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지도 3

구글어스를 이용한 세계일주 여행기(Turn the page, travel the world)

7월 1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존 하이햄이라는 분이 세계를 일주한 여행기를 썼는데, 그 부록?으로 방문했던 곳, 사진, 비디오 등을 KML로 만들어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여행기의 이름은 경도 360도 – 전세계를 여행한 한가족이고, 구글어스 갤러리에 들어가면 이 KML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KML을 실행시키자 마자 나오는 모습입니다.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좌측 위를 보시면 "F11을 누르면 전체화면 보기"라는 메시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아래는 몇개를 따라가 보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왼쪽 위를 보시면 유럽이라는 게 표시가 되어 있고, 그 아래로 홈/이전/다음 위치로 갈 수 있습니다. 왜 제가 이 사진을 골랐을까요? 클릭해서 큰 그림을 보시면 잘..

구글어스를 활용한 문학 수업

6월 2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를 문학 교육에 활용한다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오딧세이나, 분노의 포도와 같은 외국소설이 아니더라도, 고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나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과 같은 작품을 읽게되면, 자연스럽게 그 배경이 된 장소를 머리속으로 그리게 됩니다. 그런데, 구글어스를 사용하면, 3차원 지형과 위성영상을 사용해서 그 배경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학작품을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학을 읽고 배우게 되면,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런 방식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구글맵과 같이 온라인지도가 활..

지도와 소설의 결합(How do you read a map?)

3월 21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지도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본문에 언급된 21 Steps 에 들어가 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은 장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 직접 이동이 가능하고, 어떤 장이든 들어가면 위치표지과 소설이 나타납니다. 내용을 다 읽으면 next를 누르면 됩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할 경우에는 화면에 선이 나타나서 자동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됩니다. 아주 오래전, 구글맵을 문학교육 수업용으로 활용한 사례를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에서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같은 소설에 나오는 여러 장소를 위치로 표시하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고요. 그런데, 이 사이트는 처음부터 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소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성격이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