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Ames 연구센터에서 DJI 팬텀3를 대상으로 멀리토터 주변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래 비디오가 그 결과입니다. 로터가 회전할 때 공기가 직접 부딪치는 부분에서는 압력이 높아지지만, 회전 궤적에는 음압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그것도 날개 끝 부분만 동그랗게 만들어지는 게 아주 재미있네요. 이 비디오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4개의 로터를 추가하여 X8 형태로 시뮬레이션 해보니 추력이 거의 2배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X8 형태로 만들면 일반적으로 공기의 교란으로 인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영향은 거의 없다는 건데... 정말 흥미롭네요. 사실이라면(아마도 사실이겠죠) 구지 크기도 무게도 커지는 옥타형태로 만들 이유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