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 106

GPS 시계/ 세계에서 가장 큰 지도책/트위터 계기판

최신소식 + 옛날 소식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먼저 GPS 시계가 나왔답니다. (via 엔가젯코리아) TIMEX에서 제작한 시계인데, Ironman triathlon 이라고 하네요. "수심 50m까지 방수가 되구요, 속도, 페이스, 거리 데이타를 저장하여 PC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선으로 데이타를 보내주는 서드파티제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Timex의 heart rate와 Bike 센서와는 연동될 것이라고 합니다. " 사실 가끔 뉴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원자시계를 제외하고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시계가 GPS 입니다. GPS는 원리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연산을 통해 1 마이크로세컨드 이상의 정밀도로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간정보/측량 2010.02.03

머리카락보다 작은 세계지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세계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via Strange Maps) 지구 둘레가 4만 km 인데, 이 지도는 40 um (마이크로미터)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1,000 km 를 1 um로 표현한 것이니 축척이 "1조분의 1"에 해당합니다. 아래가 그 지도입니다. 머리카락 두께가 약 0.1 밀리미터, 즉 100 마이크로미터라고 하니, 머리카락 속에 아래 지구를 가로방향으로 2개 반 넣을 수 있는 정도네요. 이 지도는 벨기에 IMEC (겐트대학교 포토닉스 연구그룹)에서 제작했고, IMEC에서 수행중인 나노포토 IC 프로젝트를 위해 설게된 광학 실리콘 칩 구석에 삽입시켰다고 합니다.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원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광학 현미경으로 이 지도를 보았을 때의 모습이라고 합..

공간정보/측량 2010.01.21

지하철 지도 스타일의 관광안내 지도

오늘은 재미있는 지도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관광안내지도를 지하철 지도와 비슷한 형태로 만든 지도입니다. (via Mapperz) 아래의 지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봤을 때는 일반적인 대도시 지하철 지도처럼 생겼습니다. 아래는 원본(PDF)의 가운데 부분을 확대한 것입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역? 이름은 박물관이나 성, 정원, 유명 건축물 등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이 Sormerset 홈페이지에 있는 일반 관광지도입니다. 그냥 평범하네요. 사실 이건 관광지도라고 부르기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관광지도를 지하철 지도의 형식을 빌려 표현한 건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동네 관광계획을 세운다면 둘러보고 싶은 곳을 지정하고 거점(교차지점)을 찾아낼 수 있어서 일정 전체를 한눈에..

공간정보/측량 2009.07.29

오바마 대통령은 동해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오바마 대통령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사에서 기증한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via The Map Room)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아래 사진의 원본을 보시려면 Flickr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최대 (3500 x 2333) 크기의 사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의 뉴스를 보시면, 증정 받는 모습 등 몇장의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지도는 지난 6월 10일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Oval Office)이었고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선물을 받고 "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선물(one gift I will definitely keep)" 이라고 했답..

공간정보/측량 2009.06.29

먼곳을 위로 말아 올린 3차원 지도

아주 특이한 형태의 지도가 있네요. 가까운 곳은 일반 3차원지도처럼 만들고, 먼 곳은 수직으로 세워서 2차원지도처럼 만든 지도입니다. (via The Map Room) 이 지도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chulze and Webb"에서 제작한 것인데, 지도의 제목은 "Here and There" 라고 하네요. 우선 아래 그림을 보시길...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되네요. 아래는 또 다른 지도입니다. 뉴욕 지리를 잘 모르지만, 아마도 이 지도는 위에 있는 지도와 반대방향에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지도는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40 달러(우리나라에선 운송료포함 65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저는 이 지도를 보면서 차장자동항법장치, 즉 내비게이션에 응용하면 어떨까..

공간정보/측량 2009.05.02

"황당한 GPS 의무화"에 대한 반론

오늘 오래전부터 RSS로 구독하고 있는 분도께서 "황당한 GPS 의무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을 달려다가 여러가지 말이 길어질 것 같아 글을 따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분도님의 글은 "통신사와 원천기술을 가져 로열티를 먹는 물 건너 국가들의 금전적인 이득"을 빼고도 핸드폰에 GPS를 들고 다니는 건 거의 이득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아래에서 네모를 쳐둔 것은 분도님의 글을 옮겨 온 것이고, 그 아래는 제 생각을 달아둔 것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 오래 전부터 이미 차량용 네비게이션은 과포화시장이다. 엄한 GPS덕택에 네비게이션 시장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 중소기업이 근근히 버티는 네비 시장을 통째로 안아다가, SK, LG에 선물하자는 것 밖에 더 될까..

공간정보/측량 2009.05.02

우리나라 오픈소스 환경이 20위라는데, GIS 분야는...

며칠전 래드헷에서 전세계 75개국의 오픈소스 환경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인 ‘오픈소스 인덱스’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참고 YTN 기사) 크게 활동 부문(activity)과 환경 부문(environment) 두 가지 지표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활동 부문에서 0.44 점을 받으며 75개국 중 20위를 차지했고, 환경 부문에서 0.83을 받으며 1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레드햇 사이트에 나온 오픈소스 환경 지수 지도입니다. 짙은 색일 수록 환경이 좋은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도 상위에 링크되어 있네요. 오픈소스 활동 지도 지도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이 결과에 아주 놀랬습니다. 기사 제목만 봤을 때는 우리나라 활동이나, 환경이 아주 안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

공간정보/측량 2009.04.30

휴대폰 GPS 의무화를 반대하지 않는 이유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현재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위성위치확인(GPS) 탑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휴대폰이 채택하고 있는 셀 방식의 LBS 수집 방법이 반경 1∼4㎞의 오차가 발생"하여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국가 기관이 개인의 위치 정보를 감시 및 통제하게 될 것"이며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등의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예 : 이데일리)GPS 의무화, 실보다 득이 크다그러나, 저는 모든 휴대폰에 GPS를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데 거부감이 많지 않습니다. 긴급구조 목적(etnews)을 위해서도 물론 필요하지만, 잃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이 ..

공간정보/측량 2009.04.19

GPS가 달린 천체 망원경, 집을 찾아주는 장치

GPS 는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 GPS 없는 세상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켜면 나타나는 시간 정보는 기지국에서 GPS 위성신호를 해석하여 계산한 시간을 핸드폰으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사실 GPS 시간을 사용하여 신호 동기화를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GPS가 없었다면 핸드폰도 없었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PS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분야는 단연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중 약 20% 이상이 장착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범죄차량 추적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죠. 그런데, 제가 RSS로 구독하고 있는 글 중에서 재미있는 GPS 관련 기기에 관한 내용을 읽..

공간정보/측량 2009.04.07

풍선으로 비디오를 날리는 프로젝트(Balloon Project)

풍선 프로젝트(Balloon Project)는 캠코더를 풍선에 매달아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 입니다. (via Digital Urban) 헬륨개스를 채운 풍선 30개 정도면 캠코더를 날릴 수 있고, 적당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바람에 실려 날라가면서 지상의 모습을 촬영할 겁니다. 이것을 자전거를 타고 쫒아가 회수하면 되고요. 이런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처음 낸 분은 이라 모웬(Ira Mowen)과 루카 안토눅(Luca Antonucc)이란 분으로, 2005년에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 및 유럽 여러 도시에서 이 분들을 초청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렇게 촬영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50..

공간정보/측량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