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구글의 사용자 제작 지도(Map Maker) 활용 가능(Map Making in your language on your website)

하늘이푸른오늘 2009. 2. 22. 11:01
2월 19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 지도제작도구(Map Maker)2008년 6월 오픈된 이래, 엄청나게 많은 지역에 상세한 지도가 추가되었는데, 이 지도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직접 확인하는 방법부터... 구글맵에 이 맵플릿만 추가하면 됩니다.

그냥 클릭하셔도 보실 수는 있지만, 정식 구글맵과 비교를 하시려면 이 맵플릿을 내지도(My Maps)에 추가하고 껏다 켰다 해보시는 게 제일 편리합니다.

아래는 작년 여름에 허리케인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본 미얀마 지역을 비교해 본 것입니다. 물론 자세한 지도가 나오는 것이 구글 지도제작도구로 만들어진 지도입니다. 자세히 확대해 들어갈수록 엄청나게 차이가 나시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용자 자작 지도는 맵플릿 뿐만 아니라, 구글맵(Google Maps) API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원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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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물론 우리나라지역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지역은 구글 지도제작도구(Map Maker)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지도제작도구가 오픈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위성영상이 있으니, 그것을 기반으로 하면 왠만한 지역의 지도는 쉽게 만들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구글을 좋아하는 사람, 글로벌 구글맵에 지도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 아마 몇 달내로 많은 지역에 지도가 추가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구글 지도제작도구로 제작된 지도는 소유권 자체가 구글에게 귀속됩니다. 아래는 구글맵의 하단을 캡처한 것인데, 저작권이 구글에 있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그 옆에 있는 Europa Technologies는 소축척... 그러니까 도시명 정도만 제작하는 지도입니다.) 이로 인해, 외국의 블로거들도 우려를 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라서, 우리나라 지역이 구글지도제작도구가 오픈되고 지도가 정말 입력되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논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반대를 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구글에서 지도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려고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구글은 원래 정보를 제작하는 회사가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를 조직화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게 모토인데 말입니다. (물론 스트릿뷰의 경우, 구글에서 직접 제작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차라리 저는 웹2.0 개념의 지도에서 소개시켜드린 OpenStreetMap에 지도 데이터를 넘기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에서 지금까지 지도제작도구로 만든 지도와, OpenStreetMap에서 만든 지도를 합치면, 정말 엄청난 지도가 만들어질 것이고, 아울러 저작권에 관한 문제도 말끔히 정리될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어쩄든... 정말 정말 못사는 나라들에도 차근차근 지도가 구축되는 걸 보면, 정말 부럽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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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2/map-making-in-your-language-on-your.html
Thursday, February 19, 2009 at 9:50 PM
지난 7개월 동안, 전세계 많은 분들이 구글 지도제작도구(Map Maker)를 사용해 자기 동네의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칠레에서 베트남까지 구글 지도제작도구에는 많은 도시나 마을, 호수, 업소 등의 정보가 추가되었죠. 164 개국중에는 이런 지도가 처음 만들어진 곳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지도를 구글맵 API와 스태틱맵(static map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쉽게 사용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구글맵 매시업이 있거나, 단순히 블로그나 웹에 지도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API에서 파라미터만 바꿔주면 매일매일 갱신되는 지도를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슬랜드의 레이자비크(Reykjavik)에 대한 지도제작도구 스태틱맵(좌측)과 일반적인 스태틱맵(오른쪽)을 비교해본 것입니다. 참고로, 이 지도는 다음과 같은 URL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http://maps.google.com/staticmap?center=64.14607,-21.945148&zoom=14&size=512x512&maptype=mapmaker-roadmap&key=MAPS_API_KEY&sensor=false

이 지도의 사용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구글 지도 개발자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구글맵에서 갱신된 지도를 보고 싶으시다면, 구글맵에
이 맵플릿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언어 지원

아울러, "전 세계의 지리 정보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우리의 미션을 지키기 위해, 이제 구글 지도제작도구(Map Maker)
27 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구글 지도제작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164 개국에 거주하는 5억명이 제1언어 및 제2언어로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이미 사용자들은 키보드만 지원하면 모든 언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냥 키보드에서 언어만 바꾼 후 입력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도로를 2가지 언어로 입력하면, 2가지 언어를 모두 보여드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파키스탄을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리스트에 모국어가 없더라도 걱정마십시오.
구글 언어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언어도 번역되는 지도제작 인터페이스를 오픈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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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2007/11/26 -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
2007/11/26 - Web 2.0 개념의 인터넷지도 소개(2)
2008/03/19 - 구글맵, 사용자가 직접 편집/추가 가능(It's your world. Map it.)
2008/06/27 -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구글의 지도제작
2009/01/28 - 웹2.0 개념의 인터넷지도(OpenStreetMap)의 발전
2008/06/24 - 구글맵을 직접 제작할 수 있습니다!
2008/09/13 - 구글 지도제작도구로 허리케인 아이크 피해지원기관 지원
2008/09/26 - 구글 지도제작도구, 아시아 17개국 추가지원
2008/09/26 - 구글맵의 아시아 지역 지도 서비스 - 구글 스프레드시트 사용법
2008/10/10 - 구글맵으로 아프리카 지도를 만들어봅시다
2008/11/07 - 구글맵 우리나라 지도서비스의 의미
2008/12/22 - 구글 지도제작도구 대상국가 확대
2008/12/28 - 2008년 구글어스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