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캐나다 뱅쿠버(Vancouver)시에 와 있습니다. 지오웹(GeoWeb) 2008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기 힘들 뻔 했었는데, 그나마 어찌어찌 풀려 혼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7-8월은 날씨가 아주 좋아서, 해는 쨍쨍 내려찌는 아열대성 파~~란 하늘이지만, 바람은 가을처럼 청명해서 기분이 즐거워지는 날씨입니다. 아래는 짬을 내서 돌아본 곳중 제일 이뻤던 워터프론트역 부근... 멀리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에 정박된 크루즈선이 보입니다. 하지만, 뱅쿠버는 들었던 것 만큼 살기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뱅쿠버 시내를 조금 돌아봤지만, 조금만 구석에 들어가면 슬럼가인 것처럼 음침한 것이 그다지 정겹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