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83

GPS로 그린 세상에서 가장 큰 초상화...

며칠 전 ZDNet Korea에 "물류회사 직원이 GPS로 그린 '세계에서 가장 큰 초상화'"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기사가 떴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물류회사인 DHL의 한 직원이 Erik Nordenankar이라는 예술가가 그린 그림을 재연하기 위해 GPS를 가지고 정해진 배달 경로를 다녔다. 6개의 대륙, 62개국, 110.664km의 GPS 데이터가 저장됐고, 이를 이어 놓으니 이런 그림이 된 것이다. 이 영상은 DHL사의 광고 캠페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 그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biggestdrawingintheworld.com/을 들어가보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The Biggist Drawing in the World(세상에서 가장 큰..

공간정보/측량 2008.06.03

GPS 의무화 - 범죄방지에 도움 안된다

계속되고 있는 부녀자 납치사건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찰청에서 최근 3년간 발생된 실종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관련기사 : 매일경제, 서울신문) 대표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이들의 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 태그를 가방에 부착 전국의 놀이터와 공원에 CCTV를 추가 설치 성폭력 범죄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수형자 등의 유전자감식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위성항법장치(GPS)를 모든 전화기에 장착토록 의무화하는 방안 이에 대해 한국일보에서는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와 범죄 예방이라는 순기능보다는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사생활 감시와 인권침해 우려로 참여정부 시절 무산됐던 것들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뭐... 모든 방안들이 나름대로 찬반이 있겠..

공간정보/측량 2008.03.27

링크 모음 (2008.3.24)

Market Share : 올해초 제가 미국 온라인 지도 순위라는 글에서 쓴 내용(MapQuest가 약 50%로 1위, 2등은 구글맵, 3등은 야후지도)과 함께, 2월의 ChangeWave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용 GPS 마켓에서 Garmin이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2등인 마젤란으로 12%를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1939년대의 항공사진측량 : 대중과학(Popular Science)지 1939년 5월호에 실렸던 “Flying Cameras Map America for War”라는 글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그 당시 항공사진측량용 카메라라고 합니다. Quantum GIS : 뚜와띠엔님께서 Open Source GIS의 하나인 QGIS를 써보고 간략히 정리한 글입니다. 꽤 기능이 괜..

기타 2008.03.24

GPS 내비게이션 달고 계신 분들 조심하세요~

영국에서 훔친 GPS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집을 도둑질 하고, $45,000 짜리 스포츠카까지 훔쳐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은 누구나, 자기집의 위치를 기록해 둡니다. 길찾기 할때 목적지를 자기집으로 해야 할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theage.com의 글에 따르면 차에서 GPS 내비게이션을 훔친 뒤, 그것을 사용해서 그 사람 집을 찾아간 후, 그 집을 도둑질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집까지 경로를 설정해 보고선, 집이 멀리 있다면 분명 휴가를 나온 사람일테니, 안심하고 털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훔친 GPS가 최단코스를 알려주었을테니, 이건 거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셈이네요. 아무튼, 차는 안훔쳐가고 몇십만원짜리 내비게이션만 훔쳐갔다고 안심할 게 아니라, 바로..

공간정보/측량 2008.03.17

안경을 통한 지역정보 수신 서비스 2012년 상용화?

올림푸스(Olympus)에서 일본 주오(中央)대학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지역정보를 제공해주는 시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시험자의 위치와 취향에 따라, 현재 위치한 지점 주변에 있는 상점의 정보, 기타 그 지역의 역사 등 여러가지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Eye-Treck 은 아래 그림과 같이 안경 형태인데, GPS와 모션센서(가속도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을 통해 현재의 위치 정보를 서버로 보내면, 서버에서 관련 정보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테스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 시험실에서는 사용자들이 이동지시에 따라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HMD로부터 전해지는 현재의 위치에 관한 정보..

이 블로그의 추천 포스트!

지금 현재 제 블로그에는 겨우 250개 정도의 글 뿐이 없지만, 그래도 모든 포스트를 한꺼번에 읽으시기는 부담스러우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반나절은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게다가 제 예전 포스트까지 읽으려면 더 부담스러우실테고요. 그래서... 제 글들 중에서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글들을 한 20개 범위내에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구독하시는 분들도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한번 살펴보면 괜찮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어스/구글맵 소개 구글이 바라본 미래 : EPIC 2015 - 한글 자막버전구글어스 왕초보 가이드주유소 휘발유가격 매쉬업한폭의 유화같은 구글어스 3D 모델~ 구글어스와 버추얼어스의 3차원 빌딩모델 비교 구글어스는 사라질 것인가?구글어스 5.0에는 어떠한 기능이 추가될까?인터넷 지도..

기타 2008.02.21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

세계적인 GPS/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에서 아이폰처럼 생긴 스마트폰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이름은 누비폰(nüvifone)이라고 하며, 인터넷 검색, 전화기능, GPS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HSDPA기반이며,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도 탑재되어 있고, 풀 터치스크린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아이폰처럼 멀티터치를 지원한다는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가민의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내용도 언급되어 있지 않아, 가격이나 성능 등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 가민의 홈페이지에서 Mobile Phones라는 부분에 보니 휴대폰 제품이 몇개 있네요. 저는 솔직히 처음 알았습니다만, 사실 당연하다고 봅니다. 기존..

공간정보/측량 2008.02.01

전원을 1/100 만 소모하는 GPS 칩 등장!

왜 GPS 디카가 쉽게 시장에 못나올까요?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라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문제가 있죠. 첫번째는 GPS 칩이 전원 소비가 아주 많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처음 위치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사실은 첫번째인 전원문제만 해결되면 두번째는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전기 소모가 많지 않다면 그냥 GPS를 항상 켜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GPS 칩은 전원소모가 극악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소개시켜 드린 GPS-CS1KA 와 같이 별도로 GPS 신호만 저장해주는 기계의 경우에도, AAA 건전지 2개를 꼽으면 겨우 지속시간이 10-14시간에 불과합니다. 어디 멀리 사진 찍으러 가야한다면 건전지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야하겠죠. 또 다른 예로, 제 핸드폰에..

공간정보/측량 2008.01.27

무선인터넷이 없어도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으로 보낸다

좀 늦었습니다만, CES 2008에서 발표된 소식인데요, 버추얼어스(Virtual Earth)에서 입력한 정보를 세계적인 휴대용 GPS 장비 생산업체인 Garmin 내비게이션 장치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버추얼어스에서는 위치를 나타내는 표지를 콜렉션(Collections)이란 이름으로 부트는데, 사용자가 입력한 것이든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것이든 관계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즉, 집이나 사무실에서 목적지나 중간 기착지, 주유소 위치 등을 입력한 후 아래 그림처럼 "GPS로 보내기"만 선택하면 Garmin의 GPS 내비게이션에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GPS를 USB 등으로 컴퓨터에 연결하거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정보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독특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간정보/측량 2008.01.18

영업용 차량 위치추적과 프라이버시 문제

해태제과가 최근 영업용 소형트럭에 위치추적 GPS를 탑재한 것과 관련해 직원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원본은 중앙일보를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회사측에서는 현장 영업용 차량에 GPS부착을 의무화하여, 습득된 위치정보를 이용해 영업직원관리에 적극 활용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 영업직원들의 개인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것이 인권침해소지가 다분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죠. 제 생각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프라이버시 혹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여 업무 효율성 제고를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측에서는 GPS를 부착함으로써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GPS를 부착할 경우 물류비를 20-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공간정보/측량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