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7월 풀브라우징이 되는 오즈폰(터치웹폰, 아르고폰, LH2300)을 구입해서 가끔씩 웹에 접속하면서 이것저것 확인도 하고... 잘 사용해 왔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요금에 신경쓰지 않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기분 좋은 일입니다.
1개월 정액 6,000원으로 제가 예전에 무선 데이터통신을 안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공포증에 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한 대여섯달 정도, 시간날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사용했는데, 현재까지 매달 사용량 양이 300MB-400MB 정도뿐이 안됩니다. 가끔 지도 확인하고, 심심할 때 만화정보 보는 정도라서 별로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를 즐기면 훨씬 많이 나올테죠.
어쨌든, 최대 무료 사용량인 500GB를 사용할 수 있는 무한 정액제가 3개월인가 더 연장되었다니, 당분간은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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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 보니 오즈폰이 짜증스러워졌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부터 밧데리가 부족하다거나, 인터넷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컴퓨터가 없을 때 가끔씩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보니 오즈폰의 터치감은 정말 최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때는 한번 눌러도 이동되고, 어떤때는 대여섯번씩 눌러도 꼼짝도 하지 않는 바람에 정말정말 기분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팟터치는 손가락으로도 대충 눌러도 잘 선택되는데, 오즈폰은 스타일러스펜으로 정성들여도 동작이 제멋대로라는 거죠.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오즈폰의 개선할 점은 도아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보다는... 터치웹폰 용으로 개발된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전혀 없다는 게 오즈폰을 멀리하고 자꾸 아이팟터치를 주물럭거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엊그제 제가 올린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무료프로그램들이라는 글에서 써 둔 것처럼, 아이팟터치로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거든요. 물론 현재 유료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는 없지만, 무료 프로그램 중에도 꽤 쓸만한 것도 많고요.
현재 제 LH23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메시지/알람 등의 일반 핸드폰 기능외에 일정/계산기, 파일뷰어, 전자사전 정도... 그리고 오즈 전용기능으로는 웹서핑/메일(월 1,000원)/뮤직온이 있습니다. 게임은 "뇌온터치"라는 닌텐도 DS를 모방한 듯한 두뇌훈련 게임과, 한 3-4번을 다 풀고나니 더이상 볼 것도 없는 "틀린그림찾기"라는 단 두개 뿐입니다. 하다못해 잠깐잠깐 시간 때울 때 필요한 아케이드류의 게임이나 포커/고스톱 같은 게임도 없고요.
물론 이런 차이는 오즈폰은 일반 핸드폰이고, 아이팟터치는 일종의 PDA이기 때문입니다. PDA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게임등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깔아 쓸 수 있죠. 하지만, LH2300에 사용된 플랫폼?은 기존의 Wipi도 아닌 것같고... 하여튼 제조사인 LG텔레콤 외에는 누구도 LH2300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습니다. 혹시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작 50만명만 사용하는 플랫폼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일은 없겠고요.
원래 비교 대상이 아닌 걸 비교한다고 뭐라고 하실 분도 많으시겠지만, 하여튼 오즈폰은 일반핸드폰가 스마트폰의 중간 아래쯤에 위치한 참으로 어중간한 위치... 라는 기분이 들고, 만약 핸드폰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아이폰(iPhone)을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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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요금에 신경쓰지 않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기분 좋은 일입니다.
1개월 정액 6,000원으로 제가 예전에 무선 데이터통신을 안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말씀드린 공포증에 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까지 한 대여섯달 정도, 시간날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사용했는데, 현재까지 매달 사용량 양이 300MB-400MB 정도뿐이 안됩니다. 가끔 지도 확인하고, 심심할 때 만화정보 보는 정도라서 별로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를 즐기면 훨씬 많이 나올테죠.
어쨌든, 최대 무료 사용량인 500GB를 사용할 수 있는 무한 정액제가 3개월인가 더 연장되었다니, 당분간은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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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 보니 오즈폰이 짜증스러워졌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부터 밧데리가 부족하다거나, 인터넷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컴퓨터가 없을 때 가끔씩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다보니 오즈폰의 터치감은 정말 최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때는 한번 눌러도 이동되고, 어떤때는 대여섯번씩 눌러도 꼼짝도 하지 않는 바람에 정말정말 기분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팟터치는 손가락으로도 대충 눌러도 잘 선택되는데, 오즈폰은 스타일러스펜으로 정성들여도 동작이 제멋대로라는 거죠.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오즈폰의 개선할 점은 도아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보다는... 터치웹폰 용으로 개발된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전혀 없다는 게 오즈폰을 멀리하고 자꾸 아이팟터치를 주물럭거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엊그제 제가 올린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무료프로그램들이라는 글에서 써 둔 것처럼, 아이팟터치로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거든요. 물론 현재 유료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는 없지만, 무료 프로그램 중에도 꽤 쓸만한 것도 많고요.
현재 제 LH23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메시지/알람 등의 일반 핸드폰 기능외에 일정/계산기, 파일뷰어, 전자사전 정도... 그리고 오즈 전용기능으로는 웹서핑/메일(월 1,000원)/뮤직온이 있습니다. 게임은 "뇌온터치"라는 닌텐도 DS를 모방한 듯한 두뇌훈련 게임과, 한 3-4번을 다 풀고나니 더이상 볼 것도 없는 "틀린그림찾기"라는 단 두개 뿐입니다. 하다못해 잠깐잠깐 시간 때울 때 필요한 아케이드류의 게임이나 포커/고스톱 같은 게임도 없고요.
물론 이런 차이는 오즈폰은 일반 핸드폰이고, 아이팟터치는 일종의 PDA이기 때문입니다. PDA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게임등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깔아 쓸 수 있죠. 하지만, LH2300에 사용된 플랫폼?은 기존의 Wipi도 아닌 것같고... 하여튼 제조사인 LG텔레콤 외에는 누구도 LH2300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습니다. 혹시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작 50만명만 사용하는 플랫폼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일은 없겠고요.
원래 비교 대상이 아닌 걸 비교한다고 뭐라고 하실 분도 많으시겠지만, 하여튼 오즈폰은 일반핸드폰가 스마트폰의 중간 아래쯤에 위치한 참으로 어중간한 위치... 라는 기분이 들고, 만약 핸드폰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아이폰(iPhone)을 사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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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 [세컨드라이프] - 핸드폰용 세컨드라이프 출시 임박
2008/06/30 - [전자지도] - 오즈폰(LH2300)으로 인터넷지도 사용해보니~
2008/07/05 - [기타] - 오즈폰으로 바꿨습니다.
2008/09/18 - [LatLong] - 구글맵 스트릿뷰(Street View)가 핸드폰 속으로
2008/10/11 - [LatLong] -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구글맵 소개
2008/11/10 - [구글어스] - 아이폰(iPhone) 용 구글어스를 사용해 보니~~
2008/11/19 - [기타] - 제 아이팟터치에 깔아둔 무료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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