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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어떻게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게 되었나?(Tracking Santa: the backstory)

하늘이푸른오늘 2008. 12. 28. 15:05
12월 2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어떻게 구글에서 북미항공우주사령부와 함께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구글이 키홀(keyhole)을 인수한 직후인 2004년 12월에는 한대의 서버로 운영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게 되었답니다. 이때 구글 로고를 디자인하는 데니스황이 관계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작년(2007년)에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수백만명이 산타클로스를 추적하게 되었고, 이제 유튜브 비디오 및 파노라미오 사진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올해도 물론 산타클로스 추적은 계속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12월 초에 올린 "구글과 NORAD, 산타클로스 추적개시"라는 글, 그리고 작년에 쓴 "NORAD에서 산타클로스를 추적하는 이유", "오늘밤 산타클로스가 어디로 가실까?" 정도 읽어보시면 됩니다.

흠... 이제 산타클로스가 이동을 시작할 시간이 꼭 9시간 남았네요. 오늘 저녁 8시에 구글어스에 접속한 후 Track Santa in 3D에 접속하시면 보이는 KML 파일을 실행시키면 됩니다. (지금은 물론 없습니다.) 작년에는 5분마다 한번씩 산타클로스가 이동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구글의 산타클로스 추적은 모바일 구글맵(Google Maps for Mobile)에서도 가능합니다. 블랙베리, 윈도모바일, 노키아, 아이폰(iPhone) 등에서 가능한데, 제가 가진 아이팟터치(iPod)터치에서 구글맵(Google Maps)를 띄우고 "NORAD Santa"라고 검색하면 아래 왼쪽 그림과 같이 현재는 북극해에 계신다고 나옵니다.

또한,  아이폰(iPhone)에 구글어스와 비슷하게 동작하고, 사진을 찍자마자 올릴 수 있는 earthscape에서 Earthscape Santa Tracker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아래 오른쪽은 이를 실행시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 가운데 아래에 있는 썰매 아이콘을 클릭하면 산타클로스의 현재 위치로 이동된다고 하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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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8/12/tracking-santa-backstory.html
Tuesday, December 23, 2008 at 1:45 PM
[Cross-posted with the Official Google Blog]

제가 4년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를 추적한 경험을 회상해보면, 미소를 참을 수 없습니다. 산타클로스 추적기는 정말 먼길을 달려았죠. 저는 항상 북미 항공우주 방위사령부(NORAD :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d Comand)의 산타 추적기가 멋진 전통이라고 생각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가 정확히 어디있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훨씬 더 흥미로울 것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2004년 구글이 키홀(Keyhole)을 인수한 직후, "키홀 어스뷰어(Keyhole EarthViewer)"(구글어스의 원래 이름) 에서 산타를 추적했고, 그것을 "키홀 산타 레이더(Keyhole Santa Radar)"라고 불렀습니다. 그당시는 구글어스가 유료 서비스였기 때문에 사용자는 많지 않았고, 모든 내용을 키홀 커뮤니티 BBS 서버(Keyhole Community BBS Server)가 있는 서버 하나에 올렸더랬습니다. 산타트래커를 운영하려면 3대의 서버는 있어야 했지만, 첫해에는 한대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약 25,000명의 사람들이 산타클로스를 따라다녔고, 두말할 필요도 없이 그 서버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후 2년간, 산타 추적은 극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2005년 12월, 키홀(Keyhole)이 구글어스가 되면서 사용자는 정말 정말 많아졌습니다. 우리 "산타 레이더(Santa Radar)팀도 덩달아 커졌고요. 구글의 데니스황(Dennis Whang)의 멋지게 디자인한 아이콘을 사용했고, 투적정보를 20대의 서버에 올렸습니다. 제 동료인 마이클 아쉬브릿지는 그 소프트웨어를 넘겨받아 크리스마스 이브엔 25만명이상이 구글어스에서 산타클로스를 추적했습니다.

2006년 구글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스케치업(SketchUp)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산타클로스의 북극 공장과 썰매를 구글어스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에서 추적정보를 직접 공수받아 구글어스에 이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수백만명 이상이 산타클로스를 추적했습니다.

2007년에는 구글이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공식 산타추적 기술 파트너로 선정되었고, www.noradsanta.org에 자료를 올렸습니다. 이제 산타클로스를 구글어스에서 추적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맵 추적기능을 추가하고, 유튜브 비디오로 여행 기록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산타클로스는 지도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전세계 여러 장소에 도착하는 "산타 캠(Santa Cam)"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총 6가지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엄청난 트래픽(수백만명의 사용자)으로 구글의 기간시설이 시험받았지만, 우리의 시스템 엔지니어들의 영웅적인 노력으로 산타 추적기(Santa Traker)는 중단없이 운영되었습니다.

올해는 구글의 브루노 바우덴(Bruno Dowden)가 산타 소프트웨어의 책임을 맡게 되어, 서버 용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번 버전은 어느때보다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산타 캠에 덧붙여, 이번엔 비디오가 없이도 산타가 들르는 장소마다 구글맵에서 파노라미오(Panoramio)에서 위치태그를 붙인 사진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모바일 구글맵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휴대폰에서도 산타클로스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모바일 구글맵(GMM : Google Maps for Mobile)을 활성화시킨후 "norad santa"를 검색하세요). 아울러, 트위터(Tiwitter)에서 @noradsanta를 따라다니면 "Bitz the Elf"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산타의 여행이 시작되는 미국동부시각 아침 6시에 www.noradsanta.org를 꼭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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