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샤오미 밴드(Mi Band)와 샤오미 체중계(Mi Scale)를 사용해 본 소감입니다. 샤오미밴드는 한 두달 정도 정도 사용해 왔고, 일주일 전 부터 체중계까지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샤오미 제품이 거의 그렇듯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능은 좋습니다. 기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뛰어나죠.
샤오미밴드 - 15000원 정도
미 밴드에는 전화나 문자, 기타 일정 설정에 따라 손목이 울리는 기능과 만보계 기능. 크게 두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만보계 기능은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기록이 휴대폰에 계속 기록됩니다. 가장 좋은 건 미밴드가 아주 가벼워서 전혀 부담이 안되고, 배터리를 15일마다 한번씩만 충전하면 되는 게 장점입니다. 제가 다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을 싫어하는 이유가 미 밴드에는 해당이 안됩니다. ㅎㅎ
샤오미 체중계 - 35000원 정도
그냥 디지털 체중계인데, 이것도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켜고 몸무게를 재는 게 아니라, 그냥 올라서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켜지므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아무때나 생각날 때 몸무게를 잴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스마트폰에 기록이 되고요.
이 두가지는 모두 샤오미 앱으로 관리합니다. 현재까지 10일동안 꾸준히 매일 8천보 이상 걷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목표를 채울때도 있고 못채울 때도 있고 했는데 체중계를 구입하다보니 더 열심을 내는 중입니다.) 연휴동안에는 혼자서 열심히 지오캐싱 다니면서 걸음 수 채웠고요.
그 결과 80.6kg 에서 75.7 kg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만에요. 이거는 뭐... 원래 제 목표가 75정도 수준을 지키는 것이긴 하지만, 며칠만에 이렇게 체중이 준 것은 지속될지는 알수 없는 허수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래도 이 상태를 보름정도는 유지시켜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제 몸이 이게 정상체중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튼... 샤오미 제품이 여러가지로 마음에 듭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잘되고...
그런데 이번에 새로 샤오미 밴드2 가 나온다고 하네요. 심장박동 센서가 달렸고, 시간을 보는 정도만 가능하지만 작은 화면? LED가 달렸다고 합니다. 나오면 구입 예정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