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전자지도

핸드폰용 세컨드라이프 출시 임박

하늘이푸른오늘 2008. 4. 30. 16:43
제목 그대로, 핸드폰에서 세컨드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회사는 Vollee 라는 곳으로, 현재 무료로 오픈 베타 테스트 신청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접속속도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3G 폰에서만 실행된다고 합니다. (지원되는 폰 리스트는 나중에 올릴 예정이랍니다.)

5월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베타테스트를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지원되는 핸드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할 예정이며, 이 사람들은 사이트를 통해 110KB 정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3D 오브젝트 데이터는 스트리밍으로 받게 된다고 하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핸드폰으로 접속을 하지만, 별도의 서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서, PC 사용자든 모바일 사용자든 관계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기존 어카운트가 있는 분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위 사이트에 있는 데모 비디오입니다. 비디오에 나온대로라면 속도문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만 무료서비스라고 해도, 데이타를 주고 받는 통신비는 사용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즈폰과 같은 정액제 서비스가 아니라면 꿈도 못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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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가 우리나라에서 별로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세컨드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는 글에서 쓴 것처럼, 3D 모델을 통한 의사전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젠가는 구글어스(Google Earth)나 버추얼어스(Virtual Earth)도 가상지구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참고 : 2008년은 가상 지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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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핸드폰에서 이와같이 완전한 3차원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은, 구글어스나 버추얼어스를 핸드폰에서 보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민, 푸른하늘(via Ogle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