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측량

가민(Garmin)의 누비폰(nüvifone) 기능소개

하늘이푸른오늘 2008. 2. 2. 14:47
어제 가민에서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 발표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방금전 보도자료를 확인하고 새로 포스팅 합니다.

세계적인 GPS/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Garmin)에서 누비폰(nüvifone)이라는 아이폰 스타일의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4 분기에 시판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via Digital Urban)

아래 그림은 이 제품의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전화걸기(Call), 검색(Search), 지도보기(Map View) 등 3개의 버튼이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도자료를 보면 여러기지 기능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화를 하려면 Call 버튼을 누른 후, 전화번호부에서 번호를 선택하거나, 스크린에 나타난 키패드로 전화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전화통화를 하다가 차를 타게 되면 누비폰이 마술을 부립니다. 즉, 누비폰을 차량에 있는 마운트에 꼽으면 ,자동적으로 GPS가 켜지고 내비게이션 메뉴가 활성화되며, 통화는 핸드프리 모드로 바뀝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대화를 전혀 끊을 필요도 없고 쉽게 경로 안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략)---
또, 마운트에서 제거하면 그 위치가 자동적으로 저장되므로, 모르는 곳이나 주차장이 넓은 경우에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누비폰은 기본적으로 GPS/내비게이션 기능이 지원됩니다. 미국/유럽의 지도가 탑재되어 있으며, 수백만 건의 관심지점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음성안내도 되고, 경로 이탈시 재계산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또한, 구글지역검색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음식점, 숙박, 쇼핑 등의 업소를 검색한 뒤, 그 검색결과를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울러 누비폰에 탑재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위치태그가 붙여지고, 이 사진을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의 파노라미오(Panoramio)와 연동이 되어, 잘 모르는 곳의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고, 현재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찍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도 직접 검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는 없지만, Digital Urban에서는 위치태그가 붙여진 사진을 플리커(Flickr)와 같은 사진 공유 사이트로 바로 보내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여행중에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사이트로 사진을 올린 후 지워버리고.... 저장공간 걱정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타 일반적인 스마트폰 기능인 비디오카메라, MP3 감상, 동영상 감상 등의 기능이 들어있구요, Garmin Online™에 연결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휘발유가격, 주식, 스포츠, 뉴스, 날씨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누비폰(nüvifone)의 기능을 살펴보고 나니... 그냥 질러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사용하기 힘들겠죠? 아이폰이 아니니 해킹할 사람도 없을테구요... ㅠㅠ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