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Planner에서 항공사진 촬영 계획 수립하면 이제 드론을 날려야죠.
촬영장소로 이동한 후에는 드론을 날리기 좋은 곳에 설치하고 절차에 따라 시동을 걸고 날리면 됩니다. 그 과정은 쿼드콥터 날리기 총정리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 글은 이중에서도 날리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원래는 Futaba 14G와 같은 송신기를 사용하여 제어하지만, 제가 몇번 날려보니, 자동 미션을 수행할 경우 구지 송신기로 제어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어차피 기체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지상국 앱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데, 송신기로 제어하다가 지상국 앱으로 제어하다가 하다보면 오히려 혼란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엔 안드로이용 지상국인 Tower 를 사용하여 제어를 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송신기를 켜두기는 했지만, 처음 시동 걸때 부터 시동을 끌때까지 모두 Tower만 사용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Tower로 자동미션을 수행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Geocoding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은 이 글 아랫부분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지오태깅한 결과를 구글어스에서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결과는 여기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geotagged 폴더 속에 있는 파일이 최종 파일입니다.
또... location.kml 이라는 파일을 클릭하면 위의 유튜브에 있는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며칠 전 배터리 전압 강하 때문에 골치를 썩다가 결국 그게 문제가 없는 것이며 다만 Battery Failsafe를 14.8볼트로 설정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했는데, 아래는 이번 미션 로그에서의 전압기록입니다.
시작 부분에서 급격한 전압 강하가 일어나는 것도 보입니다. 맨마지막 잔여 전압이 14.0 부근인데, 착륙을 시킨 이후에는 14.6 정도로 회복한 게 보이실 겁니다. 앞으로도 Battery Failsafe는 14.0 으로 설정해 두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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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정사영상과 3D 모델을 만드는 겁니다. 저도 아직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게 행운을 빌어주시길~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