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caching 51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1 : 전략

저는 퍼즐을 좋아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처음부터 퍼즐 애호가였습니다. 집안에도 차안에도 컴퓨터 가방속에도 사무실에도, 어떤 곳에도 퍼즐책이 널려 있습니다. 저는 퍼즐 캐시가 일반 캐시에 비해 2배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찾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두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좌표를 알아냈을 때 한번, 두번째는 캐시통을 찾아냈을 때 한번 불행히도, 저는 많은 지오캐셔들이 퍼즐캐시를 멀리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싫어하기도 하지만, 퍼즐을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퍼즐이라는 괴물을 물리치고 싶으시다면 이 시리즈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퍼즐을 좋아한다고 해서 전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 퍼즐책엔 풀지 ..

지오캐싱 2012.02.21

퍼즐 지오캐시/미스터리 지오캐시 만드는 방법

얼마전 싱가포르에 살고계신 timothybanks 라는 지오캐셔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퍼즐캐시다운 퍼즐캐시가 없는 것 같으니, 둘이 함께 멋진 퍼즐캐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지오캐시의 종류는 여기를 보면 아실 수 있는데, 퍼즐캐시 혹은 미스터리 캐시란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야만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로, 얼마든지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므로, 새롭고도 독특한, 도전적인 캐시가 계속 탄생하는 무대가 되고 있"는 캐시입니다. 당연히 저는 승락을 했고, 제가 캐시통을 설치한 뒤, timothybanks 씨가 캐시 설명을 작성하여 캐시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아래의 캐시입니다. Friends have all things? 이 캐시는 암호를 풀면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입니다..

지오캐싱 2012.02.03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미스터리(퍼즐) 캐시

얼마전, 저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도 몇번 다녀가신 timothy banks 라는 분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미스터리 캐시가 많지 않다고, 저하고 같이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 제가 물리적으로 캐시통을 설치하고 좌표를 넘겨주면, 그분이 나머지를 모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캐시가 바로 아래에 있는 캐시입니다. Friends have all things? 설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캐시는 그냥 읽어봐서는 어떻게 찾아야 할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설명에는 어떻게 암호를 풀어야 하는지 단서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설명에서 그나마 도움이 될 만한 것은 그림과 암호가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 뿐입니다. 아래가 암호입니다. 물론 이 암호를 바로 ..

지오캐싱 2011.12.26

오랜만의 지오캐싱 - 하트코스

어제... 정말 오랜만에 지오캐싱을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끌고 지오캐싱 나갔다가 부상을 당했던게 9월 3일이니까 거의 2개월 반만입니다. 그동안 비도 없고 날씨도 좋았던 가을은 다 지나가버리고, 어제는 최저 -1도, 최고 8도 정도로, 나름 두껍게 챙겨입고 나갔는데도, 저녁때 돌아올 때는 꽤 쌀쌀했습니다. 로그시트를 꺼내서 사인하는 것도 바람때문에 쉽지 않았고, 결국 장갑도 껴야 했고요. 이 좋은 계절을 허비했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아래는 어제 다녀온 코스입니다. 6개중 5개를 찾고 4개를 숨겼네요. 못찾은 한개는 아마도 유실된 듯 싶습니다. 어쨌든... 아직 부상당한 손이 아직 완쾌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 8km 정도 걷고 오니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어제는 제가 예전에 만들어둔 스탬프..

지오캐싱 2011.11.21

멋진 지오캐시 콘테이너-지오캐싱닷컴 포럼

지오캐싱닷컴 포럼중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캐시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몇개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방울 캐시(#1) 그냥 보면 아실 수 있는, 이쪽 세계에서는 고전적인 위장용 캐시. 우리나라 솔방울들은 크기가 작아서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빅풋의 손(#5) 이런 캐시를 발견하면 기겁할 것 같은데, 캐시정보를 보시면 캐시 이름이 Bigfoot's Bionic Arm이고, 아래와 같은 그림이 들어 있어서 즐겁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외계인의 알(#8) 이 캐시도 징그럽게 생겨지만, 캐시정보에 외계인, UFO 등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제목도 외계인 알(Alien Spawn)으로 되어 있어 나름 재미 ..

지오캐싱 2011.09.21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

얼마전 지오캐싱 챌린지(Geocaching Challenges)라는 게 생겼습니다. 아직 생긴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으니 아주 따끈 따끈합니다. (도전이라고 번역하려다가 아무래도 다른 단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챌린지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오캐싱 챌린지이란 제가 예전에 올린 도전캐시(Challenge Cache)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 거의 모든 캐시는 물리적인 캐시통(Cache Container)이 있지만, 지오캐싱 챌린지는 "어디엔가 가서 무엇인가 한다"는 개념입니다. 요구하는 행동은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광화문 한복판에서 키스를 하라든지, 설악산 꼭대기에서 노래를 부르라던지 하는 어떤 행동을 하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만들 수 없지만, 예전에는 경치가 좋은 곳이나, 역사적..

지오캐싱 2011.09.02

지오캐싱 파워 트레일(Power Trail)

파워트레일을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적었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지오캐시가 일정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길로서 길이가 상당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오늘 발견한 파워트레일을 하나 소개시켜 드리는 게 빠르겠네요. 아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 아리조나주 인근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 점들이 모두 지오캐시입니다. 제가 선택한 캐시 인근으로 쭉 연결되어 있는 게 보이시죠? 이게 오늘 이글의 주인공입니다. 이 지오캐싱 파워트레일은 약 150km 구간에 총 800개의 캐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있는 캐시를 고려한다면 그보다 많겠죠. 150km 면 서울부터 대전까지의 거리이고, 2011년 7월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총 캐시가 4,200개 정도 되는..

지오캐싱 2011.07.15

캐나다 환경주간 기념 지오캐싱 이벤트

우리나라에 지오캐싱이 들어온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캐시인 "Geocache" (GC60A) 가 설치된 날이 2001년 4월 6일이니까 이날을 기준으로 한다면 벌써 10년 이상 경과되었고, 현존하는 최고의 캐시인 남한산성 캐시가 설치된 2003년 5월 3일을 기준으로 해도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지오캐싱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지오캐싱이 우리나라의 레포츠 문화와 다른 탓인지, 지오캐싱을 즐기기에 우리나라 경제적 상황이 충분하지 못해서인지,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지오캐싱 인구는 최대 500명 정도, 한달에 한번 이상 캐싱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많아야 100 명 정도로 추산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우..

지오캐싱 2011.06.08

불암산 지오캐싱 코스

불암산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을 포함한 강북4산 혹은 사패산까지 포함한 강북5산 중의 하나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닙니다. 정상에 오르니 507미터라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물론 지오캐싱(Geocaching)을 겸해서 올랐습니다. 지오캐싱은 GPS 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 게임입니다. 오늘 현재 전세계에는 140만개 이상의 지오캐시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약 4,000 개의 지오캐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보물(지오캐시)는 누구나 설치할 수 있고,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오캐싱이 아니었다면 불암산까지 갈 일은 없었을 겁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말로만 들어봤지, 처음 가보았으니까요.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 불암산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북한산/도봉산/수락산 등 인근 산..

지오캐싱 2011.06.03

북한산 둘레길을 둘러보며 지오캐싱하기

지난 주말에도 북한산 둘레길을 돌았습니다.사이 제가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 겸하여 체력관리도 할 겸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걷기좋은 길 사이트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많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주 올레길이 붐을 일으킨 이후, 일반 카페에서 추천하는 것으로부터,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길까지 아주 많습니다. 사실은 너무 많아서 어떤 길이 정말 좋은 길인지 알 수 없을 정도죠. (누군가 걷기좋은 길 자료를 잘 정리해서 서비스한다면 꽤 괜찮지 않을까..) 북한산 둘레길도 이런 붐을 타고 서울시에서 설치한 길입니다. 현재까지 44 km를 설치하였는데, 올해내로 도봉산 둘레까지 총 63km 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지오캐싱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