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쿼드콥터

폼과 자석을 이용한 깨지지 않는 드론

하늘이푸른오늘 2017. 3. 15. 10:04

쿼드콥터는 현재 대유행이지만, 가볍게 만들다보니 매우 깨지기 쉽다. 싸구려 쿼드콥터를 벽에 받거나, 배터리가 떨어지면 땅에 충돌하여 다시는 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EPFL)에서는 NCCR 로보틱스와 함께 유연성과 자석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드론의 프레임이나 프롭에 어떤 종류의 보호장치를 추가하든 무게를 증가시켜 바람직하지 못하다. 다른 방법으로 충격을 보호하기 위해 유연한 재료로 드론을 설계할 경우, 일반적인 비행중 예측불가능성이 증가한다.

IEEE Specturm 에 따르면, 이 EPFL 설계를 적용하면 적절한 상황에 따라 단단하거나 유연한 상태가 바뀌는 쿼드콥터를 설계할 수 있다. 개략적으로 유연한 폼 재질로 프레임을 만들지만, 중앙에 위치한 분리가능한 자석을 사용하여 프레임을 견고하게 만든다.

일반 비행중에는 자석이 프레임을 견고하게 유지함으로써, 예측가능한 비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충돌이 발생하면 자석이 프레임으로부터 분리되어 유연해짐으로써, 손상없이 충격을 처리한다. 자석은 고무줄 사용하여 묶여 있으므로, 멀리 가지 않고 대부분 충돌 후에도 프레임에 다시 붙게 된다.


이 형태는  "이중 강성(dual stiffness)"- 비행중 탄성을 위해 단단한 상태와 유연한 상태가 바뀜 - 이 있는  곤충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드론이 폼과 고무줄, 자석으로 만들어져 이중 강성을 모사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저렴하다.

총돌 피해를 이처럼 처리하는 방법은 드론을 위한 것이지만, 다른 로봇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이동, 오르기, 좀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하기 등이 가능한 로봇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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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pcmag.com/news/352324/foam-and-magnets-create-crash-resilient-quadcop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