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구글어스/버추얼어스 관련 몇가지 소식

하늘이푸른오늘 2008. 2. 10. 14:52
1. Digital Urban에서 Google 3D Warehouse에 들어 있는 모델을 Crisys로 읽어들이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단,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어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래 비디오에서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첫부분에 나오는 죽순처럼 생긴 건물도 아주 유명한 건물인데 이름을 잘 모르겠구요, 중간쯤 지나가면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타워브릿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Excel 파일로부터 KML을 생성하는 툴이 나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로 Excel 파일을 작성하면 KML로 변환해 주는 툴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via Google Earth Blog)
Latitude Longitude Name Description Icon
43°36'34.86"N 116°12'23.30"W BAM Art museum 12
43 36 33.22 -116 12 18.40 Roses Nice garden 111
43.608879028 -116.20320277 Zoo Great visit 186
3. 맵퀘스트를 사용하던 Yellowbook(전화번호부)가 Virtual Earth로 갈아 탔으며, ESIR와 구글맵을 사용하고 있던 Windermere released Property Point 3가 Virtual Earth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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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어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는 것보다, 정부 등 대형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더욱 치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 있는 대형고객의 입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가 잘 갖추어져 있는 Virtual Earth platform이 훨씬 유리하겠죠.

4. 버추얼어스에서도 사용자가 제작한 3D 모델을 사용하여 매쉬업을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 버추얼어스가 개편되었을 때, IDV Solutions에서 개발한 3DVIA가 포함되어, 3D 모델을 제작할 수는 있었지만, 링크를 통해 공유하는 방법뿐이 없었습니다. 이번 Virtual Earth SDK 6.0 에서는 자신이 제작한 3D 모델을 Virtual Earth platform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업자의 경우, 자신들이 지은 건물들을 3D 모델로 제작한 후, Virtual Earth를 기반으로 한 매쉬업을 개발할 때, 이 3D 모델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버추얼어스에서 제작한 모델이 마음에 안들어, 내가 만든 더 정교한 모델로 대체하고 싶을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D 모델을 제작하지 않은 곳에 내가 만든 모델을 올리고 싶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글어스의 경우에는 3D 웨어하우스에 올려두면 (모델의 품질이 좋다면) 언젠가는 구글어스에 나타나게 되죠.

이와는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자회사인 Vexcel을 통하여 Custom Collections service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지역을 선정하여 Vexcel과 협의하면 그 지역을 Vexcel에서 측량을 하여 Virtual Earth에 올려준다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데이터를 직접 제작하겠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남을 못믿는다는 걸까요? 구글어스의 성과를 보면 개방도 생각해 볼 만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