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0 파노라마

제가 촬영한 입체사진 베스트

하늘이푸른오늘 2009. 6. 14. 17:22
저는 예전부터 입체사진을 찍기 좋아했습니다. 전공이 측량이다보니, 항공사진측량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히 입체사진을 촬영했죠.

며칠전, 출판사에서 근무한다는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책에 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생용 과학실험 책이라고 해서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촬영했던 입체사진을 한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좋은 입체사진을 촬영하려면 2대로 동시에 촬영해야 하지만, 저는 한대만 사용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별로 없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것들도 조금 있더군요.

아래는 한 10년전에 북경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는데, 어떤 궁에 있던 옥좌의 모습입니다. 디카가 나오고 난 후, 거의 처음 촬영한 입체사진인데, 지금도 아끼는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도 아끼는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2001년도 크리스마스 즈음에 촬영한 건데, 크리스마스에 앉은 눈이 정말 너무 멋지게 나왔습니다.^^


아래는 캄보디아 출장갔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국립박물관 내부 정원을 촬영한 겁니다.


아래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시엠리업에 있는 바욘사원의 일부입니다.


아래는 캄보디아에서 묵었던 호텔 로비에 있던 조각입니다. 아마도 제가 촬영한 스테레오 사진중에서 최고 걸작이 아닌가... 합니다. ^^ 정말 아주 멋지게 촬영됐습니다~


아래는 일본 동경도청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촬영한 동경도청 모형입니다.


이제 최근 사진들이네요. 원본을 그대로 올렸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클릭해서 감상하시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아래는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있는 레드락(Red Rock)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겁니다. 말 그대로 빨간 바위들이 엄청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 요녀석도 멋지네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있는 성당의 전면입니다. 입체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어떻게 저렿게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는지...


아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의 황금의 계곡(Golden Canyon) 사진입니다. 이 트래일은 언젠가 한번 꼭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멋진 곳입니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입니다. 건너편까지 하도 멀어서 입체가 잘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직접 보면 정말 입이 딱벌어진다는...


아래는 얼마전 다녀온 산호세에서 요세미티 공원의 글래시어 포인트(Glacier Point) 올라가는 길에서 촬영한 겁니다. 하얀 색으로 보이는 건 눈입니다. 5월이었는데도 군데군데 눈이 있더군요.


마지막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어39(Pier 39) 부근에 있는 어떤 가게 진열장을 찍은 겁니다. 상아조각들인데... 정말 섬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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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입체사진은 좌측은 빨간색, 우측은 청색으로 된 여색입체안경을 끼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냥 보시면 지저분해 보이기만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아도, 직접 만들기는 조금 귀찮죠. 그래서... 기회가 되면 제가 좀 많이 제작을 해서 나눠드리고 싶지만, 언제 그게 가능할 지...

마지막으로... 입체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보는 방법은 입체사진 제작방법을 참고하시고요, 입체사진을 촬영후 쉽게 편집하는 방법은 입체사진을 쉽게 제작하는 방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해보시면, 진짜 간단하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