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밴쿠버가 3D로 재단장(Vancouver in 3D)

하늘이푸른오늘 2009. 1. 29. 11:59
1월 2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캐나다 서해안 대표적인 도시인 밴쿠버가 3D로 탈바꿈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Geoweb 2008 참석차 Vancouver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밴쿠버가 정말 살기좋은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는... ㅎㅎ

제 느낌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힌다는 것에 별로 동의할 수 없더군요. 물론 자전거타고 한바퀴 도는데만 1시간 걸리는 Stanley 공원은 인상적이었지만, 생각한 것만큼 그다지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고...

게다가 제가 갔을 때는 여름이라서 기후가 정말 좋았지만, 지금쯤은 매일 눈비 때문에 우울증 환자가 엄청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아무튼... 구글어스(Google Earth)에 3D 도시로 재탄생하였다니 한번 둘러봐야겠죠? 아래에서 바다쪽으로 삐쭉히 튀어나온 5개의 돛대 비슷한 게 있는 곳은 Cananda Plance라는 곳으로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크루즈 선 정박하는 곳입니다. 다른 곳은 아래 원문을 참조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구글어스(Google Earth)를 실행시킨 후, 좌측위에 있는 빨리가기(Fly to...)에 밴쿠버라고 입력만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제가 밴쿠버 갈 때, 내지도(My Maps)기능을 이용해 유명관광지를 기록해 둔 게 있는데, 이 파일을 구글어스에서 실행시켜보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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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이상한 게 있네요. 제가 예전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3D 도시 비교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에서 이처럼 많은 건물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건 대부분 전문회사가 제작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밴쿠버의 경우엔 copyright에 3D 모델 제작회사가 나타나 있지 않네요... 흠... 이 도시는 구글에서 직접 제작했나??

이번 2월2일에 구글어스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는 글을 올려드렸는데, 혹시 "구글도 전세계를 직접 3D로 제작하겠다" 혹은 "구글어스에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기능을 포함시키겠다"는 발표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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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1/vancouver-in-3d.html
Wednesday, January 28, 2009 at 10:50 AM
어릴적 밴쿠버에서 자란 저는 작은 도심이 유리로 치장한 고층건물이 가득한 국제적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산과 태평양으로 둘러싸인 도심에 가까이 다가가면, 밴쿠버 사람들이라면 여전히 최근들어 갑자기 고밀도화한 도심에 놀라게 되며, 얼마나 더 성장할지 두려움을 갖게될 것입니다.

어제, 밴쿠버 시내에 있는 1,400개 이상의 빌딩이 구글어스(Google Earth) 3D 빌딩 레이어에 등장했습니다. 이제 2010년 동계 올림픽이 1년 남짓 남은 지금, 저는 이제 여러분들께서 밴쿠버의 독특한 화려함 - 드라마틱한 해변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 을 보다 잘 느낄 수 있게되어 아주 기쁩니다. 여러분은 이제 콜로세움과 비슷한 모습의 Library Square, 5개의 돛으로 유명한 워터프론트 Canada Place, B.C. Place stadium 돔과 같은 올림픽 경기장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보시면, 아마도 왜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히는지 이해되실 걸로 생각합니다.



밴쿠버를 처음 보신 분이라면, 밴쿠버가 꼭 한번 방문해야할 도시라는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물론 비가 적은 여름이 좋습니다.) 밴쿠버에 사시는 분이라면 이 모습을 보며 훨씬 더 감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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