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전자지도

안경을 통한 지역정보 수신 서비스 2012년 상용화?

하늘이푸른오늘 2008. 2. 29. 17:11
올림푸스(Olympus)에서 일본 주오(中央)대학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지역정보를 제공해주는 시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시험자의 위치와 취향에 따라, 현재 위치한 지점 주변에 있는 상점의 정보, 기타 그 지역의 역사 등 여러가지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Eye-Treck 은 아래 그림과 같이 안경 형태인데, GPS와 모션센서(가속도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을 통해 현재의 위치 정보를 서버로 보내면, 서버에서 관련 정보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 http://techon.nikkeibp.co.jp/english/NEWS_EN/20080227/148097/

테스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 시험실에서는 사용자들이 이동지시에 따라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HMD로부터 전해지는 현재의 위치에 관한 정보를 받았을 때, 활동범위가 더 넓어지는지, 만족감이 증가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특정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을 경우, 시스템에서 사용자의 위치 및 환경에 맞춰 시스템에서 보내주는 추천 정보 혹은 기타 관련 정보가 도시내에 돌아다닐 때 도움이 되는지에 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Eye-Trek은 오른쪽 눈에 약 3.2 x 2.4mm 크기의 LCD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약 50cm 전방에 10cm짜리 화면이 설치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LCD의 해상도는 521 x 218 이라고 합니다.

올림푸스에서는 이 서비스를 "Inspiring Ubiquitous Service (IUS)." 즉, "감동을 주는 유비쿼터스 서비스"라고 부르는데,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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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재미있는 서비스인 것 같네요. 안경이 약간 투박스러워 보이긴 해도, 그럭저럭 쓰고 다닐만 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 서비스를 보면서, 개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휴대폰에서 계산된 경로 안내 자료를 안경으로 보내주던, 아님 서버에서 목적지를 설정해서 보내주던지 관계없이, 안경을 통해 경로 안내를 해주면서 지역정보를 보여주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HMD를 개발하는 회사들도 개인 내비게이션에 적용할 생각을 하고 있겠죠. 그러나, 아마도... GPS와 모션센서만으로는 골목길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방향을 지시해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노키아가 얼마전 발표한 개인 내비게이션, 그리고 각종 센서와의 관계 등은 Know How to Where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