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9시부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SBS 뉴스에 따르면 "주유소별 가격차이를 인터넷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게"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가격정보를 지역별, 구간별로 검색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값을 비교한 뒤 싼 주유소를 쉽게 찾아갈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200원이나 된다면, 운전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고, 경쟁이 촉발됨으로써 전반적으로 내려가게 될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예전에 "휘발유 가격 실시간 공개, 효과를 높이려면??"라는 글과, 주유소 휘발유가격 매쉬업이라는 글도 올린 적이 있고, 평소에 지도 서비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철저하게 분석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http://www.opinet.co.kr/에 접속해 보시면 알지만, 시작부터 실망입니다. 현재 트래픽이 폭주했는지 접속이 안되네요. 국민들이 얼마나 관심이 높을지 예상도 못했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또한, 저는 "휘발유 가격 실시간 공개, 효과를 높이려면??"라는 글에서 첫번째, 석유공사로 접속해야만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 두번째, Active X로 개발될 우려가 높다는 점, 세번째, 다른 지역정보와 결합할 방법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우려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우려... 생각대로 되었습니다.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의 홈페이지는 http://www.opinet.co.kr/입니다. 이 사이트 외에는 기름값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대안으로는 가격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 형태로 제공해 주거나, API를 제공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별로 비교를 해보거나, 지도로 표시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든 관련 자료가 널리 퍼지고 보다 많은 응용이 개발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국가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정보를 꽁꽁 묶어두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죠.
게다가 opinet이면... 대충 oil price infomation net... "기름값정보 네트웍"의 약자 정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게 쉽게 외워질 것 같지 않은 사이트명입니다. 아무래도 휘발유 가격 공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는 도움이 되질 않을 것 같네요.
두번째 표준을 따르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도 그대로 사실이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미리 Firefox로 접속을 해서 회원가입을 시도하였는데, 마지막 순간에 확인버튼이 먹통이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Explorer로 접속을 해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게 할 목적이라면, 표준을 지켜 개발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혹시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사이트 접속에 문제 없으신지 꼬리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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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개하는 방법은 지도, 다른 말로 하면 위치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예가 좌측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영국의 휘발유값 공개 사이트 PetrolPrices.com입니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주유소 휘발유가격 매쉬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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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이트에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지도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되는지 분석할 수가 없어, 이만 써야겠네요. 나중에 접속이 원할하게 되면 다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http://www.oilpricewatch.com/에서도 기름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이것도 지금은 사이트 폭주라네요... 기름값 공개 뉴스 여파겠죠.
민, 푸른하늘
SBS 뉴스에 따르면 "주유소별 가격차이를 인터넷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게"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가격정보를 지역별, 구간별로 검색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값을 비교한 뒤 싼 주유소를 쉽게 찾아갈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200원이나 된다면, 운전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고, 경쟁이 촉발됨으로써 전반적으로 내려가게 될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예전에 "휘발유 가격 실시간 공개, 효과를 높이려면??"라는 글과, 주유소 휘발유가격 매쉬업이라는 글도 올린 적이 있고, 평소에 지도 서비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철저하게 분석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http://www.opinet.co.kr/에 접속해 보시면 알지만, 시작부터 실망입니다. 현재 트래픽이 폭주했는지 접속이 안되네요. 국민들이 얼마나 관심이 높을지 예상도 못했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또한, 저는 "휘발유 가격 실시간 공개, 효과를 높이려면??"라는 글에서 첫번째, 석유공사로 접속해야만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 두번째, Active X로 개발될 우려가 높다는 점, 세번째, 다른 지역정보와 결합할 방법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우려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우려... 생각대로 되었습니다.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의 홈페이지는 http://www.opinet.co.kr/입니다. 이 사이트 외에는 기름값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대안으로는 가격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 형태로 제공해 주거나, API를 제공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별로 비교를 해보거나, 지도로 표시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든 관련 자료가 널리 퍼지고 보다 많은 응용이 개발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국가에서 관리하는 사이트에 정보를 꽁꽁 묶어두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죠.
게다가 opinet이면... 대충 oil price infomation net... "기름값정보 네트웍"의 약자 정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게 쉽게 외워질 것 같지 않은 사이트명입니다. 아무래도 휘발유 가격 공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는 도움이 되질 않을 것 같네요.
사진출처 : 뉴시스통신사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게 할 목적이라면, 표준을 지켜 개발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혹시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사이트 접속에 문제 없으신지 꼬리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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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개하는 방법은 지도, 다른 말로 하면 위치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예가 좌측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영국의 휘발유값 공개 사이트 PetrolPrices.com입니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주유소 휘발유가격 매쉬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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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이트에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지도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되는지 분석할 수가 없어, 이만 써야겠네요. 나중에 접속이 원할하게 되면 다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http://www.oilpricewatch.com/에서도 기름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이것도 지금은 사이트 폭주라네요... 기름값 공개 뉴스 여파겠죠.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