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에서 캘리포니아주 5개 도시에 대해 상점의 간판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3D 모델을 제작하여 공개했습니다.
이 글에는 중요한 내용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구글에서 자체적으로 3D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것입니다. 원문을 읽어보시면 "Many of these were Google-created models.."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머... 어떠한 방법으로 제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자동으로 제작한 건 아닌 듯 한데... 인도같이 인건비 싼 곳으로 보내서 제작했을 수도 있겠구요. 하여튼...
두번째,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일텐데요, 이번에 공개된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샌디에고(San Diego),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버클리(Berkeley), 스톡톤(Stockton) 등 5개 도시의 3D 건물이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을 사용해서 제작함으로써, 건물의 벽면, 간판 등을 실제로 길가에서 보는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무곳이나 땅바닥 쪽으로 내려가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깨끗한 모습은 아닙니다. 겨우 건물 벽만 유지시켜 둔 정도이고... 뒷쪽으로 보이는 3D 건물과 잘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보이네요.
아래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건물 텍스처가 스트리트뷰에서 왔다고 하니, 직접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이 스트리트 뷰 영상과 3D 건물을 비교해 본 것입니다. 첫번째와 마지막을 비교해 보시면 위치가 조금 어긋나 있고, 3D 모델의 텍스처가 해상도가 낮기는 하지만 동일한 영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건물의 3D 모델과 텍스처(그림)이 아예 일치하지를 않네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건물은 텍스처 사진의 크기가 모델보다 크고, 중앙에 있는 건물에서는 텍스처 사진의 크기가 모델보다 작습니다.
흠... 일단 뭔가 하기는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구글의 수준은 아니네요. 한마디로 절레절레입니다.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버전의 3D 건물 모델을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싶고... 그렇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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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1/building-blocks-3d-models-with-detailed.html
Thursday, November 19, 2009 at 12:40 PM
Posted by Christian Frueh and Manish Patel, 3D Modeling Team
전세계 모델러들께서는 스케치업이나 구글 건물모델 제작도구(Building Maker)를 이용해서 정말 멋진 고품질의 구글어스 3D 건물을 제작해 오셨습니다. 구글 3D 모델 제작자 베스트(Featured Modelers)를 읽어보시면 여러 인상적인 작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3차원 도시 프로그램(Cities in 3D program)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메사추세츠의 아메스트(Amherst)나 워싱턴 DC아 같은 도시의 3D 모델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글은 3D를 지원하는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시 3D 모델을 추가했죠. 이러한 많은 3D 모델은 구글에서 제작한 것으로, 그 전에 위스콘신 중의 밀워키(Milwaukee)와 인디아나 주의 인디아나폴리스(Wisconsin, and Indianapolis)의 3D 모델도 추가했었습니다. 이처럼 전 지역을 3D 로 바꾸는 한편, 우리는 훨씬 풍부하고 자세한 3D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궁리해왔습니다.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샌디에고(San Diego),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버클리(Berkeley), 스톡톤(Stockton) 을 확대해 보시면, 우리 3D 지원도시가 훨씬 더 많아지고 훨씬 더 역동적이 되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5개의 도시에 있는 건물들은 이제 건물면이 자세하게 되었습니다. 즉, 상점의 정면, 건축물의 형태를 바로 여러분이 거리에서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델들을 스트트리뷰(Street View) 영상을 이용해 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스케치업 7.1을 사용하여 사진을 텍스처로 입히는 것과 동일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3D 모델이 구글어스에 들어옴으로써, 여러분은 우주인의 시각으로 지구를 바라보다가,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이나 샌디애고의 개스램프 구역의 가게들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특히 이런 내용은 생생한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글어스에서 모델을 직접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탐험에 앞서 아래의 비디오를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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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중요한 내용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구글에서 자체적으로 3D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것입니다. 원문을 읽어보시면 "Many of these were Google-created models.."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머... 어떠한 방법으로 제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자동으로 제작한 건 아닌 듯 한데... 인도같이 인건비 싼 곳으로 보내서 제작했을 수도 있겠구요. 하여튼...
두번째,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일텐데요, 이번에 공개된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샌디에고(San Diego),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버클리(Berkeley), 스톡톤(Stockton) 등 5개 도시의 3D 건물이 스트리트뷰(Street View) 영상을 사용해서 제작함으로써, 건물의 벽면, 간판 등을 실제로 길가에서 보는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무곳이나 땅바닥 쪽으로 내려가서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깨끗한 모습은 아닙니다. 겨우 건물 벽만 유지시켜 둔 정도이고... 뒷쪽으로 보이는 3D 건물과 잘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보이네요.
아래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건물 텍스처가 스트리트뷰에서 왔다고 하니, 직접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이 스트리트 뷰 영상과 3D 건물을 비교해 본 것입니다. 첫번째와 마지막을 비교해 보시면 위치가 조금 어긋나 있고, 3D 모델의 텍스처가 해상도가 낮기는 하지만 동일한 영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건물의 3D 모델과 텍스처(그림)이 아예 일치하지를 않네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건물은 텍스처 사진의 크기가 모델보다 크고, 중앙에 있는 건물에서는 텍스처 사진의 크기가 모델보다 작습니다.
흠... 일단 뭔가 하기는 한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구글의 수준은 아니네요. 한마디로 절레절레입니다.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버전의 3D 건물 모델을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싶고... 그렇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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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11/building-blocks-3d-models-with-detailed.html
Thursday, November 19, 2009 at 12:40 PM
Posted by Christian Frueh and Manish Patel, 3D Modeling Team
전세계 모델러들께서는 스케치업이나 구글 건물모델 제작도구(Building Maker)를 이용해서 정말 멋진 고품질의 구글어스 3D 건물을 제작해 오셨습니다. 구글 3D 모델 제작자 베스트(Featured Modelers)를 읽어보시면 여러 인상적인 작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3차원 도시 프로그램(Cities in 3D program)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메사추세츠의 아메스트(Amherst)나 워싱턴 DC아 같은 도시의 3D 모델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글은 3D를 지원하는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시 3D 모델을 추가했죠. 이러한 많은 3D 모델은 구글에서 제작한 것으로, 그 전에 위스콘신 중의 밀워키(Milwaukee)와 인디아나 주의 인디아나폴리스(Wisconsin, and Indianapolis)의 3D 모델도 추가했었습니다. 이처럼 전 지역을 3D 로 바꾸는 한편, 우리는 훨씬 풍부하고 자세한 3D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궁리해왔습니다.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샌디에고(San Diego),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버클리(Berkeley), 스톡톤(Stockton) 을 확대해 보시면, 우리 3D 지원도시가 훨씬 더 많아지고 훨씬 더 역동적이 되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San Diego, CA
Berkeley, CA
이러한 3D 모델이 구글어스에 들어옴으로써, 여러분은 우주인의 시각으로 지구를 바라보다가,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이나 샌디애고의 개스램프 구역의 가게들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특히 이런 내용은 생생한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글어스에서 모델을 직접 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탐험에 앞서 아래의 비디오를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