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246

XML 투토리얼 W3C

이 글은 W3C 의 XML 투토리얼에 있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저는 현재 공간정보 표준들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지형지물목록이나 메타데이터 등의 많은 표준들이 XML 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글을 찾아보게 된겁니다. 그런데... XML이 정보를 담기위한 목적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지는 몰랐네요. 아주 간략하게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훝어봤습니다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방문하신 분들도 저처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XML 이란 eXtensible Markup LanguageHTML과 비슷한 마크업 언어HTML은 표현. XML은 데이터 그 자체XML에서..

공간정보/표준 2017.12.24

지오해시(geohash)

지오해시(geohash)는 Gustavo Niemeyer가 개발하여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지오코딩(geocoding) 시스템이다. 지오해시는 공간을 그리드 형태로 분할하는 계층적 공간 데이터 구조로서, Z-order curve, space-filling curve 등과 같은 많은 공간분할 방법중 하나이다. 지오해시는 정밀도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코드의 끝부분 문자를 순차적으로 제거하면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정확도도 떨어지는) 등의 특성이 있다.점진적 정밀도 저감 특성의 결과, 인근한 지역(항상 그런 것은 아님)은 대부분 접두어(코드의 시작부분)이 비슷하다. 즉, 접두어가 비슷한 부분이 많을 수록 두 지점은 서로 근접한다. 서비스(Service) 지오해시 서비스는 http://geohash.or..

공간정보/측량 2016.09.03

빅데이터 전략지도 - 공공정책을 위한

공공정책을 위한 빅데이터 전략지도 (GIS United 지음)를 읽었습니다. 자세한 독후감을 남기는 건 제 체질이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로 느낀 점을 생각나는대로 순서없이 정리합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의 추천글. - "기술에서 시작하지 말고, 사람에서 시작하라" - Do not begin with technology. Begin with the people." 데이나 탐린(Dana Tomlin)- 지도의 정교함보다 중요한 것은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 머리말- 빅데이터의 원조는 세종... 전국민의 3% 여론조사, 세종실록 지리지. 통치의 기반이 데이터라는 것을 간파한 세종의 위대함은 당연하겠지만, 새롭고 많은 데이터를 쓴다고 하여 빅데이터는 아니죠. - 미의회 보고서에서 "행정에 사용되는 정보의 80% ..

공간정보/측량 2014.07.11

맵헤드(Maphead) - 잡학의 대가가 만난 괴짜 지도광의 별난 이야기

"잡학의 대가" - 이 책의 저자인 켄 제닝스는 미국의 TV 퀴즈쇼 제퍼디!에서 74회 연속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음 - 가 쓴 지도이야기. 한장 한장마다 저자가 읽고, 경험하고, 배웠던 엄청난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 집안 내력에 가깝다 - 지도를 매우 좋아하여 생일선물로 지도책을 사달라고 했고, 지도책을 펴놓고 세계 각처를 외우는 걸 취미로 삼았던 저자는, 지도에 관한 수많은 사실들과 뒷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저자가 예로 드는 수많은 사실들은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저자가 어렸을 적 잠시 우리나라에서 살아서 가끔 우리나라에 대한 예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90% 이상이 아주 먼나라 이야기라서 내용을 따라가기가 벅찰 정도. 또한, 장별 제목 - 이심률/방위/단층 등..

공간정보/측량 2014.02.17

공간정보산업과 측량의 미래

제 요즘 생각을 담고 있는 글입니다. 예전에 써둔 글인데, 그냥 묵혀두기 아까와서 공개합니다. 공간정보산업의 미래 현재는 IT 혁명이 지배하고 있는 시대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개방과 참여, 공유를 기반으로 한 웹2.0이라는 개념이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모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등의 기술이 또다시 세상을 흔들고 있다. IT 기술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공간정보 관련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종이지도를 스캐닝한 수준의 조잡한 인터넷지도가 나온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온 국민에게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항공사진이나 전방위거리 사진 등으로 무장한 지도서비스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아이폰으로 촉발..

공간정보 2013.03.14

북한의 GPS 교란, 우리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얼마전부터 북한에서 GPS 교란전파를 쏘고 있고, 이로인해 약 200 여대의 항공기 들이 GPS 교란의 영향을 받았다는 등 다양한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2년 5월2일자 SBS 뉴스에 따르면 "아침 6시에서 밤 11시까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파교란은 오늘(2일)까지 벌써 닷새째 계속돼 280여 대의 민간 항공기가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다만,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관성항법장비로 주로 운항하고 GPS는 보조장치여서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북한의 GPS 교란으로 인해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2002년 4월 30일 경 관악산에 올라 지오캐싱을 하던 hkbaik 님에 따르면, 가끔씩..

공간정보/측량 2012.05.11

트림블(Trimble), 구글 스케치업 인수

GPS 측량으로 유명한 트림블(Trimble) 사에서 구글의 스케치업(Sketchup)을 인수한다는 뉴스입니다. (Reuters, Sketchup Blog, 캐드 앤 그래픽스) 이제까지 구글에서 어떤 회사를 인수했다는 뉴스만 보다가 구글에서 회사를 판다는 뉴스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인수와 관계없이 무료버전은 계속 배포될 예정이며, 스케치업 모델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구글 3D 이미지갤러리(3D Warehouse)는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분기 이내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합니다. 2006년 구글에서 스케치업을 인수하였을 당시에는 소규모 벤처에 불과했었지만, 작년 한해에만 스케치업 소프트웨어가 3천만번 활성화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10만원대 3-D 스캐너 - MS 키넥트(Kinnect)를 이용한 3D 모델링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키넥트 엑스박스(Kinect Xbox)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3-D 모델을 제작하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KinectFusion라는, 아직은 연구중인 프로젝트이긴 한데, 그냥 키넥트를 비추기만하면 사람이건, 방이건 물건이건 모두, 그것도 실시간으로 모델링 할 수 있습니다. 새로 물건을 넣으면 그 즉시 그물건도 3-D 모델로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중 일부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들어가시면됩니다. 오른쪽 위는 일반 영상이고, 아래쪽 두개는 실시산으로 만들어진 3-D 모델입니다. Kinnect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중인데 변화를 추적해서 기존 만들어진 모델을 계속 갱신, 추가하는 중입니다. 방 전체를 모델링하려면 Kinnect를 구석구석 비춰주기만 하면 ..

GIS 분야의 오픈소스 활용 필요성

제목이 아주 딱딱합니다. 어려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주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꼭 쓰고 싶었습니다. 사실 여러번 썼다 지우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 글도 두서가 없을 수도 있고, 근거 없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쓰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GIS 시장. 잘은 모르겠지만, 미국 ESRI에서 개발한 ArcGIS 라는 제품이 우리나라 시장의 거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나머지는 기타 외국제품,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제품이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ArcGIS의 전세계 점유율은 30% 정도로 1위라고 합니다.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기능이 막강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엔진부터 웹 클라이언트까지 모두 제공됩니다. 그렇지만,..

공간정보/측량 2011.09.02

서울특별시 걷기좋은길 사이트 유감

제가 작년 6월에 "서울시 '걷기 좋은 길' 지도 만든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시에서 '서울의 걷기 여행 코스'를 100개 가량 선정"해서 지도로 제작해 온라인 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작년 말이나 올해 초 쯤 이 지도가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저는 벌써 여러번 접속을 했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서울 생태정보시스템에 들어가신 후, 오른쪽 위에 있는 "서울특별시 걷고싶은 길"을 누르고 들어가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된 걷고싶은 길은 생태정보시스템에서 추천하는 생태탐방 지역(파란 네모로 친 부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단순한 시스템 문제도 아니고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