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180 파노라마 사진 29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제1의 도시 두알라까지

카메룬은18세기부터 독일의 식민지였다가 세계1차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와 영국이 잠시 분할통치한 후 1960년대초 독립하면서 다시 통합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결과 카메룬은 대부분 프랑스어를 사용하지만, 남부지역은 영어를 사용하며, 이 2개의 언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 출장기간 동안 거의 카메룬의 수도인 야운데에서 머물렀지만, 하루 시간을 내어 두알라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두알라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수도였는데, 현재도 가장 인구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제일 큰 도시입니다. 이 두 도시는 고속도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고속도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나라 수준으로 보면... 기껏해야 지방도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가 고속도로입니다. 대..

기타/여행기 2011.02.10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6)

바르셀로나에서의 두번째날입니다. 그러고보니 첫번째 날 이야기만으로 글을 다섯개 썼군요. 궁금하시면 첫번째 글, 두번째 글, 세번째 글, 네번째 글, 그리고 다섯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먼저 몬주익 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있는 작은 동산으로 예전부터 있던 몬주익성, 그리고 1992년 하계 올림픽이 열린 몬주익 올림픽경기장도 바로 이 언덕에 있습니다. 일단 지하철과 곤돌라를 타고 몬주익 언덕을 올라가서 걸어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아래가 곤돌라의 모습입니다. 이걸 타고 끝까지 올라가서 내리면 몬주익 언덕입니다. 아래는 몬주익 성입니다. 예전에는 물론 군사기지였을테죠. 해자였을 법한 웅덩이에는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아래 무식하게 큰 해안포도 아마 2차세계대전까지는 사용되..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5)

제가 생각해도 참 진도가 안나가네요. 9월 초에 다녀온 바르셀로나 이야기를 이제야 적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그래도 다섯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글, 두번째 글, 세번째 글, 네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네번째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글은 구엘 공원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딱 한군데만 봐야한다면 물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지만, 두군데를 선택하라면 저는 구엘 공원을 선택할 것입니다. 다음에 정말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하루 종일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구엘 공원 입구입니다. 사진 중심부에 있는 동그라미 부분에 구엘공원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채색 타일 도마뱀이 있습니다. 아래가 그 도마뱀입니다. 제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4)

드디어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9월초에 바르셀로나에 갈 계획이 확정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을 단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죠. (예전 이야기 : 첫번째 글, 두번째 글, 세번째 글 도 읽어보세요.) 스페인어로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 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성 가족 성당이라는 뜻인데, 가우디가 설계하고 건축하였으며, 1883년에 건축을 시작했는데, 거의 130년이 지난 현재도 계속 건설중입니다. 아직 미완성임에도 매년 20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건물의 일부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가 있습니다. 동쪽은 예수의 탄생, 서쪽은 ..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3)

지난 9월초에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두번째 큰 도시이자, 가장 관광객이 많다고 하는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짬이 날때 마다 관광도 다니고, 사진도 찍고 지오캐싱도 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글, 두번째 글에 이어 세번째 입니다. 바르셀로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예술의 도시, 더 줄인다면 가우디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 곳곳, 적어도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에는 구석구석 가우디의 역작이 숨겨져 있고, 여지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딕구역은 고딕풍의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서있는 모든 건물, 창문, 장식, 테라스가 모두 구경거리입니다. 레이알 광장의 가로등입니다. 가우디의 초기작품이라고 하네요. 처음 제작당시..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2)

지난 9월초 아직 햇살이 따가웠던 늦여름,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FOSS4G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for GIS)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짬이 날때 마다 관광도 다니고, 사진도 찍고 지오캐싱도 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글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이글에는 360도 파노라마도 없고, 지오캐싱에 관한 내용도 없네요~) 오래된 유럽도시를 걸을 때마다, 석조건물들과 돌로 만들어진 도로, 골목골목 숨겨져 있는 작은 가게들을 보며 놀라게 됩니다. 골목길을 돌다보면 문득 나타나는 광장들, 그리고 한가로이 쉬고 있는 관광객들과 마음씨 좋아보이는 노부부들이 평화로워 보이죠. 작은 골목길들을 이리저리 헤메다 드디어 Cathedral of Santa Eulalia 를 ..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1)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나 지났습니다. 뜨거웠던 태양아래서 찍은 사진들을 영하의 날씨가 되어서야 공개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정확히 어디를 들렀는지 알려면 여행 안내서라도 있어야 할텐데, 제가 가지고 갔던 책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려서, 그냥 사진과 지오캐싱 기록만 의존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 듯 싶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수도인 마드리드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로마시대때 부터 존재하던 도시입니다. 오랜 역사만큼 수많은 굴절을 겪었던 도시이지만, 고딕식 거리를 포함해 아름다운 건물이 즐비하며, 특히 19세기말 세계적인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들이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실 가우디가 없는 바르셀로나 관광은 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구글어스 사진 레이어에 360도 파노라마가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요즘은 약간 시들해지기는 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중의 하나가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 촬영입니다.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이란 간단히 말해 어느 한 지점을 중심으로 사방 팔방을 모두 빈틈없이 촬영한 뒤, 컴퓨터에서 합성처리한 사진을 말하는데, 일반 파노라마사진과 달리 머리 위와 바닥까지 모두 촬영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아래는 제 프로필 정보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360도 파노라마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은습지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계곡입니다. 삼각형을 클릭한 뒤,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전체를 돌려볼 수 있는데, 왼쪽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작은 습지 다리에서 바라본 요세미티 폭포 in California 제가 촬영한 360도 파노..

싱가포르 여행 - 지오캐싱과 360도 파노라마 (4)

얼마전 다녀온 싱가포르 가족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에 이어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날은 마눌님과 딸래미는 쇼핑을 하고, 저는 지오캐싱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싱가포르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인 오차드 로드, 그중에서도 대형 쇼핑몰/백화점이 몰려있는 MRT 오차드역으로 갔습니다. 아래가 오차드역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는 ION이라는 쇼핑몰을 찍은 360*180도 구면 파노라마입니다. 건물 자체도 구조적으로 멋진데, 저 유리벽으로 여러가지 동영상이 나오고 있어, 밤에는 훨씬 더 환상적일 듯 싶었습니다.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 in Singapore Santa Klutz 먼저 가까운 곳에 있는 지오캐시를 하나 찾았습니다. 이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2004년 크리스..

싱가포르 여행 - 지오캐싱과 360도 파노라마 (3)

이 글은 얼마전 다녀온 싱가포르 가족여행에 대해 정리한 글입니다. 주로 지오캐싱(Geocaching)과 360*180 구면 파노라마를 중심으로 제 느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것이라면 첫번째 글과 두번째 글을 읽고 이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Parkview Square 두번째날 오후엔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가 있는 아랍 구역으로 놀러갔습니다. 당연히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이 캐시를 그냥 넘길 수는 없죠. 그냥 큰 나무 뿌리 근처로 가니까 돌이 보이고, 이거다 싶어 들추니 35mm 필름통 캐시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더 들여다보면... 2008년 6월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겨우 2년만에 242명이 찾은 걸로 나옵니다. 거의 사흘마다 한명씩 다녀간 셈입니다.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