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를 읽어보시면, 세계 각국에서 범죄발생현황을 나타내는 범죄발생지도가 제작,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에서 만드는 경우도 있고, 국가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제작하는가에 관계없이, 어느 동네에 어떤 범죄가 언제 발생했는지를 표시하는 지도는 부동산 관련 매쉬업과 함께 지도 매쉬업 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입니다.
구글맵 API가 공식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해킹을 통해 개발되어 결국 구글로 하여금 API를 공개하도록 유도했던 사이트 중의 하나인 ChicagoCrime.org(2008년 2월 폐쇄)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물론 민간에서 먼저 제작되었습니다. 경찰에서 자료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경찰 사이트에 올려진 자료를 해킹?하여 지도와 결합하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미국의 경우 이제 CrimeReports.com이라는 사이트에서 경찰 관련 조직의 협조를 받아 공식적으로 범죄 발생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내 15개 주의 범죄발생상황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CrimeReports.com 에서 Chicago로 검색을 하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지난 2주간에 발생한 살인,도둑, 강도 등 강력범죄에 대한 내용만 표시했습니다. 아래에서 T라고 표시된 것은 절도(Theft)가 발생한 장소입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범죄의 상세 내역이 나옵니다.
다음은 이 사이트에 있는 범죄분석 페이지에서 시카고 지역의 최근 한달간 범죄발생현황을 그려본 결과입니다. 맨 위에 있는 노란색 선이 절도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주말이 되면 절도가 줄어드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범죄가 일어난 상황을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한편, 엊그제 영국에서는 영국 보수당 대표인 데이빗 카메론이 범죄발생지도를 만들라고 촉구했다고 합니다. (BBC 뉴스) "잉글랜드 및 웨일즈 지역의 모든 경찰서에서 매달 범죄가 일어난 곳을 표시하는 지도를 배포"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2007년 4/4분기의 법죄율이 2006년 동기에 비해 12%가 감소했지만, 총기나 마약과 관련된 심각한 범죄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범죄발생지도를 제공하게 되면 국민과 경찰이 협동하여 범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Google Maps Mania에 따르면 이 보수당의 계획은 위에서 설명한 CrimeReports.com 사이트를 참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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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s Mania 블로그에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범죄관련 매쉬업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이 있습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Wikicrimes은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범죄관련 매쉬업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London Crime Map입니다. Google Maps Mania의 주인장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이 글을 쓰는데 참고했던 Google Maps Mania글에도 Crimi , Anchorage Crime MapBrennende-Autos등의 범죄관련 지도가 있으며, 엊그제 제가 쓴 뉴스 속의 구글맵에도 시카고 지역의 총격사건에 관한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성폭력범 분포지도 같은 것도 넓은 범주로는 이와 비슷한 지도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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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범죄관련 지도 매쉬업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정리한 것 외에도 훨씬 더 많은 사이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범죄관련 지도가 많을까요? 당연히 이런 지도가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지도가 제작된다고 해도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경찰청에서 얼마전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발표했을 때 찬반 논란이 일었던 것과 마찬가지 논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가 공개된다면, 일반 개인들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테고, 혹시 지역별로 자경단이라든지 자원봉사단 등이 구성되어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지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됩니다. 경찰 당국에서 이러한 자료를 배포할 리가 없으니까요. 정보공개에 대한 국가의 의식이 빨리 재고되어야 할 텐데...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물론 국가에서 만드는 경우도 있고, 국가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서비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제작하는가에 관계없이, 어느 동네에 어떤 범죄가 언제 발생했는지를 표시하는 지도는 부동산 관련 매쉬업과 함께 지도 매쉬업 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입니다.
구글맵 API가 공식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해킹을 통해 개발되어 결국 구글로 하여금 API를 공개하도록 유도했던 사이트 중의 하나인 ChicagoCrime.org(2008년 2월 폐쇄)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물론 민간에서 먼저 제작되었습니다. 경찰에서 자료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경찰 사이트에 올려진 자료를 해킹?하여 지도와 결합하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미국의 경우 이제 CrimeReports.com이라는 사이트에서 경찰 관련 조직의 협조를 받아 공식적으로 범죄 발생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내 15개 주의 범죄발생상황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CrimeReports.com 에서 Chicago로 검색을 하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지난 2주간에 발생한 살인,도둑, 강도 등 강력범죄에 대한 내용만 표시했습니다. 아래에서 T라고 표시된 것은 절도(Theft)가 발생한 장소입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범죄의 상세 내역이 나옵니다.
다음은 이 사이트에 있는 범죄분석 페이지에서 시카고 지역의 최근 한달간 범죄발생현황을 그려본 결과입니다. 맨 위에 있는 노란색 선이 절도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주말이 되면 절도가 줄어드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범죄가 일어난 상황을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한편, 엊그제 영국에서는 영국 보수당 대표인 데이빗 카메론이 범죄발생지도를 만들라고 촉구했다고 합니다. (BBC 뉴스) "잉글랜드 및 웨일즈 지역의 모든 경찰서에서 매달 범죄가 일어난 곳을 표시하는 지도를 배포"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2007년 4/4분기의 법죄율이 2006년 동기에 비해 12%가 감소했지만, 총기나 마약과 관련된 심각한 범죄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범죄발생지도를 제공하게 되면 국민과 경찰이 협동하여 범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Google Maps Mania에 따르면 이 보수당의 계획은 위에서 설명한 CrimeReports.com 사이트를 참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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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s Mania 블로그에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범죄관련 매쉬업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이 있습니다.
먼저 아래에 있는 Wikicrimes은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범죄관련 매쉬업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London Crime Map입니다. Google Maps Mania의 주인장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이 글을 쓰는데 참고했던 Google Maps Mania글에도 Crimi , Anchorage Crime MapBrennende-Autos등의 범죄관련 지도가 있으며, 엊그제 제가 쓴 뉴스 속의 구글맵에도 시카고 지역의 총격사건에 관한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성폭력범 분포지도 같은 것도 넓은 범주로는 이와 비슷한 지도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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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범죄관련 지도 매쉬업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정리한 것 외에도 훨씬 더 많은 사이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범죄관련 지도가 많을까요? 당연히 이런 지도가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지도가 제작된다고 해도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경찰청에서 얼마전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발표했을 때 찬반 논란이 일었던 것과 마찬가지 논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가 공개된다면, 일반 개인들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테고, 혹시 지역별로 자경단이라든지 자원봉사단 등이 구성되어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지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됩니다. 경찰 당국에서 이러한 자료를 배포할 리가 없으니까요. 정보공개에 대한 국가의 의식이 빨리 재고되어야 할 텐데...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