쳐하고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까지 24개의..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

제 블로그 제목이 Web 2.0과 인터넷지도인데, 사실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는 Web2.0 개념의 지도...에 관한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쉬업(Mashup)도 Web 2.0의 개념(Web As a Platform)으로 볼 수는 있지만, Web 2.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Participation)"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런 점에서 2%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전 소개시켜드린 글 중에 미국 지도제작 자원봉사단 모집이란 글이 가장 Web 2.0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은 국가지도제작기관에서 주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참여하기 보다는 일정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의미가 다르긴 하겠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2가지 참여형 지도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첫..

지형지도서비스 - 지오피스(Geopis)

저는 왠만하면 우리나라 서비스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는 편입니다만, 오늘 파란, 온라인 지도 서비스 강화라는 글을 보고선 흥미가 느껴져 한줄 쓰기로 했습니다. 먼저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란은 생활테마 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지번도 및 지형도 매칭 기술을 개발한 지오피스와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오피스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위성 사진정보보다 20배 이상의 강력한 영상정보지원체계(GEOPIS: Geographical Photo-Information System)를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지번도 및 지형도 매칭 기술을 선보인 업체이다. 파란은 부동산 관련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도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활테마 지도로서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

텔레아틀라스는 누구에게로?

지난 7월 23일, 내비게이션 솔루션 제공업체인 TomTom이 NAVTEQ와 더불어 세계 도로지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TeleAtlas를 18억 유로에 인수하겠다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via TomTom MergerMerger) 그 이후 노키아가 NAVTEQ를 총액 81억 달러에 인수를 하였고, 굴지의 GPS 장비 제조업체인 Garmin이 33억불에 Tele Atlas를 인수하겠다고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TomTom은 최근 42.2억달러로 제안 금액을 올려서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Garmin이 Tele Atlas 인수를 포기하고, NAVTEQ의 지도를 2015년까지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Tele Atlas와 TomTom과의 계약에 장애물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