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로봇 드론을 이용하여 꿀벌을 대신하여 꽃을 수분 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연구가 꿀벌처럼 행동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는 것 아닙니다. 정확히는 저가의 손바닥만한 로봇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묻히고, 다른 꽃으로 옮기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유튜브 영상를 보시면 거의 꽃을 때리는 수준입니다. 허망합니다. ㅠㅠ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꽃가루를 묻히는 부분으로, 이 연구진은 예전의 연구에서 실패했던 끈끈이 액체가 수분매개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연구만으로는 꿀벌 로봇에 필요한 기초적인 부분을 하나 개발해 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실험한 꽃도 수술과 암술이 모두 돌출되어 있는, 크기도 큰 백합종류를 이용해본 것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