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흑고래(Right Whal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보시면 되는데요, 죽으면 떠오르는 특성이 있어 쉽게 사냥할 수 있고, 기름, 강하고 길며 탄력 있는 수염 때문에 남획되어 거의 사라질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처럼 흑고래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은 흑고래와 선박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충돌사고가 발생한다면 인간이나 고래나 피해를 받는 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 이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에서 제일 많이 서식하고 있나봅니다.
고래 이야기가 나왔으니...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5월 2일부터 고래관광이 시작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울산에서는 기대를 많이 하는 모양인데, 저도 기대가 큽니다. 한 10년전... 제가 캐나다에 동쪽 끝에 있는 핼리팩스(Halifax)라는 도시로 놀러갔다가 고래 관광을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돌고래 몇마리 정도 본 정도였지만, 너무 좋았던 생각이 나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도 경험해 보시면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넣고 싶었는데, 그 때는 디카가 없었던 시절이라서...ㅠㅠ)
그런데... 고래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바로 그 울산남구청장이 6월 열릴 예정인 IWC(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에서 1986년부터 중단되어 온 포경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매경 뉴스를 보세요)이라니...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도 그물에 걸리거나 좌초해 죽은 고래만 먹는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공공연히 포경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정식으로 포경을 허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에 선한데 말입니다.
하여튼...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둘 중의 하나만 추진하는 게 당연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4/right-whales-right-there.html
Monday, April 27, 2009 at 12:55 PM
흑고래는 한때 아주 많았으나,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입니다. 미해양기상청(NOAA)에서는 비영리기관과 일반인들과 함께, 흑고래 관측 상황정보 시스템(Sighting Advisory System)을 통해 이 흑고래의 위치를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선박과 고래의 충동사고를 방지하는데 사용되어, 고래와 선박 소유자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뉴햄프셔 대학교의 쿠트 슈웨르(Kurt Schwehr)와 미해양기상청의 팀 콜(Tim Cole)은 공동작업을 통해 이 데이터를 구글어스(Google Earth)에 탑재함으로써, 2009년에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여러분도 직접 구글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쿠트씨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면, 해양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글어스 및 기타 기술들의 예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의 예로 미해양경비대(US Coast Guard) 쇄빙선인 힐리(Healy)호가 북극을 통과하는 모습과 매시간 힐리호에서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흑고래(Right Whal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보시면 되는데요, 죽으면 떠오르는 특성이 있어 쉽게 사냥할 수 있고, 기름, 강하고 길며 탄력 있는 수염 때문에 남획되어 거의 사라질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처럼 흑고래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은 흑고래와 선박의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충돌사고가 발생한다면 인간이나 고래나 피해를 받는 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 이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구글어스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에서 제일 많이 서식하고 있나봅니다.
고래 이야기가 나왔으니...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5월 2일부터 고래관광이 시작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울산에서는 기대를 많이 하는 모양인데, 저도 기대가 큽니다. 한 10년전... 제가 캐나다에 동쪽 끝에 있는 핼리팩스(Halifax)라는 도시로 놀러갔다가 고래 관광을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돌고래 몇마리 정도 본 정도였지만, 너무 좋았던 생각이 나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도 경험해 보시면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넣고 싶었는데, 그 때는 디카가 없었던 시절이라서...ㅠㅠ)
그런데... 고래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바로 그 울산남구청장이 6월 열릴 예정인 IWC(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에서 1986년부터 중단되어 온 포경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매경 뉴스를 보세요)이라니...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도 그물에 걸리거나 좌초해 죽은 고래만 먹는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공공연히 포경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정식으로 포경을 허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에 선한데 말입니다.
하여튼...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둘 중의 하나만 추진하는 게 당연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4/right-whales-right-there.html
Monday, April 27, 2009 at 12:55 PM
흑고래는 한때 아주 많았으나,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입니다. 미해양기상청(NOAA)에서는 비영리기관과 일반인들과 함께, 흑고래 관측 상황정보 시스템(Sighting Advisory System)을 통해 이 흑고래의 위치를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선박과 고래의 충동사고를 방지하는데 사용되어, 고래와 선박 소유자 모두에게 유용합니다. 뉴햄프셔 대학교의 쿠트 슈웨르(Kurt Schwehr)와 미해양기상청의 팀 콜(Tim Cole)은 공동작업을 통해 이 데이터를 구글어스(Google Earth)에 탑재함으로써, 2009년에 흑고래가 목격된 지점을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여러분도 직접 구글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쿠트씨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면, 해양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글어스 및 기타 기술들의 예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의 예로 미해양경비대(US Coast Guard) 쇄빙선인 힐리(Healy)호가 북극을 통과하는 모습과 매시간 힐리호에서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2009/02/03 - 구글어스 5.0 탄생 - 구글 해양
2009/02/11 - 구글어스 5.0에서 찾아본 타이타닉호 잔해
2009/02/15 - 구글어스 5.0, 바닷속 3D 모델 추가
2009/03/02 - 이번주의 팁 : 구글 스케치업으로 해저세계 모델링
2009/03/30 - 구글어스에서 빙하 해빙을 확인해 보세요
2009/04/05 - 구글어스로 떠나는 해양탐사
2009/04/15 - 구글어스에 미국 오대호 해저지형 추가
2009/02/11 - 구글어스 5.0에서 찾아본 타이타닉호 잔해
2009/02/15 - 구글어스 5.0, 바닷속 3D 모델 추가
2009/03/02 - 이번주의 팁 : 구글 스케치업으로 해저세계 모델링
2009/03/30 - 구글어스에서 빙하 해빙을 확인해 보세요
2009/04/05 - 구글어스로 떠나는 해양탐사
2009/04/15 - 구글어스에 미국 오대호 해저지형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