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 역사박물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9월 서울을 1/1500 로 축소하여 제작한 도시모형영상관이 오픈하였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오래전에 세계도시의 축소모형 이라는 글에서 모스크바, 뉴욕, 상하이 등의 모델을 소개해 드리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그게 성취된 셈이니까요.
모형의 크기는 약 300㎡ (가로 21.5m×세로 14.5m)으로서, 서울을 1/1500로 축소한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모형은 최신 항공사진, 수치지도, 시가지노선도 등을 바탕으로 도로, 블록, 70여만 동의 건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현재 모습을 실제 모습대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결국 벼르고 벼른 끝에 지난달 말에 서울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있는 도시모형영상관 2층 난간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입니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상하좌우를 모두 돌려볼 수 있는데, FULLSCREEN 을 누르고 보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윗 사진 정면쯤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커다란 화면들이 여러군데 배치되어 있는데, 서울의 과거 모습, 광화문 이미지 등등 짤막한 영상을 비춰줍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정문 앞에는 광장에 수선전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지도 중의 하나입니다. 지도 좌측을 보면 빨간 선으로 테두리를 두른 부분이 보이실 텐데, 이곳이 경희궁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위치한 곳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야외에는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1968년도까지 운행되었다는 전차를 복원하고 전시하고 있거든요. 이 381호 전차에 대한 이력과 복원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전차 내부입니다. 전차벽에 붙어있는 여러가지 광고들을 읽어보시면 40년전의 서울생활이 조금이나마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둘만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도 있었는데, 아래의 구면 파노라마에는 촬영되지 않았나 보네요.
====
대충 이정도... 사실 좀 더 시간을 두고 여러 전시품들을 둘러보았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다보면 한 곳에서 최소한 5분이상 소요되다 보니까 여유있게 관람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머...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빨리 다른 곳에 가서 파노라마를 찍어야지 하는 욕심이 앞서게 되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서울시의 최첨단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전시장들은 약간 부족하기는 해도 가족들과 함께,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한바퀴 둘러보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바로 곁에 있는 경희궁도 한바퀴 둘러보시구요. (경희궁 관람은 무료)
민, 푸른하늘
오래전에 세계도시의 축소모형 이라는 글에서 모스크바, 뉴욕, 상하이 등의 모델을 소개해 드리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그게 성취된 셈이니까요.
모형의 크기는 약 300㎡ (가로 21.5m×세로 14.5m)으로서, 서울을 1/1500로 축소한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모형은 최신 항공사진, 수치지도, 시가지노선도 등을 바탕으로 도로, 블록, 70여만 동의 건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현재 모습을 실제 모습대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결국 벼르고 벼른 끝에 지난달 말에 서울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있는 도시모형영상관 2층 난간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입니다. 마우스를 드래그하면 상하좌우를 모두 돌려볼 수 있는데, FULLSCREEN 을 누르고 보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윗 사진 정면쯤에서 촬영한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커다란 화면들이 여러군데 배치되어 있는데, 서울의 과거 모습, 광화문 이미지 등등 짤막한 영상을 비춰줍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정문 앞에는 광장에 수선전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지도 중의 하나입니다. 지도 좌측을 보면 빨간 선으로 테두리를 두른 부분이 보이실 텐데, 이곳이 경희궁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위치한 곳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야외에는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1968년도까지 운행되었다는 전차를 복원하고 전시하고 있거든요. 이 381호 전차에 대한 이력과 복원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전차 내부입니다. 전차벽에 붙어있는 여러가지 광고들을 읽어보시면 40년전의 서울생활이 조금이나마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둘만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도 있었는데, 아래의 구면 파노라마에는 촬영되지 않았나 보네요.
====
대충 이정도... 사실 좀 더 시간을 두고 여러 전시품들을 둘러보았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360도 파노라마를 촬영하다보면 한 곳에서 최소한 5분이상 소요되다 보니까 여유있게 관람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머...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빨리 다른 곳에 가서 파노라마를 찍어야지 하는 욕심이 앞서게 되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서울시의 최첨단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전시장들은 약간 부족하기는 해도 가족들과 함께,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한바퀴 둘러보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바로 곁에 있는 경희궁도 한바퀴 둘러보시구요. (경희궁 관람은 무료)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