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의 지역검색(local search) 결과에서, 일반 검색 결과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서로 결합되어 검색된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구글맵에서 검색을 하면 일반 검색 결과, 즉 구글에서 추천한 검색결과가 먼저 출력되고, 맨 아래에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표시되었습니다.
이제는 순서에 관계없이 중요도에 따라 배열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원문에 있는 "코스타리카 스노클링(snorkeling costa rica)"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좌측에서 빨간색은 구글 일반 검색 결과이고, 오른쪽은 사용자제작 콘텐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정한 순서가 없이 섞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특정한 콘텐츠만 검색하려면, 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Show search options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옵션이 나타납니다. Locations는 지명이나 주소, Business는 업소, User-created content는 사용자가 제작한 정보, Related maps는 관련 지도, Mapped web pages는 웹페이지중에서 해당위치와 연계된 것, Real estate는 부동산입니다. 이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해당하는 정보만 검색창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검색옵션은 작년 1월 말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UCC는 검색되었지만요. 처음에는 섞여서 보이다가, 분리되었다가 다시 섞여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 셈이네요.
제가 보기에... 구글의 검색 기술이 아니면 이런 방식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가 좀 더 사용자에게 쓸모있는 정보인지, 유용한 정보인지 결정하여 순서를 매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구글은 바로 이 부분에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죠.
네이버는 인간에 의한 순위결정, 구글은 기계적인 순위결정... 이 두가지가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만, 사실 날이 갈 수록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게 될테고, 이 모든 것을 인간이 직접 순위를 매기는 게 불가능하다고 볼 때, 결국은 구글 방식이 유리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실시간 검색 순위와 같이 과거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급작스럽게 필요한 정보의 경우, 구글의 기계적인 순위 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네이버 방식이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네이버 방식과 구글 방식이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겠느냐가 검색전쟁에서의 승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닐까... 머... 술한잔 한 김에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지만 한마디 남겨 봅니다.
오늘의 결론 !! 지도는 검색에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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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3/will-it-blend-yes.html
Thursday, March 12, 2009 at 10:35 AM
저는 구글맵(Google Maps) 엔지니어로서, 구글 지도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데이터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최근 구글맵을 한층 더 사용자가 주도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이유입니다. 바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우리 검색결과와 결합한 것입니다.
구글맵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분들 중에는 지금까지도 이러한 작업을 계속해 왔고, 가끔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KML, GeoRSS, 위키피디아 및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만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개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께서는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제작 콘텐츠가 나타날 것이며, 가끔은 전통적인 검색결과와 혼합되어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처럼 혼합된 검색결과의 예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뉴욕시에서 길거리 음식을 찾으십니까?
"뉴욕의 팔라펠 카트(falafel carts in nyc)"를 검색해 보세요.
작년 미네소타 주에서 발생한 교량붕괴에 관한 정보를 찾으십니까?
"미네소타주 교량붕괴(bridge collapse in MN)"로 검색하시면, 사진, 비디오, 3차원 모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 커뮤니티의 콘텐츠 덕분에, 우리 검색결과는 더 다채로워지고, 훨씬 풍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최고중의 최고를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물론 저작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 지도 든, 여러분의 KML을 통해서든 멋진 콘텐츠를 계속 추가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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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예전에 구글맵에서 검색을 하면 일반 검색 결과, 즉 구글에서 추천한 검색결과가 먼저 출력되고, 맨 아래에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표시되었습니다.
이제는 순서에 관계없이 중요도에 따라 배열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원문에 있는 "코스타리카 스노클링(snorkeling costa rica)"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좌측에서 빨간색은 구글 일반 검색 결과이고, 오른쪽은 사용자제작 콘텐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정한 순서가 없이 섞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특정한 콘텐츠만 검색하려면, 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Show search options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옵션이 나타납니다. Locations는 지명이나 주소, Business는 업소, User-created content는 사용자가 제작한 정보, Related maps는 관련 지도, Mapped web pages는 웹페이지중에서 해당위치와 연계된 것, Real estate는 부동산입니다. 이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해당하는 정보만 검색창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검색옵션은 작년 1월 말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UCC는 검색되었지만요. 처음에는 섞여서 보이다가, 분리되었다가 다시 섞여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된 셈이네요.
제가 보기에... 구글의 검색 기술이 아니면 이런 방식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가 좀 더 사용자에게 쓸모있는 정보인지, 유용한 정보인지 결정하여 순서를 매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구글은 바로 이 부분에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죠.
네이버는 인간에 의한 순위결정, 구글은 기계적인 순위결정... 이 두가지가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만, 사실 날이 갈 수록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게 될테고, 이 모든 것을 인간이 직접 순위를 매기는 게 불가능하다고 볼 때, 결국은 구글 방식이 유리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실시간 검색 순위와 같이 과거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급작스럽게 필요한 정보의 경우, 구글의 기계적인 순위 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네이버 방식이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네이버 방식과 구글 방식이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겠느냐가 검색전쟁에서의 승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닐까... 머... 술한잔 한 김에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지만 한마디 남겨 봅니다.
오늘의 결론 !! 지도는 검색에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민, 푸른하늘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3/will-it-blend-yes.html
Thursday, March 12, 2009 at 10:35 AM
저는 구글맵(Google Maps) 엔지니어로서, 구글 지도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데이터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최근 구글맵을 한층 더 사용자가 주도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이유입니다. 바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우리 검색결과와 결합한 것입니다.
구글맵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분들 중에는 지금까지도 이러한 작업을 계속해 왔고, 가끔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KML, GeoRSS, 위키피디아 및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만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개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께서는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제작 콘텐츠가 나타날 것이며, 가끔은 전통적인 검색결과와 혼합되어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처럼 혼합된 검색결과의 예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뉴욕시에서 길거리 음식을 찾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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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 지도는 왜 필요한가? - 지역검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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