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뷰(Street View)는 구글맵(Google Maps)의 확장기능으로서 2007년 5월 29일 최초로 개시되었습니다.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츠(Eric Schmidt)가 서울 디지털포럼 2007(Seoul Digital Forum 2007)의 특별연설에서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죠.
서비스가 나왔을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로컬 스트리트 서비스와 비교하여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릿뷰는 타임즈지 선정 2007년 컴퓨터부문 최고의 발명품에도 6위로 선정될 만큼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많은 분들이 스트릿뷰에 대해서 알고 있고, 기능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소개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스트릿뷰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래는 맨 처음 서비스가 개시될 때, 스트릿뷰의 기능을 소개하는데 사용된 비디오입니다. 물론 영어이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 한번 쭉 보시면 됩니다.
스트릿뷰는 어떻게 촬영되는가?
아래는 구글의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하는데 사용되는 Immersive Media의 차량과 카메라입니다. 특히 이 카메라는 11개의 디지털 카메라가 결합되어 있는 장비로서, 차량이 달리면 일정한 간격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 11장의 사진을 모두 결합하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제작해 주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 및 촬영 방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써 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장비에서 나오는 영상은 2400*1200 정도로서 해상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트릿뷰는 이 장비만으로 촬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에서도 직접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스트릿뷰 촬영용 자동차라고 올라온 사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은 위에서 설명한 Immersive Media에서 촬영한 사진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다고 합니다. 자세한 제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만, 아래를 읽어보시면 중간중간 고해상도라고 표시된 도시가 있는데, 이곳이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Immersive Media의 파노라마사진은 원래가 저해상도이면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사진이므로, 이러한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지역일 수도 있습니다.
고해상도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스트릿뷰 영상에서 확대버튼을 눌렀을 때, 이미지가 더욱 세밀해지는지 그냥 단순히 크기만 변하는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스트릿뷰가 지원되는 도시
스트릿뷰(Street View) 서비스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5개 도시에서만 지원되었지만, 2008년 현재 총 28개의 도시에서 스트릿뷰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지원되는 도시를 정리한 것입니다. 도시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도시의 스트릿뷰 영상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2007년 5월 29일 : 저해상도, 하늘보기 불가능
스트릿뷰에 나타난 재미있는 사진
스트릿뷰가 처음나왔을 때 단연 화제가 된 사진은 ET가 광선검을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습니다. 아래가 바로 그 사진입니다.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산란에 의한 효과로 밝혀졌습니다.
기타 얼마전 후글님이 올리신 Google Street View만 볼 수 있는 10가지 기괴한 풍경을 보시면 재미있는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트릿뷰 삽입방법
구글맵을 삽입할 수 있는 것처럼, 스트릿뷰 영상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혹시 구글맵을 삽입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여기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릿뷰 영상을 삽입하려면, 스트릿뷰 영상을 띄워둔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Link to this page"링크를 누르시고, 아래쪽에 있는 코드를 복사해서 넣으면 됩니다. 물론 HTML 모드에서 삽입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LatLong 소식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위에 있는 그림을 삽입한 것입니다. 마우스로 드래깅을 해보면 주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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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HTML모드에서 삽입을 한 뒤, 편집모드로 다시 돌아오면 편집기가 먹통이 되어버립니다. HTML모드로 들어가보면 <iframe> 태그 부분 전체가 사라지고요. 따라서 삽입을 하려면 맨 마지막에 삽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이유로 글을 수정하기도 힘듧니다.
스트릿뷰의 프라이버시 문제
스트릿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7년 8월 8일자 동아일보의 "구글 새 지도서비스, 사생활 침해논란"라는 기사에는 "스탠퍼드대학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학생들이나 경찰관에 의해 티켓을 끊는 오토바이 운전자, 오클랜드의 성인 서적에 들어가는 남성 등의 사진" 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예로 Street View Roundup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사진들이 있고, 링크도 달려있어서 직접 구글맵 스트릿뷰에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스트립 클럽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사진을 눌러보시면 직접 스트릿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글의 공식적인 입장은 LatLong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미국에서는 "공공장소(Public Spaces)"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오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요청을 하면 삭제해주는, 수동적인 조치만을 취할 것이며, 다른 나라에서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그 나라의 법률과 관습에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를 말합니다. MapJack, EveryScape, 중국의 city8 등이 제일 잘 알려졌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트릿뷰(Street View)와 유사한 서비스 모음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pixKorea라는 회사에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inVR이라는 회사에서는 360도 촬영가능한 비디오로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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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스트릿뷰와 같은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프라이버시 문제가 더 심각할 수도 있겠다는 염려는 됩니다만, 그래도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긴 글을 읽어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프라이버시문제에서 언급된, 스탠퍼드대학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학생들 사진을 삽입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이 나오는 지역이라 정말 잘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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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츠(Eric Schmidt)가 서울 디지털포럼 2007(Seoul Digital Forum 2007)의 특별연설에서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죠.
서비스가 나왔을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로컬 스트리트 서비스와 비교하여 어느 것이 우수하다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릿뷰는 타임즈지 선정 2007년 컴퓨터부문 최고의 발명품에도 6위로 선정될 만큼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많은 분들이 스트릿뷰에 대해서 알고 있고, 기능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소개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스트릿뷰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래는 맨 처음 서비스가 개시될 때, 스트릿뷰의 기능을 소개하는데 사용된 비디오입니다. 물론 영어이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 한번 쭉 보시면 됩니다.
스트릿뷰는 어떻게 촬영되는가?
아래는 구글의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하는데 사용되는 Immersive Media의 차량과 카메라입니다. 특히 이 카메라는 11개의 디지털 카메라가 결합되어 있는 장비로서, 차량이 달리면 일정한 간격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 11장의 사진을 모두 결합하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제작해 주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 및 촬영 방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써 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장비에서 나오는 영상은 2400*1200 정도로서 해상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트릿뷰는 이 장비만으로 촬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에서도 직접 스트릿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스트릿뷰 촬영용 자동차라고 올라온 사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은 위에서 설명한 Immersive Media에서 촬영한 사진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다고 합니다. 자세한 제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만, 아래를 읽어보시면 중간중간 고해상도라고 표시된 도시가 있는데, 이곳이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Immersive Media의 파노라마사진은 원래가 저해상도이면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사진이므로, 이러한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구글에서 직접 촬영한 지역일 수도 있습니다.
고해상도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스트릿뷰 영상에서 확대버튼을 눌렀을 때, 이미지가 더욱 세밀해지는지 그냥 단순히 크기만 변하는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스트릿뷰가 지원되는 도시
스트릿뷰(Street View) 서비스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5개 도시에서만 지원되었지만, 2008년 현재 총 28개의 도시에서 스트릿뷰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지원되는 도시를 정리한 것입니다. 도시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도시의 스트릿뷰 영상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2007년 5월 29일 : 저해상도, 하늘보기 불가능
- 캘리포니아 샌프랜시스코(San Francisco), 고해상도
- 네바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
- 콜로라도 덴버(Denver)
- 플로리다 마이애미(Miami)
- 뉴욕 뉴욕(New York)
- 캘리포니아 샌디에고(San Diego) : 고해상도
-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 텍사스 휴스턴(Houston)
- 플로리다 올란도(Orlando)
- 일리노이 시카고(Chicago) : 일부 고해상도
- 펜실바니아 피쯔버그(Pittsburgh)
- 펜실바니아 필라델피아(Philadelphia)
- 아리조나 포에닉스(Phoenix) : 고해상도, 하늘보기 불가능
- 오레곤 포틀랜드(Portland)
- 아리조나 투산(Tucson) : 고해상도, 하늘보기 불가능
- 뉴육 알바니(Albany),
- 뉴육 스키넉터디(Schenectady)
- 유타 솔트레이크시(Salt Lake City)
- 아이다호 보이시(Boise)
- 알래스카 주네아(Juneau)
- 미주리 캔사스시(Kansas Cit)
- 뉴햄프셔 맨체스터(Manchester)
- 위스콘신 밀워키(Milwaukee)
- 노스캐롤라이나 Research Triangle Park (Raleigh, Durham, Chapel Hill)
- 텍사스 산안토니오(San Antonio)
스트릿뷰에 나타난 재미있는 사진
스트릿뷰가 처음나왔을 때 단연 화제가 된 사진은 ET가 광선검을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습니다. 아래가 바로 그 사진입니다.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산란에 의한 효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 : 팝뉴스
스트릿뷰 삽입방법
구글맵을 삽입할 수 있는 것처럼, 스트릿뷰 영상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혹시 구글맵을 삽입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여기를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릿뷰 영상을 삽입하려면, 스트릿뷰 영상을 띄워둔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Link to this page"링크를 누르시고, 아래쪽에 있는 코드를 복사해서 넣으면 됩니다. 물론 HTML 모드에서 삽입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LatLong 소식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위에 있는 그림을 삽입한 것입니다. 마우스로 드래깅을 해보면 주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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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HTML모드에서 삽입을 한 뒤, 편집모드로 다시 돌아오면 편집기가 먹통이 되어버립니다. HTML모드로 들어가보면 <iframe> 태그 부분 전체가 사라지고요. 따라서 삽입을 하려면 맨 마지막에 삽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이유로 글을 수정하기도 힘듧니다.
스트릿뷰의 프라이버시 문제
스트릿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7년 8월 8일자 동아일보의 "구글 새 지도서비스, 사생활 침해논란"라는 기사에는 "스탠퍼드대학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학생들이나 경찰관에 의해 티켓을 끊는 오토바이 운전자, 오클랜드의 성인 서적에 들어가는 남성 등의 사진" 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예로 Street View Roundup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사진들이 있고, 링크도 달려있어서 직접 구글맵 스트릿뷰에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스트립 클럽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사진을 눌러보시면 직접 스트릿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글의 공식적인 입장은 LatLong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미국에서는 "공공장소(Public Spaces)"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오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요청을 하면 삭제해주는, 수동적인 조치만을 취할 것이며, 다른 나라에서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그 나라의 법률과 관습에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
스트릿뷰와 유사한 서비스를 말합니다. MapJack, EveryScape, 중국의 city8 등이 제일 잘 알려졌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트릿뷰(Street View)와 유사한 서비스 모음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pixKorea라는 회사에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inVR이라는 회사에서는 360도 촬영가능한 비디오로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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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스트릿뷰와 같은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프라이버시 문제가 더 심각할 수도 있겠다는 염려는 됩니다만, 그래도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긴 글을 읽어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프라이버시문제에서 언급된, 스탠퍼드대학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는 학생들 사진을 삽입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이 나오는 지역이라 정말 잘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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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