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중국에서 구글에 상세한 도로지도를 제공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법령에 의해 지도를 외국에 반출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올림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도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위성영상과 도로지도를 겹쳐 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위치도 어긋나게 해 둔 것으로 보아, 중국정부가 편한 마음은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랍국가, 특히 팔레스타인 게릴라문제 때문에 상세한 도로지도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구글맵에 등장하였습니다.
아래는 예루살렘을 캡처해본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역에 대하여 "Map" 상태, 즉 도로지도만 띄워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도로명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어(Hebrew)로 검색을 하면 도로명이 모두 나타납니다. 아래처럼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Google Maps Mania에 따르면 아마도 이스라엘어와 영어를 번역하는 모듈이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어스에서는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도로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 지도에도 아직까지 개략적인 지도뿐이 없네요. 직접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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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스라엘판... 정말 재미있네요. 원래 이스라엘어와 아랍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고 알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예 화면 설계도 반대로 되어 있네요.
아래를 보시면 구글로고가 오른쪽에 붙어 있고, 검색결과 창이 오른쪽에 나타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링크/프린트 버튼 등이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 가 있네요... 검색창 옆에 있는 검색 단추도 왼쪽에 달려 있구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불편할 듯 싶은데, 그쪽 사람들은 이게 훨씬 편할 수도 있겠다... 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정말 부자연스러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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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이스라엘이 구글에 상세한 도로지도를 제공할 정도이니, 우리나라도 지도를 제공해야 하는 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고, 구글의 막강한 기술력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 인터넷지도 산업이 클 수 있도록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지도는 만국 공통어이고, 모이면 모일 수록 정보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언제까지 빗장을 걸어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도시장을 개방하느냐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와 합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민,푸른하늘
중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법령에 의해 지도를 외국에 반출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올림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도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위성영상과 도로지도를 겹쳐 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위치도 어긋나게 해 둔 것으로 보아, 중국정부가 편한 마음은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랍국가, 특히 팔레스타인 게릴라문제 때문에 상세한 도로지도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구글맵에 등장하였습니다.
아래는 예루살렘을 캡처해본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역에 대하여 "Map" 상태, 즉 도로지도만 띄워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도로명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어(Hebrew)로 검색을 하면 도로명이 모두 나타납니다. 아래처럼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Google Maps Mania에 따르면 아마도 이스라엘어와 영어를 번역하는 모듈이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어스에서는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도로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 지도에도 아직까지 개략적인 지도뿐이 없네요. 직접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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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스라엘판... 정말 재미있네요. 원래 이스라엘어와 아랍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고 알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예 화면 설계도 반대로 되어 있네요.
아래를 보시면 구글로고가 오른쪽에 붙어 있고, 검색결과 창이 오른쪽에 나타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링크/프린트 버튼 등이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 가 있네요... 검색창 옆에 있는 검색 단추도 왼쪽에 달려 있구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불편할 듯 싶은데, 그쪽 사람들은 이게 훨씬 편할 수도 있겠다... 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정말 부자연스러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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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이스라엘이 구글에 상세한 도로지도를 제공할 정도이니, 우리나라도 지도를 제공해야 하는 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고, 구글의 막강한 기술력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 인터넷지도 산업이 클 수 있도록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지도는 만국 공통어이고, 모이면 모일 수록 정보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언제까지 빗장을 걸어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도시장을 개방하느냐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와 합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민,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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