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했던 구글어스를 이제 웹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구글맵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래전부터 구글어스가 사라지고,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글을 썼었는데, 이제 그 실현에 한발자욱 더 가까이 간 듯 싶네요.
우선 http://maps.google.com 에 접속해 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그다지 달라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빨간화살표를 쳐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좌측 위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구글맵 메인 화면 내에서 아래와 같이 3차원 구글어스가 실행됩니다.
아래는 왼쪽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 링크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원래 버즈 두바이라고 부르다가 올해 초 완경하면서 부르즈 칼리파로 명칭을 바꿨죠.
물론 우리나라 지역도 3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 중심부의 3차원 지도를 확인해 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LatLong 블로그에 들어 있는 비디오입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판 구글맵 http://maps.google.co.kr 에서는 구글어스 옵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물론 구글어스 상태에서는 도로지도가 표시되지 않는 것도 동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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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글어스가 웹 브라우저 속에서 실행되기 시작한 것은, 약 2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그 때는 구글어스용 API 를 제공하여, 개인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구글맵 대신 구글어스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구글어스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맵(Bing Maps)에서는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구글어스가 구글맵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당연히 빙맵을 참고로 했던 것이고요. 그러나, 구글맵의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뉴스는 다른 포털을 비롯한 전세계 지도 서비스 회사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