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즐기는 취미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사진와 지오캐싱입니다.
360도 구면 파노라마사진(Spherical Panorama) 이란 전후좌우 상하 모두 빠짐없이 촬영한 후, 이를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면 360도를 모두 돌려볼 수 있는 파노라마사진을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간단하게 설명한 글이나 상세한 처리방법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지오캐싱(Geocaching)이란 간단히 말하면 보물찾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구라도 숨길 수 있고, 누구라도 찾을 수 있는데, 현재 전세계에 10만개 가량 숨겨져 있고, 우리나라에도 3천개 가량 숨겨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첫번째 지오캐싱에 성공하고 올린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두가지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출발한 전혀 다른 취미이지만, 상당히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둘다 주로 야외활동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멋진 곳에서 구면파노라마를 촬영하는 것처럼, 지오캐시도 주로 가능한한 멋진 곳에 설치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지금 현재 구글어스에서 서울시 중심부를 대상으로 360cities.net에 올라가 있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과 지오캐시를 띄워본 것입니다. 빨간 아이콘이 360도 파노라마이고, 초록색 아이콘이 지오캐시입니다. 현재로서는 일치하지 않는 곳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제가 앞으로 방문해야 할 곳이 더 많다는 뜻이 되겠죠. ^^
참고로 구글어스에서 360도 파노라마 레이어를 보시려면 좌측 하단에 있는 단계별 항목(Layers)에서 갤러리 -> 360Cities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구글어스에서 전세계 지오캐시를 보려면 지오캐싱 사이트(http://www.geocaching.com)에 가입을 한 후, 자신의 프로파일 페이지 하단에 있는 "Download Viewer"를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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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과 360도 파노라마 사진 취미 덕분에 요즘은 매일 매일의 날씨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늘공원 산책로에서 산수유 꽃도 볼 수 있었구요.
하늘공원을 걸어 오르려면 2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중 193번 계단에 Sky Park 라는 이름의 캐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캐시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캐시가 유실되어 못찾을 수도 있고, 저처럼 경험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같이 간 형이 계단 밑에까지 내려가서 찾아봤음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래는 계단을 거의 다 올라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성산대교인지 양화대교인지 다리가 보이네요.
아래는 이 부근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정면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보이죠. 먼저 가운데 있는 삼각형을 누르고 좌측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마우스로 드래그 하시면 가장 잘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은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이름의 전망대였습니다. 하늘공원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설치되어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촬영하지 않고 지나간다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위에 있는 파노라마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360도를 모두 위에서 내려보는 형태로 투영한 "Little Planet View"인데, 위 파노라마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을 내려와서 한강공원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이라면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오세훈 시장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벌여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걸어 넘어갈 수 있는 통로를 여럿 설치해서 넘어갈 수 있었죠. 아래가 월드컵공원과 한강공원 상암지구를 연결해 주는 육교입니다. 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아주 좋겠더군요. 자전거를 끌고 한강공원까지 넘어가서 바람쐬고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따스한 햇살도 쬐고, 커피도 한잔하고, 요트 타는 사람들도 부러워했더랬습니다.
다시 월드컵 공원으로 가서 캐시를 하나 찾았습니다. 아래처럼 생긴 돌담장에 감추어져 있는데, GPS 좌표만 찾아가면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잠시... 분수대 앞에서 바람도 쑀구요~~
마지막으로 월드컵 경기장 바로 남쪽에 있는 캐시를 찾아갔습니다. 사실은 거의 포기할 뻔 했는데, 함께 간 형님이 허리를 구부리시더니 찾아주시더군요. 아래가 인증 샷입니다. 멀리 경기장이 보입니다.
그날... FC 서울의 경기가 열렸던 모양입니다. 아래에 있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처럼 곳곳에 플랭카드가 걸려있고, 가끔씩 함성이 들리고... 저 안에 있었다면 정말 나도 뜨거워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구글어스에서 월드컵 공원 주변에 있는 (제가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과 (저는 찾기만 한) 지오캐시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총 6개의 캐시 중에서 3개를 도전했고, 그중 2개를 찾았으니 아직도 3개가 더 남았으니, 다음 언젠가 다시 한번 와야 할 듯 싶습니다. ^^
민, 푸른하늘
360도 구면 파노라마사진(Spherical Panorama) 이란 전후좌우 상하 모두 빠짐없이 촬영한 후, 이를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면 360도를 모두 돌려볼 수 있는 파노라마사진을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간단하게 설명한 글이나 상세한 처리방법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지오캐싱(Geocaching)이란 간단히 말하면 보물찾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구라도 숨길 수 있고, 누구라도 찾을 수 있는데, 현재 전세계에 10만개 가량 숨겨져 있고, 우리나라에도 3천개 가량 숨겨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첫번째 지오캐싱에 성공하고 올린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이 두가지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출발한 전혀 다른 취미이지만, 상당히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둘다 주로 야외활동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멋진 곳에서 구면파노라마를 촬영하는 것처럼, 지오캐시도 주로 가능한한 멋진 곳에 설치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지금 현재 구글어스에서 서울시 중심부를 대상으로 360cities.net에 올라가 있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과 지오캐시를 띄워본 것입니다. 빨간 아이콘이 360도 파노라마이고, 초록색 아이콘이 지오캐시입니다. 현재로서는 일치하지 않는 곳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제가 앞으로 방문해야 할 곳이 더 많다는 뜻이 되겠죠. ^^
참고로 구글어스에서 360도 파노라마 레이어를 보시려면 좌측 하단에 있는 단계별 항목(Layers)에서 갤러리 -> 360Cities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구글어스에서 전세계 지오캐시를 보려면 지오캐싱 사이트(http://www.geocaching.com)에 가입을 한 후, 자신의 프로파일 페이지 하단에 있는 "Download Viewer"를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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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과 360도 파노라마 사진 취미 덕분에 요즘은 매일 매일의 날씨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늘공원 산책로에서 산수유 꽃도 볼 수 있었구요.
Sky park
하늘공원을 걸어 오르려면 2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중 193번 계단에 Sky Park 라는 이름의 캐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캐시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캐시가 유실되어 못찾을 수도 있고, 저처럼 경험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같이 간 형이 계단 밑에까지 내려가서 찾아봤음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래는 계단을 거의 다 올라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성산대교인지 양화대교인지 다리가 보이네요.
아래는 이 부근에서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정면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보이죠. 먼저 가운데 있는 삼각형을 누르고 좌측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마우스로 드래그 하시면 가장 잘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은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이름의 전망대였습니다. 하늘공원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설치되어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촬영하지 않고 지나간다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위에 있는 파노라마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360도를 모두 위에서 내려보는 형태로 투영한 "Little Planet View"인데, 위 파노라마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을 내려와서 한강공원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이라면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오세훈 시장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벌여서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걸어 넘어갈 수 있는 통로를 여럿 설치해서 넘어갈 수 있었죠. 아래가 월드컵공원과 한강공원 상암지구를 연결해 주는 육교입니다. 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아주 좋겠더군요. 자전거를 끌고 한강공원까지 넘어가서 바람쐬고 돌아올 수 있으니까요...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따스한 햇살도 쬐고, 커피도 한잔하고, 요트 타는 사람들도 부러워했더랬습니다.
Peace Park
다시 월드컵 공원으로 가서 캐시를 하나 찾았습니다. 아래처럼 생긴 돌담장에 감추어져 있는데, GPS 좌표만 찾아가면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잠시... 분수대 앞에서 바람도 쑀구요~~
Seoul worldCup Stadium Front
마지막으로 월드컵 경기장 바로 남쪽에 있는 캐시를 찾아갔습니다. 사실은 거의 포기할 뻔 했는데, 함께 간 형님이 허리를 구부리시더니 찾아주시더군요. 아래가 인증 샷입니다. 멀리 경기장이 보입니다.
그날... FC 서울의 경기가 열렸던 모양입니다. 아래에 있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처럼 곳곳에 플랭카드가 걸려있고, 가끔씩 함성이 들리고... 저 안에 있었다면 정말 나도 뜨거워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구글어스에서 월드컵 공원 주변에 있는 (제가 촬영한) 360도 구면 파노라마 사진과 (저는 찾기만 한) 지오캐시를 확인해 본 것입니다. 총 6개의 캐시 중에서 3개를 도전했고, 그중 2개를 찾았으니 아직도 3개가 더 남았으니, 다음 언젠가 다시 한번 와야 할 듯 싶습니다. ^^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