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가 스카이뷰와 로드뷰로 거듭난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다음 스카이뷰/로드뷰에 바랍니다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만큼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나왔네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모바일 공식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고, 여기를 누르시면 iTunes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App Store에서 "Daum"으로 검색하면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평가를 하면, 100점만점에 99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1점은 왜 뺐냐? 뭐든지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
먼저 아래 좌측은 시작화면입니다. 이 화면이 나오고 잠시후, "현재위치 정보를 사용하고자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당연히 "승인"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폰용 구글어스나, 다른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왜 이 메시지가 제일 먼저 뜨는지 별로 이해가 안갑니다.
아래 왼쪽 그림은 좌측 아래에 있는 "현위치" 단추를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50cm급 항공사진을 볼 수 있는 스카이뷰와 로드뷰는 볼 수 없습니다. 아래 오른쪽 끝에 있는 별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환경설정을 해 주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이 스카이뷰를 띄워본 모습입니다. 50cm 급 항공사진의 위력을 아이팟터치에서 직접 느낄 수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물론 핀치(Pinch), 즉,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 하는 기능도 아주 부드럽게 잘 동작합니다.
아래 오른쪽은 장소검색을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다음 모바일 블로그의 글에 따르면, "자동완성되는 추천검색어를 제공하여 모바일에서 검색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즉, 찾고자 하는 내용을 한두글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목록을 띄워줍니다.
다음은 길찾기 기능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는 길을 검색해 본 모습으로, 아래 좌측 그림과 같이 전체 경로가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경로보기"를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총 거리, 시간, 택시비 등의 정보와 함께 최적 경로를 안내해 줍니다. 대중교통 안내는 길찾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따로 캡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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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로드뷰!!! 로드뷰가 가능한 지역은 다음지도와 마찬가지로 파란 선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다음지도에서는 아이콘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아이콘을 드래그해야 하는데, 다음 모바일 지도에서는 원하는 지점을 길게 클릭하면 됩니다.
원하는 지점을 선택한 후, "로드뷰 보기" 단추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오른쪽처럼 로드뷰가 나타납니다. 주변상황을 미리 살펴보는데는 역시 정말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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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고 싶은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스카이뷰/로드뷰 둘다 웹에서 보는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스카이뷰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지만, 로드뷰는 아얘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점에 대해 웹버전 다음지도의 로드뷰와, 모바일 다음지도를 비교해 본 것입니다. 배율은 다르더라도 차이는 분명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왕에 로드뷰를 서비스할 바에는 전화번호를 구분할 정도는 넣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로드뷰를 띄우면 가로화면으로 강제로 바뀌는 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일반적으로 세로로 사용하게 되니, 로드뷰를 띄울 때도 가로 방향으로 먼저 보여주고나서 회전을 시키면 가로방향으로 크게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웹버전 다음지도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이폰용 모바일 Daum 지도에 빠진 건 별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그리고... 사소한 것입니다만, Setup 화면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아래 왼쪽은 모바일 다음지도 셋업화면, 오른쪽은 아이폰용 구글맵 셋업화면입니다. 저는 구글맵을 써보면서 지도화면이 치마처럼 쳐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명받은 기분이었거든요... ㅠㅠ
====
이상으로 주마간산격 리뷰를 마칩니다. 마지막 부분에 약간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사실 흠을 잡고 싶지 않을 만큼 정말 멋진 어플이라는 생각입니다. 작년 6월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는데, 이쪽 저쪽을 만져보면 볼 수록 정말 많이 고민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용 구글맵이 너무나 부러웠던 사람으로써, 정말 멋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주신 다음 모바일 팀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제가 다음 스카이뷰/로드뷰에 바랍니다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지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만큼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이폰/아이팟터치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나왔네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모바일 공식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고, 여기를 누르시면 iTunes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App Store에서 "Daum"으로 검색하면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평가를 하면, 100점만점에 99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1점은 왜 뺐냐? 뭐든지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
먼저 아래 좌측은 시작화면입니다. 이 화면이 나오고 잠시후, "현재위치 정보를 사용하고자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당연히 "승인"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폰용 구글어스나, 다른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왜 이 메시지가 제일 먼저 뜨는지 별로 이해가 안갑니다.
아래 왼쪽 그림은 좌측 아래에 있는 "현위치" 단추를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50cm급 항공사진을 볼 수 있는 스카이뷰와 로드뷰는 볼 수 없습니다. 아래 오른쪽 끝에 있는 별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환경설정을 해 주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왼쪽이 스카이뷰를 띄워본 모습입니다. 50cm 급 항공사진의 위력을 아이팟터치에서 직접 느낄 수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물론 핀치(Pinch), 즉, 두 손가락으로 확대/축소 하는 기능도 아주 부드럽게 잘 동작합니다.
아래 오른쪽은 장소검색을 클릭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다음 모바일 블로그의 글에 따르면, "자동완성되는 추천검색어를 제공하여 모바일에서 검색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즉, 찾고자 하는 내용을 한두글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목록을 띄워줍니다.
다음은 길찾기 기능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는 길을 검색해 본 모습으로, 아래 좌측 그림과 같이 전체 경로가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경로보기"를 클릭하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총 거리, 시간, 택시비 등의 정보와 함께 최적 경로를 안내해 줍니다. 대중교통 안내는 길찾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따로 캡처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로드뷰!!! 로드뷰가 가능한 지역은 다음지도와 마찬가지로 파란 선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다음지도에서는 아이콘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아이콘을 드래그해야 하는데, 다음 모바일 지도에서는 원하는 지점을 길게 클릭하면 됩니다.
원하는 지점을 선택한 후, "로드뷰 보기" 단추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오른쪽처럼 로드뷰가 나타납니다. 주변상황을 미리 살펴보는데는 역시 정말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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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고 싶은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스카이뷰/로드뷰 둘다 웹에서 보는 것보다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스카이뷰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지만, 로드뷰는 아얘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동일한 지점에 대해 웹버전 다음지도의 로드뷰와, 모바일 다음지도를 비교해 본 것입니다. 배율은 다르더라도 차이는 분명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왕에 로드뷰를 서비스할 바에는 전화번호를 구분할 정도는 넣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로드뷰를 띄우면 가로화면으로 강제로 바뀌는 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일반적으로 세로로 사용하게 되니, 로드뷰를 띄울 때도 가로 방향으로 먼저 보여주고나서 회전을 시키면 가로방향으로 크게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웹버전 다음지도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이폰용 모바일 Daum 지도에 빠진 건 별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그리고... 사소한 것입니다만, Setup 화면이.. 좀 마음에 안드네요. 아래 왼쪽은 모바일 다음지도 셋업화면, 오른쪽은 아이폰용 구글맵 셋업화면입니다. 저는 구글맵을 써보면서 지도화면이 치마처럼 쳐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명받은 기분이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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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주마간산격 리뷰를 마칩니다. 마지막 부분에 약간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긴 했지만, 사실 흠을 잡고 싶지 않을 만큼 정말 멋진 어플이라는 생각입니다. 작년 6월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는데, 이쪽 저쪽을 만져보면 볼 수록 정말 많이 고민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용 구글맵이 너무나 부러웠던 사람으로써, 정말 멋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주신 다음 모바일 팀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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