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쿼드콥터

새로운 스포츠 - 드론 보딩(Drone Boarding)

하늘이푸른오늘 2017. 2. 17. 14:48

드론은 아주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두바이에서 올여름부터 드론택시를 허용할 것이라는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죠.

드론은 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예가 드론레이싱이죠. 하지만 역시 스포츠는 직접 즐기는 쪽이 최고고, 그래서 이번에 드론 보딩... 드론으로 스노보더를 끌고 가는 형태... 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 드론을 개발한 회사는 라트비아에 있는 Aerones라는 회사로, 올해 개발한 드론은 145kg까지 들 수 있는 초대형 드론이라서, 한꺼번에 4명이나 끌 수 있습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무래도 드론 보딩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스키장은 경사가 심하므로 구지 드론으로 끌고갈 필요는 없겠구요, 경사가 없는 눈덮은 넓은 평원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죠. 드론의 배터리 성능은 논외로 하더라도요.

그래도 계속 새로운 응용이 등장하는 걸 보면 드론이 대세이긴 대세다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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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스노우보딩지난 1월, 라트비아 세시스 인근의 호수에서 스노보더들이 드론에 끌려가고 있음

드론 레이싱에 대해서는 들어봤겠지만, 사람들은 드론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개발해 내고 있다.

라트비아에서 새로운 드론 스포츠가 나타날 것 같다.

Aerones라는 회사가 강력한 드론을 사용하여 스노보더를 눈위로 끌어가는, 드론 보잉이라는 새로운 스프츠용 드론을 개발하였다.

작년에 이 회사가 드론의 힘을 테스트하기 위한 방편으로, 처음으로 드론보딩을 테스트했을 때에는 어떤 스포츠라는 이름 조차 없었다. "처음에는 이런 이름으로 부르고 싶지 않았지만, 누군가 언젠가 드론 보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금방 유행이 되었습니다."라고 Aerones의 CEO인 재니스 푸트램스가 말한다.


이 회사는 비디오를 올렸고, 푸트램스에 따르면 몇주 만에 500만 뷰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는 Aerones에서는 드론을 웨이크보드에서도 사용하고자 하며, 따라서, 145kg 정도를 탑재할 수 있는 점더 크고, 좀 더 강력한 드론을 개발했다고 한다.

일년후 AFP 통신사에서 Aerones에 접촉하여 이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하자, Aerones에서는 ㄱ배 정도 큰 드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푸트램스는 "이러한 테스트를 할 때 우리는 새로운 무엇인가 -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무언가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했죠. '그래 지난번에 비해 4배나 큰 드론이니, 스노보더를 4명 끌어보자'"고 말한다.

APF와 Aerones는 이 비디오를 공개했다.

푸트램스는 리모콘 송신기로 드론을 조종해줬는데, 드론에 끌려간 전문 스노보더들은 매우 흥분했다고 말했다.

드론보딩의 또다른 사례로 2016년 1월 러시아의 한 꼬마가 드론에 끌려가는 비디오가 나왔지만, 훨씬 속도가 늦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드론보딩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이 360*180 VR 비디오를 보는 것이 좋다.

푸트램스는 드론보딩과 드론을 이용한 스포츠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스포츠라는 관점에서 확실히 살아남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시도했는데 입소문을 탔었고, 올해 다시 했는데 또다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는 별도로 드론을 조종할 필요가 없도록 핸들에 제어기를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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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kvcrnews.org/post/recipe-new-sports-just-add-drone#strea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