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구글어스에서 확인한 미국 이산화탄소 배출량(Mapping CO2 emissions)

하늘이푸른오늘 2009. 2. 23. 13:02
2월 20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어스로 미국의 지역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KML을 제작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그림은 이 KML을 실행하여, 주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폴리곤에서 색이 빨간색에 가까울 수록 배출량이 많은 것이며, 원그래프는 각 분야별 배출량을 표시합니다. 대략... 텍사스 주와 캘리포니아주의 배출량이 제일 많네요. 아마도 가장 인구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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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소개해 드린 WorldMapper라는 사이트에서 찾은, 2000년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면적을 왜곡한 Cartogram(그림지도? 통계지도)입니다. 2000년도에 약 230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는데, 이중 28%가 북미 대륙에서 배출된 반면, 중앙 아프리카는 0.06%가 배출되었다고 하네요.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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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07년말 기준으로 미/중/러/일/인도 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는 한계례 기사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배출량도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 지역별/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도로 표현한 게 분명 있을 듯 한데, 찾지 못하겠네요. 혹시 보신 분 있으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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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2/mapping-co2-emissions.html
Friday, February 20, 2009 at 10:20 AM
구글에서는 신중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공학적 결정을 내립니다. 따라서 제가 지구기후변화에 관한 문제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할 때에는 일반적인 정보는 많아도 상세한 자료는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 개인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에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지? 지역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의 자료는 얻기가 힘들죠.

국내에서 사람들이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방출량에 관해서는 이미 다양한 보고서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종합적인 보고서는 퍼듀(Purdue) 대학교 지구대기과학 조교수인 케빈 구르니(Kevin Gurney) 박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과학자 팀인
프로젝트 벌칸(Vulcan)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벌칸 자료는 2002년 미국 50개주에서 방출된 상세한 이산화탄소량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주, 구르니 박사는 북미 탄소 프로그램(North American Carbon Progran)한 모임에서 최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벌컨의 보고서는 공개되어 있지만, 일반인은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구글의 20% 시간을 이용해, 분야별로
벌칸 자료에 대한 동적 지도(dynamic maps)를 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 웹버전 구글어스(구글어스 플러그인)이 설치되어 있다면 웹브라우저로 직접 보실 수도 있으며, 구글어스에 자료를 올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보시면, 어떤 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지 낮은지를 절대량 및 1인당 비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인한 배출이 많은 곳과, 냉난방으로 인해서 배출이 많은 곳 또는 업무용 배출이 많은 곳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구글어스를 통해 둘러보면서 여러가지 레이어를 설명하는 비디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지도에 대해 검토를 해주신 크리스천 아담스, 프랭크 다칠르, 제이크 크냅 등의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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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