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ZDNet 기사니까... 많이 늦은 포스팅입니다만, "다음지도(http://local.daum.net)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길찾기와 대중교통 섹션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뉴스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나, 며칠전, 야후! 실시간 교통지도 분석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형평 차원에서도 글을 써야 했고요. (네이버도 얼마전 새로운 지도가 나온다고 했다가 쑥 들어가는 바람에 글을 못썼는데, 나중에 새로 나오면 비교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예전에 우리나라 인터넷지도의 경로안내기능 분석 (1), (2), (완)에서 쓴 것처럼, 제 블로그가 구글의 지도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지도 서비스도 좀 더 멋지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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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든 특징으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한 번만 선택하면 자동차와 대중교통의 경로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서울시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길찾기를 하면, 자동차용 길찾기가 제공되는데, "대중교통" 탭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대중교통정보가 제공됩니다.
또한, 빨간 화살표 부분을 보시면 양방향 화살표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가 바뀌고, 이에 따른 경로가 제공됩니다. 이것은 구글맵에 있는 기능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구글의 경우 사용자가 양방향 화살표의 기능을 몰랐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Get reverse directions"링크가 따로 있는데, 다음에는 그런 버튼을 없애버렸다는 건 좀 유감스럽네요.
다음으로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최단 경로뿐 아니라 사거리, 교차점, 주요건물 및 지형지물을 기점으로 목적지 바로 앞까지 가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고 하는데, 원래부터 있던 기능... 아니라도 다른 인터넷지도에서는 제공해주었던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방식의 안내가 마뜩치 않습니다. 외국의 경우, 길이름 혹은 노선번호를 기준으로 안내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지형지물... 그러니까 "서울 신문사 근처"에서 우회전 하라는 방식으로 안내하니 실질적으로 운전자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빨리 도로명 주소(새주소)가 정착되어야 해결될 문제겠죠.
또, "기존에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히 선택해야 검색이 가능했던 대중교통 경로도 정류장 이름이나 위치를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양한 옵션의 경로를 검색해주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한 도보이동, 버스(혹은 지하철)이동, 환승 대기 시간 등을 반영한 소요 예상시간까지" 알려준다고 했는데, 머... 당연한게 아닌가 싶구요.
그 아래로도 몇가지 개선사항이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사실은...예전에 분석해둔 게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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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사에는 없지만,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계산된 경로를 드래그하면 새로운 경로를 계산해 주는 기능입니다. 먼저, 아래는 다음지도에서 서울시청으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경로검색을 해본 모습입니다. 계산된 경로에서 아무 곳이나 마우스를 올리면 "드래그하면 경로가 변경"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래는 경로를 실제로 동국대학교를 지나가도록 바꿔본 모습입니다. 그냥 아무 곳이나 끌어다가 다른 도로 위에 놓기만 하면 경로가 새롭게 계산됩니다.
이 기능은 제가 예전에 구글맵 경로 설정기능에서 가장 멋진 기능이라고 부러워했던 바로 그 기능입니다. 다만,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구글맵에서는 경로를 드래깅할 때 실시간으로 경로를 계산해서 뿌려주는데, 다음지도에서는 드래그를 끝낸 후에 새로 계산해 줍니다. <- 재미는 좀 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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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다음지도에서 구글맵을 벤치마킹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양방향 화살표나 드래그하면 경로를 새로 계산하는 기능에서는 특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예전에 다음의 지도 사이트가 어떠한 기능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건 아닌가... 싶고요.
하지만, 다음의 지도서비스는 얼마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채택한 야후! 거기-지도 때문에 많이 빛이 바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개선했다고 하는 내용들이 대부분 야후 지도에는 반영된 듯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니까... 다음번에는 다음 지도에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포함해 더 좋은 기능이 나오겠죠. 물론 그전에 네이버에서도 새로운 지도, 새로운 기능을 갖고 나올 것 같고요.
민, 푸른하늘
특히나, 며칠전, 야후! 실시간 교통지도 분석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형평 차원에서도 글을 써야 했고요. (네이버도 얼마전 새로운 지도가 나온다고 했다가 쑥 들어가는 바람에 글을 못썼는데, 나중에 새로 나오면 비교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예전에 우리나라 인터넷지도의 경로안내기능 분석 (1), (2), (완)에서 쓴 것처럼, 제 블로그가 구글의 지도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지도 서비스도 좀 더 멋지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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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든 특징으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한 번만 선택하면 자동차와 대중교통의 경로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서울시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길찾기를 하면, 자동차용 길찾기가 제공되는데, "대중교통" 탭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대중교통정보가 제공됩니다.
또한, 빨간 화살표 부분을 보시면 양방향 화살표가 있는데, 이것을 누르면 출발지와 목적지가 바뀌고, 이에 따른 경로가 제공됩니다. 이것은 구글맵에 있는 기능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구글의 경우 사용자가 양방향 화살표의 기능을 몰랐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Get reverse directions"링크가 따로 있는데, 다음에는 그런 버튼을 없애버렸다는 건 좀 유감스럽네요.
다음으로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최단 경로뿐 아니라 사거리, 교차점, 주요건물 및 지형지물을 기점으로 목적지 바로 앞까지 가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준다고 하는데, 원래부터 있던 기능... 아니라도 다른 인터넷지도에서는 제공해주었던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방식의 안내가 마뜩치 않습니다. 외국의 경우, 길이름 혹은 노선번호를 기준으로 안내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지형지물... 그러니까 "서울 신문사 근처"에서 우회전 하라는 방식으로 안내하니 실질적으로 운전자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빨리 도로명 주소(새주소)가 정착되어야 해결될 문제겠죠.
또, "기존에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히 선택해야 검색이 가능했던 대중교통 경로도 정류장 이름이나 위치를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다양한 옵션의 경로를 검색해주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한 도보이동, 버스(혹은 지하철)이동, 환승 대기 시간 등을 반영한 소요 예상시간까지" 알려준다고 했는데, 머... 당연한게 아닌가 싶구요.
그 아래로도 몇가지 개선사항이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사실은...예전에 분석해둔 게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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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사에는 없지만,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계산된 경로를 드래그하면 새로운 경로를 계산해 주는 기능입니다. 먼저, 아래는 다음지도에서 서울시청으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경로검색을 해본 모습입니다. 계산된 경로에서 아무 곳이나 마우스를 올리면 "드래그하면 경로가 변경"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래는 경로를 실제로 동국대학교를 지나가도록 바꿔본 모습입니다. 그냥 아무 곳이나 끌어다가 다른 도로 위에 놓기만 하면 경로가 새롭게 계산됩니다.
이 기능은 제가 예전에 구글맵 경로 설정기능에서 가장 멋진 기능이라고 부러워했던 바로 그 기능입니다. 다만,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구글맵에서는 경로를 드래깅할 때 실시간으로 경로를 계산해서 뿌려주는데, 다음지도에서는 드래그를 끝낸 후에 새로 계산해 줍니다. <- 재미는 좀 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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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다음지도에서 구글맵을 벤치마킹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양방향 화살표나 드래그하면 경로를 새로 계산하는 기능에서는 특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요.
예전에 다음의 지도 사이트가 어떠한 기능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건 아닌가... 싶고요.
하지만, 다음의 지도서비스는 얼마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채택한 야후! 거기-지도 때문에 많이 빛이 바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개선했다고 하는 내용들이 대부분 야후 지도에는 반영된 듯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니까... 다음번에는 다음 지도에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포함해 더 좋은 기능이 나오겠죠. 물론 그전에 네이버에서도 새로운 지도, 새로운 기능을 갖고 나올 것 같고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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