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에 해당되는 글 83건

  1. 2017.06.29 콥터 비행모드(Copter Flight Modes)
  2. 2016.07.14 포켓몬고(Pocketmon Go)와 지오캐싱
  3. 2014.07.23 지오캐시를 포켓쿼리로 받기 (2)
  4. 2014.04.28 우리나라 지오캐시 전체를 GPS에 올리는 방법 (8)
  5. 2014.04.23 가민 오레곤 650 설정 - 지오캐싱용 (25)
  6. 2012.05.12 탄약통으로 지오캐시를 설치했습니다. (8)
  7. 2012.05.11 북한의 GPS 교란, 우리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8. 2012.04.22 가민오레곤(Garmin Oregon) GPS 설정하기 (10)
  9. 2012.03.07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2 : 전술(Tactics)
  10. 2012.02.21 퍼즐을 푸는 방법 - Lesson 1 : 전략
  11. 2012.02.03 퍼즐 지오캐시/미스터리 지오캐시 만드는 방법 (2)
  12. 2011.11.21 오랜만의 지오캐싱 - 하트코스 (6)
  13. 2011.09.21 멋진 지오캐시 콘테이너-지오캐싱닷컴 포럼 (4)
  14. 2011.07.15 지오캐싱 파워 트레일(Power Trail)
  15. 2011.06.08 캐나다 환경주간 기념 지오캐싱 이벤트 (2)
  16. 2011.03.30 서울특별시 걷기좋은길 사이트 유감 (6)
  17. 2011.03.29 북한산 둘레길을 둘러보며 지오캐싱하기 (4)
  18. 2011.03.25 대나무 캐시 제작방법
  19. 2011.03.21 나이트캐시(Night Cache) 설치 방법
  20. 2011.03.17 우면산에 지오캐싱 루트를 설치했습니다. (6)
  21. 2011.02.28 좋은 지오캐셔의 일곱가지 습관
  22. 2011.01.04 지오캐싱으로 다이어트를... 제가 지오캐싱을 즐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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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0.12.14 드디어!! 아이폰에 구글 친구찾기 앱 등장! (1)
  25. 2010.12.07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3) (2)
  26. 2010.11.25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 360도 파노라마와 지오캐싱 (1) (2)
  27. 2010.11.10 우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 지오캐싱(Geocaching) (2)
  28. 2010.10.25 도전 캐시(Challenge cache)란??
  29. 2010.10.20 "오빠 믿지?" 믿다가는 바로 파경 (4)
  30. 2010.09.30 아이폰으로 지오캐싱(Geocaching) 즐기기 (2) - 정식어플 (4)
드론/쿼드콥터2017. 6. 29. 22:18

비행모드(Flight Modes)

이 글은 Copter에서 사용가능한 비행모드에 대한 개요와, RC 송신기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드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개요

Copter에는 14개의 내장 비행모드가 있으며, 그중 10개는 자주 사용된다. 여러가지 비행 안정화(flight stabilization) 수준/종류를 지원하는 모드, 복잡한 자동항법, 나를따르라(follow-me) 시스템 등이 있다. 
비행모드는 무선(송신기 스위치를 통해)이나 미션 명령을 통해 제어하거나, 지상국(GCS : Ground control System) 이나 보조 컴퓨터로부터의 명령에 의해 제어할 수 있다.

추천 비행모드

일반적으로 처음 콥터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아래에 나열된 순서대로 비행모드를 진행시켜야 한다. 이때, 다음 모드로 진행하기 전에 이전 모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타 비행모드는 다음과 같다.

  • Acro
  • AutoTune
  • Brake
  • Circle
  • Drift
  • Guided (and Guided_NoGPS)
  • Land
  • PosHold
  • Sport
  • Throw
  • Follow Me
  • Simple and Super Simple
  • Avoid_ADSB : ADS-B 기반 유인항공기 회피모드. 조종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송신기는 비행모드 스위치로 3-위치 스위치를 사용하지만, 6-위치 비행모드 스위치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GPS 의존성

GPS 위치 데이터를 사용하는 비행모드는 이륙전 GPS 가 고정되어야 한다. 사용하는 비행콘트롤러가 GPS 고정 했는지 알아보려면, 지상국과 연결하거나, 비행콘트롤러 하드웨어 개요에서 GPS가 고정되었을 때 LED 가 어떻게 표시되는지를 살펴보라. 아래는 콥터의 비행모드에 대한 GPS 의존 여부를 요약한 것이다.

이륙전 GPS 고정이 필요한 모드

GPS 고정이 필요하지 않은 모드

비행모드 전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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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ardupilot.org/copter/docs/flight-modes.html

다음글 : 안정화(Stabilize) 모드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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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6. 7. 14. 14:19

발매된지 며칠 되지 않은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쓰러져가던 닌텐도가 포켓몬고로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도 하고, 게임하면 방구석에 쳐박혀서... 라고 생각했었는데, 공원으로 호숫가로 몰려가는 게이머들로 인해 갖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포켓몬고는 기본적으로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포켓몬들을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구상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지오캐시를 찾는 게임인 지오캐싱과 비교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오캐싱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차이점이 더 많아 보이지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점이 더 많아 보이나 봅니다. (지오캐싱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www.geocaching.co.kr에 들러보세요.)

일단 비슷한점 :

  • 지구상 어딘가에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어야 한다.
  • GPS 기기(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차이점 :

  • 물리적인 통인가 가상의 몬스터인가?
  • 위치가 정해져 있는가? 무작정 찾으러 다녀야 하는가?
대충 이렇게 적고보니, 제가 보기에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보이네요. 여기저기 많이 다닐 수록 많이 찾아낼 수 있어 유리하기도 하고 많이 찾을 수록 기록(점수)가 높아진다는 점도 비슷할 것 같구요. 
ㅎㅎㅎ

아무튼 이렇다보니 저도 포켓몬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켓몬 게임이 안된다는 것. 얼마전부터 다시 이슈로 등장한 우리나라 지도의 해외 반출문제와 결부되면서, 포켓몬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안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지도 반출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왔지만, 실상은 현재 이 게임이 미국/호주/뉴질랜드 정도에서만 정식 오픈된 상태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게임이 안되도록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지도 반출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게임이 안되는 정확한 이유는 한국일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기자중 한명이 덕후이거나 덕후를 친구로 뒀을 거라는 데 20원겁니다.) 아래 그림은 포켓몬고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사인 나이앤틱의 예전 게임 Ingres에서 사용했던) 지역구분인데, 정식발매된 나라외에는 NR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동그란 부분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속초 지역만 NR지역에 해당되어 이곳에서만 포켓몬고 게임이 되다보니 게이머들이 몰려가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말 고속버스 표는 동이났고, 속초시장 인터뷰도 뜨고... 

아래 지도는 Ingres Cell 지도 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일본에 게임이 정식으로 발매될 경우, 부산지역이 어떻게 될 건지 하는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마도와 부산지역이 같은 셀에 포함되어 있어서 누구의 힘이 더크게 작용할지... 하는 것이죠. ㅎㅎ

아... 한가지. 속초에 가면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맞는데, 그래도 제약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가 반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화면에 지도가 나타나지 않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화면만 나타난다는 겁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크게 게임에 제약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이 상태라면 절대 우리나라에서 정발은 불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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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일단 설치해봤습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여기를 따랐습니다. 아래는 설치한 후 설정하는 과정에서 캡처한 여러가지 화면입니다.  중간 아래에 있는  Bulbasaur는 투토리얼에서 잡은 몬입니다.

일단 설치하고 나니 다른 방법이 없나... 궁리를 해봤습니다. Fake GPS를 사용하는 앱이 있더군요. 깔아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오른쪽 지도를 보면, 뉴욕 어디로 설정을 해서 배경에 지도가 보이는 걸로 봐서 될 것 같았지만... 포켓몬은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결국 실패를 했습니다. 

Fake GPS를 사용하면 계속해서 "Failed to detect location"이라고 나옵니다. 위치는 뉴욕으로 들어오기는 해도 정상적인 GPS신호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Fake GPS는 개발자모드에서 모의 GPS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포켓몬앱이 이를 감지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네요.

"Failed to detect location"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려면 개발자모드로 들어가 모의 GPS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그러면 Fake GPS 기능이 정지되고요.

아무튼... 포켓몬고를 하려면 미국이든 영국이든... 북한이든 속초든 직접 가는 수밖에 없구요, 실내에서는 불가능하고 걷거나 차를 타거나 바이크를 타거나 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벌써 한두명 죽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강도를 당했다는 소식도 있거든요.

바이크 이야기가 나왔으니 짤방으로 현재 20 found 지오캐셔인 김꽃비님과 바이크. :)

출처 : <거짓말> 같은 <100cc> 바이크 여행 


민, 푸른하늘

아... 나도 바이크타고 속초로 나르고 싶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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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4. 7. 23. 12:43

지오캐싱(geocaching)을 하기위해서 반드시 GPS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씩 나가서 찾을 때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출장 가거나 해서 잠깐씩 지오캐시를 찾을 경우엔 스마트폰만 가지고 캐시를 찾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정확도가 낮은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즐기기 위해서는 GPS가 있는 게 좋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배터리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GPS를 계속 켜두면 배터리를 엄청 빨아먹기 때문입니다. 거의 전기먹는 하마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아울러 다른 기능을 함께 사용하려면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지오캐시를 찾으러 가고 있는데 전화가 오면 그냥 정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서는 스마트폰의 위치정확도가 낮은 건 아니라고 했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정확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GPS는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방식인데, 스마트폰을 처음 켜자마자 모든 GPS 신호를 받는 게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기지국의 위치나 와이파이등을 이용해 좌표를 계산하고, 점점 GPS 신호를 오래 받을 수록 정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한 5분 정도 경과하면 정확도가 전용 GPS 수신기와 비슷해지지만, 그 전에는 좌표가 부정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저는 GPS를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이 싸지만은 않지만, GPS가 있다면 운동, 산책, 등산, 자전거 등 야외활동이나 건강관리에 아주 효과적이기 입니다. 적어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아마도 누구처럼 매실밭에서 백골로 발견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또한 여행 다닐때 전세계 어디라도 지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며, 다녀와서 여행을 정리할 때도 무척 좋습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GPS를 구입하여 GPS로 지오캐싱을 하고 싶다면, 먼저 지오캐시 정보를 GPS 수신기에 입력해야 합니다. 이 글은 바로 이 상황에 대한 글입니다.


예를 들어 지리산으로 지오캐싱을 나간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지리산 부근의 지오캐시 상황입니다. (저는 하나도 찾은 게 없습니다. ㅠㅠ) 참고로 geocaching.com의 지도는 현재 오픈스트리트맵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는 제가 시험삼아 개발해 둔 kmap_geocaching 사이트를 캡처한 화면입니다. 다음/네이버/구글 지도위에 지오캐시를 표시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좌측에 보이는 캐시(Seongsamjae)에서 제목이나 GC 코드를 클릭하면 해당 지오캐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윗쪽 화살표에 좌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PS에 이 좌표를 직접 입력해주면 됩니다. 입력해주는 방법은 사용하는 GPS 수신기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민(Garmin) 450/550/600/650의 경우엔 Mark Waypoints 를 클릭한 후, 현재 표시되어 있는 좌표를 수정해 주는 방식으로 원하는 지점의 좌표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캐시마다 하나씩 입력해준다면 너무나 힘들겠죠. 대신 아래쪽 화살표에 있는 [GPS 전송]을 누르면 좌표(캐시에 대한 정보 포함)를 GPS로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단, 맨 처음 사용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GPS 수신기용 Driver를 먼저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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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하더라도 캐시의 숫자가 많아지면 곤란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지리산에 간다고 하면, 그 인근에 있는 지오캐시까지 모두 담아 가야 할텐데, 하나씩 넣어주려면 정말 고통스럽죠.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포켓쿼리(Pocket Query)입니다. 포켓쿼리는 원래 여러가지 조건을 부여하여 일치하는 캐시를 별도의 파일로 만드는 기능입니다. 



여기에서 먼저 [새로운 쿼리 생성] 버튼을 눌러줍니다. 오른쪽에 있는 경로 인근의 지오캐시 검색이란, 예를 들면 서울-부산간 1번국도 주변에 있는 캐시를 검색하는 기능입니다만, 요즘은 GPS 수신기의 성능이 좋아져서 캐시를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구글맵 경로 탐색이 안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래의 화면에서 포켓쿼리 명을 적당히 알아보기 쉽게 입력해주고, 바로 아쪽에 있는 생성할 요일에는 오늘을 선택합니다. 단, 이 시간이 미국 태평양시간대이므로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포켓쿼리에 들어갈 캐시의 수는 1000개를 선택합니다. (포켓쿼리 하나에는 최대 1,000개가 들어갑니다.) 



다음으로 기준위치를 설정합니다. 아래에서 불 수 있는 것처럼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나의 기본위치를 선택하면 별도로 계정상세정보에 입력해둔 기본위치를 기준으로 생성하는 것이고, GC 코드 기준은 어떤 캐시를 중심으로 할 때, 그 아래에는 좌표를 직접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쪽에서 "파일이름에 포켓쿼리명 포함시키기"를 선택하고 [정보 제출하기]를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잠시후, 이메일로 해당 파일이 전달됩니다. 이 파일(zip 파일)을 GPS 수신기 내에 넣어주면 됩니다. 별도로 압축을 풀지 않아도 됩니다. 가민 GPS의 경우엔 GPS를 연결하면 나타나는 본체에 대한 폴더중 GPX 디렉토리에 넣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가민 오레곤 시리즈에는 여러개의 GPX 파일을 한꺼번에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넓은 지역의 지오캐시를 넣어야 할 경우, 서울북쪽/남쪽 등으로 나누어 넣어도 되겠죠. (겹치는 중간부분에는 캐시가 두번씩 입력되어 불편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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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되면 이렇게 하는 것 조차 귀찮게 됩니다. 매주 새롭게 새로운 캐시가 등장하기 때문에 지오캐싱을 나가기 전에 항상 포켓쿼리를 돌려서 새로 복사해 넣는 것도 짜증스럽게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GSAK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써둔 아래 글들을 참고하세요.


가민 오레곤 GPS 설정하기

우리나라 지오캐시 전체를 GPS에 올리는 방법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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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수현

    잘봤습니다. 추천해주신 서울대 코스를 목록에 만들어 놓고 zip 파일로 만들어 봤습니다.

    2014.07.23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4. 4. 28. 13:03

이제 가민 650을 들고다닌지 2주일쯤 되었습니다. 머...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아주 쓸만합니다. 아직도 Trip/Track 세팅하는 부분은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지만, 좀더 알아봐야 할 것 같고요.


오늘 쓸 내용도 가민 650을 지오캐싱용으로 사용할 때 세팅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제가 글을 쓰는 2014년 4월 28일 현재 총 8,154개의 지오캐시가 존재합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2000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캐싱 인구는 그만큼 안늘었다는 게 함정... ㅠㅠ



GPS의 내장 메모리가 작았을 시절에는 꼭 필요한 지오캐시만 선택하여 GPS로 보내거나, POI로 변환하여 보내는 등의 여러가지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GPS Map 60CSX는 지오캐시를 1000개까지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민 오레곤 650의 경우, 거의 무한대의 지오캐시 (최대 4백만개)를 넣을 수 있으니, 이런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꺼번에 모든 지오캐시를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Oregon 450을 사용하다가, 650으로 바꾸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이미 찾은 캐시나 제가 설치한 캐시를 제외하더라도 5,500개 정도가 남는데, 오레곤 450에는 최대 5,000개의 지오캐시만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전체를 다운로드 받기


당연한 거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지오캐시를 GPS에 넣으려면, 먼저 지오캐시를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Geocaching.com의 포켓쿼리(Pocket Query)라는 기능을 이용합니다. (이 기능은 프리미엄 회원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켓쿼리는 찾는 조건을 부여하면 그에 맞는 캐시만 골라서 GPX 파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포켓쿼리는 하나의 파일에 지오캐시를 최대 1,000개까지만 허용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있는 지오캐시를 모두 다운로드 받으려면 잘... 분할해서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쓴 가민 오레곤 450 설정하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캐시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포켓쿼리를) 설정하면 됩니다.

- 받고자하는 캐시의 수 : 1000개 (현재 포켓쿼리로 받을 수 있는 최대숫자임)

- 받고자하는 지역 : South Korea

- 설치일 : 적당히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설정. 저의 경우 첫번째 쿼리는 2003년 3월 3일 - 2009년 3월 29일. 두번째 쿼리는 2009년 3월 30일 - 2009년 10월 14일. 이런 식으로 설정했습니다. 대충 900개 정도씩 받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간을 자르려고 하면 여러번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캐시가 아주 많이 생성된 기간에서는 하루만 달라져도 갯수가 넘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적정한 구간을 찾아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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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전 알게되었는데, 아주 쉬운 방법이 있었습니다. PQ Splitter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포켓쿼리 분할기... 정도 되겠네요. 우선 접속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 사이트에서 대신 로그인하여 관련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인가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쪽 하늘색 단추.



그 다음도 관련 내용. 또다시 하늘색단추



그 다음도 관련 내용입니다. 이번엔 빨간 화살표있는 단추



이제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 화면의 왼쪽 화살표에서 "South Korea"를 선택하고, Filter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500개짜리로 분할 한 결과와 1000개 짜리 PQ 분할 결과가 나오는데, 아래는 1000개짜리만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총 9개의 파일이 필요하고, 1번파일에는 2003년 5월 3일부터 2009년 6월9일까지로 설정하고, 두번째 파일은 2009년 6월 10일부터 2010년 4월25일까지로 설정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총 8,162개의 지오캐시를 받을 수 있답니다. (웅?? 우리나라 총 지오캐시는 8154개인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실제 설정해보니 각 구간별로 갯수도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머... 그래도 대세에 지장은 없습니다만... ㅠㅠ)



지오캐시 전체를 GPS에 넣기


이렇게 총 9개의 파일이 받아졌으면 이것을 모두 GPS에 넣을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냥 압축을 푼 뒤(포켓쿼리는 대부분 zip으로 압축하여 받습니다.) 이걸 그냥 GPS에 넣어줘도 됩니다. 가민 오레곤 650의 경우, 지오캐시 파일이 여러개 있어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GPX 파일은 최대 2,000개까지 넣을 수 있답니다. 450 이나 550도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이렇게 캐시를 직접 넣어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기가 이미 찾은 캐시나 자기가 직접 설치한 캐시가 구분이 안가기 때문입니다. 머... 포켓쿼리를 만들때, 찾은 캐시나 설치한 캐시를 보내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찾은 캐시나 제가 직접 설치한 캐시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새로 캐시를 숨기고 싶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껏 숨겼더니 가까운 곳에 다른 캐시가 존재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자기가 이미 찾은 캐시나 자기가 직접 설치한 캐시도 함께 표시되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 아래의 내용은 GSAK를 설치해야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저처럼 지오캐싱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GSAK(Geocaching Swiss Army Knife)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사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아주 다양하게 검색, 조사, 분석,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오캐싱 프리미엄 회원들이라면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분들은 모두. ㅎㅎ)


GSAK를 설치하려면 먼저 8.4.0.0 버전을 설치하시고, 다음으로 8.4.1.32 버전을 설치하세요. (한글로 인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GSAK 화면입니다. 이 캐시는 우리집을 기준으로 정렬한 건데요, 초록색은 제가 찾은 것. 노란색은 제가 찾은 것입니다. (포켓쿼리를 읽어들이려면 "Geocaching.com access ->Download Pocket Queries...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만든 포켓쿼리를 모두 읽어들이면 우리나라 전체의 캐시가 들어오게 됩니다.) GSAK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버전 소개및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earch -> Filter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서 아래처럼 설정하고 "Go"버튼을 누르면 아직 찾지않은 캐시들만 선택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Save를 누르고 NotFound 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두세요. 아래에서 사용됩니다.)



그 다음에는 GPS -> Send Waypoints... 를 선택하면 현재 표시된 모든 지오캐시가 GPS로 보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찾을 캐시만 넣어가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미 찾은 것이나 자신이 숨긴것은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이미 찾은 캐시이나 자신이 숨긴 지오캐시는 다른 형태로 (가민 POI를 이용해) 보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 방법은 제가 예전에 쓴 글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GarminExport 마크로 사용하기


그런데 이런 식으로 찾은 캐시를 POI로 보내기/숨긴캐시를 POI로 보내기/아직 못찾은 것은 GPX 파일로 보내기... 이렇게 세번씩 작업하다보면 아주 번거롭게 느껴지게 됩니다. 특히 POI로 보내려면 파일을 저장한 후 다시 복사해주는 과정까지 필요하므로, 귀차느즘 탓에 한 두어달에 한번쯤만 작업해줬습니다.


하지만,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GSAK의 GarminExport라는 마크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GSAK에서 Macro-> Run/Manage 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빨간 화살표 친 부분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여기에 GarminExport 라고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다운로드 받으신 뒤에는 다시 Macro -> Run/Manage 화면에서 Install 을 눌러 불러들이시면 됩니다.



마크로를 설치한 후, GPS를 연결하고 이 마크로를 실행시켜보면 먼서 아래와 같이 연결된 기기를 확인합니다. (연결된 기기가 없다면 연결된 기기가 없다고 뜨고요.)



OK를 클릭하면 메인화면이 뜹니다. 이때 연결된 GPS의 이름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연결하지 않고 작업하면 그냥 일반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윗쪽 GGZ를 선택합니다. GGZ는 Garmin에서 새로 개발한 지오캐시용 압축포맷이라고 합니다. 압축효율도 좋고 속도도 빠르다고 합니다. GPX로 넣었을 때와 GGZ로 넣었을 때 부팅 속도를 보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그 바로 아래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박스를 선택하면, 현재 GSAK 에 필터링되어 나타나있는 캐시를 모두 전송하게 됩니다. 저처럼 클릭을 해제하면, 아래 네모난 박스에 있는 내용으로 실행됩니다. 즉,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Default", 중심위치는 "Home", 사용할 필터는 "NotFound" 입니다. 


여기에서 NotFound는 제가 생성한 필터입니다. 원래는 없으므로 새로 만드셔야 합니다. 즉, 마크로를 빠져나가서, Search->Filter를 선택한 후,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하고, 아랫쪽 Save를 누르고 NotFound로 저장한 것입니다.



이때 오른쪽의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은 GPS로 보낼 캐시의 숫자입니다. 저는 8000 을 지정했으니, 모든 캐시를 다 내보라는 뜻이 되겠죠. 만약 Garmin Oregon 450이나 550처럼 최대 5000개 만 넣을 수 있는 기계라면 5000이라고 지정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그 바로 밑에 있는 Number of Logs 를 5로 지정한 것은 가장 최근 로그 5개만 함께 보내달라는 뜻입니다. 


또, 그 아래쪽에 있는 까만 화살표는 캐시에 추가로 저장된 지점들을 별로의 POI로 표시해 달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캐시를 생성할 때, 등산로 입구라든지, 주차장 위치 등을 별로도 입력해 둘 수 있는데, 여길 클릭하면 그 지점들이 예쁜 심볼로 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있는 파란화살표에서... 윗쪽은 제가 이미 찾은 캐시를 가민 POI로 내보내라는 의미이고, 아래는 제가 설치한 캐시를 가민 POI로 내보내라는 의미입니다. 이 두개를 꺼버린다면 윗쪽 내용만 실행되겠죠. 이 마크로는 실행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필요할 때마다 적당히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Garmin > POI 디렉토리의 내용입니다. 이 세가지 파일이 위에서 만든 POI 파일입니다.


다음은 제 가민 오레곤 650에 표시된 모습입니다. 제가 설치한 것도 많고, 찾은 것도 많고, 안찾은 것도 많고... 해서 잘 비교가 되실 겁니다. 제 느낌상으로는 POI들이 약간 크기가 작았으면 좋겠다... 싶은데... 어쨌든 아주 간편하면서도 아주 흡족하게 처리가 되네요.



만약 지도를 확대 축소하는데요 이렇게 캐시나 스마일표시 별표시가 잘 안보이는 경우엔, GPS 설정을 한번 더 확인해 보세요. 지도를 띄운 후, 오른쪽 아래의 메뉴를 누르시고...

Setup Map -> Advanced Setup -> Zoom Levels 로 들어가신 후.


Map Points -> Off

User Waypoints -> 1.2 km

Geocaches -> 3km 


이렇게 설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찾은캐시/숨긴캐시 표시는 1.2km 로 표시되는 화면까지 보이고, 지오캐시는 3km 라고 표시되는 화면까지 보이라는 설정입니다.


주의사항 : 모두 처리하고 나서, Garmin>GPX 폴더와 Garmin>GGZ 폴더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geocaches.gpx, caches.gpx, geocaches.ggz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중에서 단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아마도 다른 것들은 예전에 생성해 둔 것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두시면 한개 지점에 여러개의 캐시가 존재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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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9.10.11)


이렇게 설정했는데, 자신이 숨긴 캐시가 별표로도 표시되고, 찾지 않은 캐시로도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GSAK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GSAK의 Options 메뉴를 누른 모습인데, 아래와 같이 설정해 주면 됩니다. 



저는 Owner ID#를 선택했고, 이 번호를 보려면, Geocaching.com 계정 설정에서 "회원제"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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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크로는 650뿐 아니라, 거의 모든 Garmin GPS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GSAK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 마크로가 있는 줄 알았으면... 아마도 650을 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 숫자를 5000으로 지정만 해두면 GSAK가 알아서 (최대 5000개까지 세어서) GPS로 보내줄테니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그래도 450보다는 훨씬 좋으니 기변한 건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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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집에가서 해 봐야지...

    2014.04.29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2. 갈갈

    브이월드에 관하여 포스팅하실 생각이 혹시 있으신지요?

    2014.05.24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3. gil2

    덕분에 궁금한게 해결됬어요 ㅎㅎ
    저도 650으로 기변했는데 ㅎ

    2014.06.10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재준(bluejay99)

    오레곤600을 새로 구입하여 푸른하늘님의 글을 정독후 실행해 보고 있는데, 잘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찾은 캐시와 내가 숨긴 캐시를 푸른하늘님과 같은 아이콘으로 표시를 하고 싶은데, 오레곤 지도에서 숨긴 캐시는 아예 보이질 않네요. 안찾은 캐시와 찾은 캐시의 아이콘도 베이스캠프에서 보듯 열지않은 박스와 열린 박스로만 표시가 되네요. Customized Icon을 넣어야 하나요? 좋은 기기를 사놓고 제대로 활용을 못하니 좀 답답하네요.
    바쁘지 않으실 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09.26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4. 4. 23. 17:35

며칠전 가민 오레곤 650(Garmin Oregon 650) GPS를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께 사줄 때는 관세를 용케 잘 피했는데, 이번엔 딱!! 걸려서 5만원 정도를 더 냈습니다만... 그 이야긴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GPS는 가민 오레곤 450 이었습니다. 650의 이전 모델입니다. 약 2년 전에 구입한 후, 그동안 아주 잘 사용해왔습니다. 사실 최근 우리나라 지오캐시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았더라면 기변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450에는 그다지 큰 불만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며칠 이리저리 만져보니 역시 새 모델이 낫긴 낫습니다. ㅎㅎㅎ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한 95점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오레곤 650을 설정하는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참고로 저는 GPS를 주로 지오캐싱을 위해 사용합니다. 따라서 아래에 설명하는 내용은 거의 모두 지오캐싱을 중심으로 설명하므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제일 먼저 설정해야 할 것은 프로필(Profile) 설정입니다. 오레곤에서 프로필이란, "사용용도별로 최적화시킨 설정값"입니다. 즉,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경우와 사이클, 달리기 등 건강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경우, 저처럼 지오캐싱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등에 따라 사용방법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각의 설정을 별도로 저장해둔 것입니다.


가민 오레곤에는 아래 좌측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여러가지 프로필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자기가 원하는 프로필을 선택하면 가운데와 같은 형태가 되고, 여기에서 맨 아래에 있는 "Use"를 누르면 이제부터 프로필이 제가 선택한 "Geocaching"으로 바뀌게 됩니다. 참고로 첫화면에서 다시 한번 누르고 들어가면 맨 오른쪽처럼 화면이 약간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프로필 설정을 바꾸고 나서 변경하는 사항은 그대로 저장되므로, 원할 때는 언제든지 프로필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 시작화면을 변경하였습니다. 우선 아래에 있는 맨 왼쪽 화면이 제 오레곤의 시작화면입니다. 현재 "Current Track" "Geocaching" 등의 9개의 아이콘이 보일 겁니다. 프로필을 처음 설정했을 때는 6-7개 정도 있었는데,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건 옮기고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더 추가한 결과입니다. 아마 current track, camera, waypoint averaging, setup 등은 제가 추가한 것 같습니다. (설정을 초기화하면 다시 설정하기 귀찮아서 그냥 현 상태로 설명하겠습니다.)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맨 아래에 줄 두개가 그려진 게 보이실텐데 이걸 끌어올리면 가운데처럼 더 많은 아이콘들이 나옵니다. 이걸 가만히 누렀다가 원하는 위치로 옮겨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좌측위에 있는 아이콘이 이상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이콘을 이동시키는 중에 화면을 캡처했기 때문입니다. 설명은 어렵지만, 그냥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처럼 아이콘을 끌어다 옮기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작화면 맨 윗부분을 보면 휴지통/플레이/저장 그리고 그 밑에 숫자들이 보이실텐데, 여기는 대시보드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대시보드는 간략한 상황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위 맨 오른쪽처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맨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Track Controls"라는 대시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대시보드는 지도나 나침반 등에서도 각각 설정할 수 있으므로, 쓸만하다 싶은 것 몇가지를 여기 저기 배치해두면 편리합니다.


====

다음으로 키 설정입니다. 가민 오레곤 650에는 우측에 2개의 키가 있습니다. 하나는 파워키이고 그 밑에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키가 있습니다.


Setup 을 누르고 들어가서 System > Configure Keys 를 누르면 아래 좌측과 같이 2개의 키를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Power Key"를 누르고 들어갔을 때의 모습으로, 한번 누르면(Single Tab)  Status Page 가 뜨고, 두번 연속으로 누르면(Double Tap)을 누르면 Screen On/Off 즉, 화면을 끄도록 설정해 뒀습니다.


아래 맨 오른쪽은 Single Tap을 누르고 들어갔을 때 지정할 수 있는 옵션들입니다.


아래는 이렇게 설정한 결과입니다. 파워키를 한번 누르면 아래처럼 "Status Page"가 뜹니다. 화면 밝기 조정, 배터리 상태, GPS 수신상태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가운데 아래에 있는 자물쇠모양을 클릭하면 화면은 켜진 상태지만, 아무것도 조작되지 않는 잠금상태로 바뀝니다.



다음으로 아래는 "User Key"를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원래 세가지, 즉 한번 누를때, 두번 누를때, 계속 누르고 있을 때에 대해 각각 설정할 수 있는데, 한번 누를때 "Page Loop" 즉 여러가지 페이지를 돌아가면서 보도록 설정하면 두번 연속누르는(Double Tap)은 None으로 설정되어버립니다. (설정할 수 없습니다.)


가운데는 "Single Tap"을 누르고 들어간 모습으로, 현재 "Page Loop"가 설정되어 있으며, 그걸 누르고 들어가면, 지도(Map), 나침반(Compass), 지오캐싱(Geocaching) 이렇게 세가지 화면이 돌아가면서 나타나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아래는 이렇게 설정한 결과입니다. 시작화면에서 키를 한번누르면 지도가, 한번 더 누르면 나침반이, 한번 더 누르면 지오캐시 현황이 뜹니다. 한번 더 누르면 시작화면으로 돌아가고요. 즉, 4개의 화면이 계속 돌아가면서 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사용자키(User Key)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나타나는 지오캐시 로그 화면입니다. 캐시를 찾고나서 바로 로그를 하고 싶으면 이 화면만 이용해도 됩니다. 이렇게 GPS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Geocaching.com 사이트에서 "현장기록(Field Note)"라는 기능을 이용해 쉽게 로그를 할 수 있습니다.



====

이 이외의 나머지 설정은 소소한 설정변경 뿐이라서 간단히 화면위주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래 좌측은 Setup - System 에서 설정한 것입니다. 가민 오레곤 650은 GPS 외에도 러시아에서 운영하는 Glonass 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아무래도 좌표 정확도는 높아지지만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WAAS/EGNOS 라고 GPS 좌표를 보정해주는 신호를 쏘아주는 시스템을 사용할지 여부를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WAAS는 미국, EGNOS는 유럽쪽이라서 직접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본에도 Multi-Functional Satellite Augmentation System (MSAS)라는 호환시스템이 존재하므로, 95% 확률로 3m 급의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꺼뒀는데, 아무래도 다시 켜두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WAAS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아래 가운데는 Setup - Display에서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화면은 오레곤의 배터리를 잡아먹는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설정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지도설정(Setup - Map)입니다. 아무래도 GPS에서 가장 많이 확인하는게 지도이기 때문에 자신의 용도에 맞춰 잘 설정해둬야 합니다.

좌측 맨위에 있는 Configure Maps는 여러가지 지도가 들어있을 때 어떤 지도를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지정하는 부분입니다. 그 아래는 지도의 방향을 설정하는 부분으로 북쪽기준(North up)과 방향기준(Track up)이 있습니다.


세번째 대시보드의 경우에는 지도화면에 사용될 대시보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저는 4개의 필드를 사용할 수 있는 Small Data Fileds를 선택했고, 그 결과가 가운데 부분입니다.


맨 오른쪽은 Setup-Map-Advanced Setup을 눌렀을 때의 화면으로, 지도의 축척에 따라 어떤 내용을 띄울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트랙설정 (Setup -Tracks) 부분입니다. 트랙이란, 자신이 지나간 경로를 기록하는 기능으로, 여기가 어떤 방식으로 기록을 남길지에 대해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Auto Pause/Auto Start 는 중간에 움직이지 않고 멈추었을 때 트랙을 저장할 것인지에 대해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Tracks - Advanced 부분에서 중간에 있는 Trip Recording 에서는 "트래킹을 할때만(When Tracking)"이라고 설정해 뒀는데, 이 부분은 약간 더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일 오른쪽에 있는 시작화면의 대시보드가 "Track Control"로서 여기와 관계가 깊은데, 저의 경우 현재는 저 삼각형 형태의 플레이버튼을 누를때만 경로를 저장해두도록 설정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오캐싱의 특성상 한참 걸어다니다가 중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대중교통 탑승때만 정지시켜두면 제가 실제로 운동한 시간과 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기타 Geocaching. Camera, 단위(Units) 등에 대한 설정도 있는데 생략하겠습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맨 처음에 프로필(Profile)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프로필을 지오캐싱 부분만 설정했지만, 예를 들어 자동차 내비게이션 용으로도 사용할 경우에는 프로필을 "자동차(Automotive)"로 설정한 뒤 세세한 부분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물론 다시 프로필을 지오캐싱으로 되돌린다면 제가 설정했던 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GPS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 각각 설정을 조금씩 손봐두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자세하게 쓰려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그냥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정리했습니다. 참고하시고... 가민 오레곤 650... 꽤 쓸만할 것 같습니다.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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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곰

    잘 보았습니다.
    아, 지르고 싶다....

    2014.04.24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2. 신씨

    겨울에 불편해요 ㅎㅎ,

    2014.04.24 12: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르려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5만원의 세금만 부담하고 구입할 수 있는지요?
    jaejlee99@naver.com으로 팁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04.24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 별게 아니고... 원래 관세는 20%인데, 한미 FTF의 적용을 받아 (생산지가 미국이면 0%이라는데, 생산지가 대만이라 8.8%?? 인가...) 그 정도 산출 된 겁니다. 관세 받는 측에서 전화가 와서 개인 운동용이라고 했더니 그 정도만 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2014.04.26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병묵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해외구매에 대해 여쭤보려합니다
    anrl@me.com

    2014.04.24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외구매 어렵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gpscity.com 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해외구매를 하시려면 먼저 paypal.com 에 가입을 하시고 카드등록을 해두시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일사천리로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2014.04.26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 paypal 가입하는 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http://www.internetmap.kr/entry/%EC%95%84%EC%9D%B4%ED%8F%B0-%EC%96%B4%ED%94%8C%EC%9D%8C%EC%95%85-%EC%8B%B8%EA%B2%8C-%EA%B5%AC%EC%9E%85%ED%95%98%EA%B8%B0eBay-%EA%B3%84%EC%A0%95-%EB%A7%8C%EB%93%A4%EA%B8%B0

      2014.04.26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혁우

    혹시 한글화 작업은 하셨나요? 저도 구매할려고 하는데 한글화 작업때문에 고민중인데요..
    혹시 하셨으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

    2014.07.03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파일 하나만 넣어주면 한글은 표시되는데 650은 현재 지도에서 한글이 표기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메뉴도 파일 하나만 바꿔주면 되는데, 저는 그냥 영어상태로 사용중입니다.

      2014.07.07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6. 푸른사랑

    이번에 구매했는데 도움되는 글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좀 드릴께요. 한국지도는 어떻게 넣으셨나요?

    2014.11.15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저도 오늘 오레곤650 구입했는데 등산용으로 쓰려구요~근데 지도는 어디서 구해서 넣는거에요~?? 찾기가힘드네요ㅜ

    2015.01.03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8. 미호아빠

    안녕하세요. 오레곤650을 최근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한국지도를 구할 방법이 없더군요~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지도파일이랑 한국어 언어 파일 같이 구할 수 있을까요?^^

    2015.07.13 03:52 [ ADDR : EDIT/ DEL : REPLY ]
    • 흠... 제가 지워버렸네요. 일단 http://garmin.openstreetmap.nl/ 들어가셔서 Asia -> South Korea 를 선택하면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2015.07.15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9. 하은아빠

    안녕하세요
    오레곤650 구입했는데 한글패치어디서 다운받아요?

    2016.04.19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마트로시다

    안녕하세요
    가민몬타나650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그 제품 더 사용하지 않으시면 저에게 파실수있나 해서 글 남겨 봅니다
    010 6308 4587 생각있으시면 연락주세요

    2016.12.0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2. 5. 12. 23:20

탄약통 아시죠? 영어로 Ammo can 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군대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넣어두는 통입니다. 요즘이야 집집마다 공구통이 따로 있겠지만, 예전에는 탄약통을 공구통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집안에 탄약통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참, 구입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옥션에서 탄약통이나 탄피통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 탄약통이 지오캐싱(Geocaching)에서는 아주 좋은 캐시통(Cache Container)로 사용됩니다. 물론 튼튼하기도 하고, 방수도 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외국에서는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n2qxmt


아래는 이번에 제가 구입한 탄약통입니다. 그 앞에 있는 것은 방명록과 찾아올 아이들을 위한 기념품입니다. 물론 이 캐시를 위해서 따로 구입한 겁니다.



제가 소유한 탄약통 캐시는 이로서 두개가 되었습니다. 첫번째 캐시는 관악산 남측편, 그러니까 과천쪽에 있는 Revival of Gwanaksan ammo can 입니다. 제목처럼 예전에 있었던 캐시를 다시 복구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살던 외국인이 탄약통 캐시를 설치 한 후, 우리나라를 떠날 때 그냥 버려두고 간 것을 제가 복구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설치한 탄약통 캐시가 실질적으로 제가 설치한 첫번째 탄약통 캐시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 설치한 캐시(north Namsan trail ammo can)는 남산 북측 산책로에 설치되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자동차도로였는데, 90년대쯤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었는데, 이제 완전히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되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위치는 대략, 남산북측산책로에서 동국대학교쪽으로 넘어가는 산책로 인근입니다. 제가 이 캐시를 설치하는 동안에도 안올 정도로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이라서,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조심해 주신다면 당분간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캐시를 설치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오래전에 쓰러진 나무 밑을 약간 파내고 넣어둔 뒤 다른 나무들과 낙엽으로 덮어 뒀습니다. 찾으러 가실 분 있으시면 이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ㅎㅎㅎ



====
우리나라에는 현재 5000 개 이상의 캐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열성적인 캐셔의 숫자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중 3/4 이상이 마이크로 캐시입니다. 마이크로 캐시란 필름통 혹은 그보다 작은 캐시통으로서 겨우 방명록을 넣어 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캐시를 말합니다. 이처럼 마이크로 캐시가 너무 많기 때문에 캐싱에 처음 흥미를 가졌던 분들도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되도록이면 여러가지 선물도 넣을 수 있는 큰 통을 많이 숨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탄약통 캐시를 숨기고 나니 아주 뿌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보물찾기 하러 오실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지오캐싱의 개념에서는 캐시통에서 기념품을 꺼내면 그것과 비슷하거나 더 가치가 있는 물건을 대신 넣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오캐싱의 이런 개념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서로 나누는 걸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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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곰

    서울은 캐시 숨길 맛이 납니다.
    지방은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요.
    언젠가 꼭 찾으러 갈겁니다.
    수고하셨어요.

    2012.05.12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2. 위니리

    패치와 장난감이 들어있는 지오볼 하나 넣었습니다. 좋은곳으로 안애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코인과 티비도 넣었습니다.

    2012.05.13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3. 기동이

    나도 선물하나 들고 찾아가려고 조만간에
    그리고 업그레이드 해야할까봐

    2012.07.06 06:21 [ ADDR : EDIT/ DEL : REPLY ]
  4. 관광학부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오캐싱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대학교 중심으로 찾고 있는 와중 모두 허탕치게 되어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참에
    이러한 캐시를 찾을 수 있게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오캐싱을 하길 바라며 이번 주 일요일, 캐시를 찾으러 떠납니다.
    이번에는 부디 무사하길

    2013.06.07 03:32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측량2012. 5. 11. 13:14

얼마전부터 북한에서 GPS 교란전파를 쏘고 있고, 이로인해 약 200 여대의 항공기 들이 GPS 교란의 영향을 받았다는 등 다양한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2년 5월2일자 SBS 뉴스에 따르면 "아침 6시에서 밤 11시까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파교란은 오늘(2일)까지 벌써 닷새째 계속돼 280여 대의 민간 항공기가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다만,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관성항법장비로 주로 운항하고 GPS는 보조장치여서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북한의 GPS 교란으로 인해 제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2002년 4월 30일 경 관악산에 올라 지오캐싱을 하던 hkbaik 님에 따르면, 가끔씩 휴대용 GPS에 위성이 하나도 잡히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산꼭대기라서 GPS 신호가 차단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럴까 하고 의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GPS 교란이었다는 겁니다.


이러한 GPS 교란의 궁극적인 목적은 남북한 대치상태에서 실질적으로 낙후된 군사력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국방 현대화를 이룩하였으나, 북한은 아직도 거의 재래식 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대식 무기의 대부분은 GP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GPS를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적의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가는 방식이죠. GPS 신호를 교란하기만 하면, 많은 현대식 무기들을 고철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GPS는 교란되기 쉽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GPS 신호가 20,000km 상공에 있는 위성으로부터 발사되기 때문에 지상에 도달할 때면 신호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교란이 쉽습니다. 비유하자면 GPS 신호는 별빛정도인데, GPS 교란신호는 서치라이트라는 것입니다.  2003년 이라크전쟁 당시 바그다드 근처에서 러시아 회사가 제작한 GPS 전파방해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되자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항의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2005년 신동아 기사 참조) "키리졸브 훈련의 한국군과 미군의 통신장비를 교란하려는 목적"이라는 작년 3월 동아일보 기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GPS는 군사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일반인들도 GPS가 없으면 살수 없는 세상이 되었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내비게이션입니다. 만약 GPS 재머(jammer)를 사용한다면, 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되고, 따라서 길찾기, 길 안내와 같은 모든 기능이 쓸모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비게이션이 못쓰게 되면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많은 "김여사" 분들은 길을 찾지 못해 허둥거릴테고, 여기저기 사고를 일으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GPS는 벌써 오래전부터 휴대전화나 금융전산망과 같은 통신분야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매우 큰 혼란을 초래할 것입니다.


휴대전화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GPS가 달려나오긴 하지만, GPS가 없는 일반 피처폰도 GPS가 작동이 안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휴대전화 통신을 위해서는 단말기과 기지국간의 동기화가 필요합니다. 서로 혼신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동기화를 위해서는 정확한 시간이 필수적이며, 바로 GPS가 이 정확한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휴대전화로 119 구조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GPS 신호가 교란된 상태라면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엊그제(2012년 5월 10일) "군 납품을 위한 시험비행차 인천 송도의 공터를 이륙한 무인 헬기가 30분쯤 뒤 15m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해 지상에서 조종하던 차량의 조수석 뒤쪽을 덮쳐, 오스트리아인 기술자 1명이 숨지고, 한국인 직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BS 뉴스 참고. 아래는 이번에 사고를 낸 Camcopter S-100이라는 기종입니다. 무게가 150 kg 정도로 실시간을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데, 대당 가격이 10억 정도 한다고 하네요.


camcopter s-100


그런데, 이 사고의 원인이 GPS 교란일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경인일보) 무인 헬기는 통신이 두절되면 사전에 지정된 장소로 복귀하도록 설계돼어 있는데, 조종사가 조종기에 있는 '귀항 버튼'을 눌렀고, 몇 분 후에 무인헬기가 조종 차량 쪽으로 추락한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제로포인트로 복귀하던 중 GPS 신호가 교란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방향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GPS 교란으로 인한 최초의 인명피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유인항공기의 경우, GPS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사람이 최종적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GPS 교란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기 힘듧니다. 하지만, 무인항공기의 경우엔 시스템 설계시 GPS 교란을 대비하지 않았다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물론 이 사고의 경우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하기 힘들지만,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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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2. 4. 22. 12:34

얼마전 가민 오레곤(Garmin Oregon) 450 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미국 시애틀에 계시는 Harris Hyun 님을 통해 구입한 것이긴합니다만, 상세한 과정은 생략~~


그동안은 가민의 GPS 60CSx라는 고전적인 GPS와 아이폰을 사용하여 지오캐싱을 해왔습니다. 위치는 GPS를 이용하고, 상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오레곤을 사용하면 지오캐시의 설명자료외에도 사진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혹해서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구입한 오레곤의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은 GPS 60CSx) 박스 내용물 참 허덥하네요. 뭐 좀 더 들어 있을 줄 알았더니 고작 본체와 고리, 그리고 USB케이블 뿐입니다.


오레곤 450과 GPS 60CSx


오레곤은 지오캐싱을 훨씬 더 잘 지원하는 기계입니다. 원래부터 지오캐시의 내용... 즉, 제목, 설치자, 설치일,  설명, 힌트 및 최근의 로그까지 다양한 종류의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캐시의 경우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이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좋아진 건 물론이고요.


그보다 지오캐싱의 관점에서 오레곤이 60CSx 보다 좋은 것은 지오캐시를 5,000개 까지 입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캐시가 총 5200 개 정도로서, 제가 찾은 캐시 1100개, 제가 설치한 캐시가 340개 정도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전체의 캐시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게된 것입니다. 그동안은 다른 동네에 가게되면, 입력되어 있던 캐시를 몽땅 지운 뒤 새로 입력하여야 했는데, 이제는 구지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며칠째 이를 위해 여러가지를 테스트 중인데, 나중에라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정리를 해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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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나라의 지오캐시를 모두 다운로드 받아, GSAK(Geocaching Swiss Army Knife)라는 도구에 넣습니다. GSAK는 Geocaching.com 에서 지원해 주지 않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에서도 제공되지 않는 것들은 많은 개발자들이 매크로를 개발하여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7.7 버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오캐시를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으려면 Geocaching.com의 프리미엄 회원 기능인 포켓쿼리(Pocket Query)를 사용해야 합니다. 포켓쿼리는 지오캐시의 크기, 위치, 속성 등을 기준으로 맞춤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캐시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면 됩니다.


- 받고자하는 캐시의 수 : 1000개 (현재 포켓쿼리로 받을 수 있는 최대숫자임)

- 받고자하는 지역 : South Korea

- 설치일 : 적당히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설정. 저의 경우 첫번째 쿼리는 2003년 3월 3일 - 2009년 3월 29일. 두번째 쿼리는 2009년 3월 30일 - 2009년 10월 14일. 이런 식으로 설정했습니다. 대충 900개 정도씩 받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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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 받고나면 언제든지 GSAK의 GPS->Send Waypoints 메뉴를 이용해 GPS로 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Oregon의 최대 저장치는 5,000개 인데, 우리나라 캐시가 더 많기 때문에 모두 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미 찾은 캐시와 제가 숨긴 캐시는 별도로 저장하였습니다. Garmin GPS에서는 지오캐시를 POI(Point of Interest)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POI로 저장하면 지오캐시의 성질은 잃어버리지만, 갯수는 무한정 저장할 수 있습니다. 


먼저 GSAK에서 제가 찾은 것과 제가 설치한 것을 선택합니다. Search -> Filter 를 선택한 후, 아래와 같이 설정한 후, 좌측하단에 있는 "GO"를 눌러주면 됩니다.



이렇게 골라낸 뒤에는 File -> Export -> Garmin POI 를 선택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지만, 맨 위쪽에 있는 파일 저장 위치만 잘 지정해 두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POI 파일을 생성한 후에는 Garmin Oregon을 PC에 연결한 후, 그 내장 메모리에 있는 Garmin\POI 폴더 속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원래 이름은 poi.gpi 이지만, 다른 이름(예: NoFound.gpi)로 넣어도 되고, 여러개로 나누어 넣어도 됩니다.


아래는 이렇게 설정한 후의 모습입니다. 좌측은 시작화면, 우측은 관악산 주변 지도입니다. 별표는 제가 숨긴캐시 혹은 이미 찾은 캐시이며, 다른 아이콘들은 앞으로 찾아야 할 캐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가 찾지 못한 캐시는 총 3968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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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을 넣어주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진을 넣게 되면 뜨는데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거의 GPS가 정지되어 있는 듯한 기분... 사실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GPS에 사진을 넣어다니는 게 의미가 없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 사진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찾지 못한 캐시 전체에 대해 사진을 넣어주어야겠죠. 원래 가민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Opencaching.com 에 올라간 사진은 자동적으로 올라가는데, Geocaching.com 캐시정보에 들어 있는 사진은 따로 작업해서 보내줘야 합니다. 단, 캐시를 찾은 사람들이 로그를 올리면서 추가한 사진은 현재 보내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 방법이 생기겠죠.


작업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http://www.rchnet.ch/spoilertool/ 에서 최신버전을 다운로드 받은 후, 원하는 GPX 파일을 지정하고, "Start Download"를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GPX 파일이 있는 디렉토리 밑에 GeocachePhotos\"GPX파일명" 디렉토리에 모든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Transfer to Garmin image directory"를 눌러주면, 컴퓨터에 받아진 사진이 모두 GPS로 전송되게 됩니다. 



다만 이때, Options-> Image Selection -> Define Maximum image size 를 통해 파일의 최대크기를 정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최대해상도가 400*240에 불과한 오레곤 450에 큰 파일을 넣어봤자 그다지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사진을 보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600*480을 최대로 하여 테스트 해 봤는데, 처음 부팅할 때랑, 사진을 불러 올떄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포기를 했습니다.)


아래는 이처럼 설정이 완료된 상태로 지오캐시를 찾아본 모습입니다. 먼저 왼쪽은 지도에서 지오캐시를 선택한 것이고, 여기에서 화면윗부분 제목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캐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캐시에 사진이 존재할 경우에는 "Show Photos"가 나타나고, 이를 누르면 아래 왼쪽과 같이 사진 목록이, 다시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사진이 보이게됩니다.



이로써, 일주일간의 좌충우돌이 끝났습니다. 아마도 나중에는 캐시 사진을 보다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이고, 속도도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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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곰

    잘 보았습니다. 갑자기 기기 변경의 뽐뿌가...

    2012.04.22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준비가 다됐는데, 날씨가 안받쳐주네요. 직접 사용해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근데... 이정도 준비해놓고 보니, 아주 편리할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아얘 멀리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오레곤만으로도 60%이상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2.04.22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석파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습니다.
    후진을 위헤 공개 하심에도 박수~~~

    2012.04.22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씨

    잘 보았습니다.
    가민의 모든 아웃도어용 GPS중에서 오레건이 만족도가 좋죠. UI가 직관적이라서 편하고.
    캐싱용으로도 훌륭하지만, 저는 트레일용으로 대부분 사용하는지라 ㅎㅎ
    트레일용은 가민 커넥트, 가민 베이스캠프와 구글 어스 조합이 갑이죠~
    필드에 나가셔서 체력 키워서 저랑 설악산 한번 가셔야죠.
    New World가 보이 실겁니다.

    2012.04.22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 조금 만져보면서 트레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나중에 정말 설악산 공룡능선한번 넘고 싶네요~~ ㅎㅎ

      2012.04.22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4. 지오킹

    좋은 정보를 정리하셨습니다..
    저는 오래곤으로 자료를보낼때 매크로 기능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나의캐시 그리고 찾은 캐시는 poi로 찾지 않은 캐시는 gpx파일로 ..
    그리고 사진은 600x600최대로설정해서 보냅니다..
    400X240으로 보냈더니 사진해상도가 떨어져서 자세하게 볼려고 확대해서 볼수가 없더군요...
    저는 찾아야할 캐시수가 200여개에 불과해서 빨리 읽혀지더군요...

    2012.05.02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못찾은 캐시가 4000개 정도... 그 사진도 약 4000개 정도가 되어서 처음 로딩시간이 많이걸립니다. 특히 "Show Photos"를 누르고도 한참만에 뜨는지라 결국 사진을 지워버렸습니다.

      2012.05.04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5. bigsam

    저도 미국에서 구매를해서,한국지도 넣는 방법즘 알수있을까요?

    2013.10.06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2. 3. 7. 23:08
지오캐싱(geocaching)은 한마디로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입니다. 요즘 제가 가장 즐기는 레포츠죠. 매주말이면 여기저기 캐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에 대여섯시간씩 걷는 건 기본이고 10시간 넘게 걸어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퍼즐캐시에 빠져 있습니다. 퍼즐캐시(Puzzle cache)란, 캐시가 숨겨져 있는 좌표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캐시입니다. 물론 쉬운 것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짐작이 안가는, 매우 어려운 퍼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지오캐시 리뷰어(Reviewer)인 미국인 뉴요커님이 만든 배틀십(Battleship)의 경우, 올해 초에 발행되었는데 저를 포함해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런 퍼즐캐시에 빠지다보니 이런 저런 퍼즐들을 살펴보고 있고, 그런 와중에 퍼즐을 해결하는 방법을 담은 글을 만나 번역했습니다. 이 글은 Lesson 1 : 전략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개요


이 글에서는 제가 퍼즐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방법들이 모든 퍼즐 캐시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러한 접근방법 중 한두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좌표


대부분의 퍼즐 캐시의 목표는 좌표를 구하는 것입니다. 캐시 설명에 어떤 포맷인지 설명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자체를 스스로 알아내도록 하는 퍼즐도 있습니다. 따라서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찾고자하는 목표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캐시 좌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N/S DDº MM.MMM’ E/W DDDº MM.MMM’

여기에서 “N/S” 는 북(north) 또는 남(south), “E/W”는 동(east) 또는 서(west) 이며, “DDº” 는 각도의 도, “MM.MMM’”는 각도의 분 입니다.

퍼즐 제작자는 혼동을 일으킬 목적으로 일부러 소숫점이나 공백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형적으로 14자리(경도가 100이하일 경우), 또는 15자리(경도가 100이상인 경우)를 구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엔 15자리입니다.

요점은, 해답이 한쌍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아마도 한쌍의 좌표(위도 및 경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포맷


퍼즐 캐시 제작자에 따라서는 좀더 생각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다른 형태의 포맷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구상에서 위치를 지정하는 방법을 지리적좌표계(geographic coordinate system)이라고 하는데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동일한 위치를 다른 형태로 표기하는 것 뿐입니다.

DD MM.MMM 포맷대신 DD.DDDDD 포맷(각도를 도로 표시)이나 DD MM SS(도분초로 표시)으로 표시하는 것은 몇번 보셨을 줄 압니다. 어떤 때는 UTM( Universal Transverse Mercator)으로도 표시합니다. (캐시 정보 페이지를 보시면 경도/위도 바로 아래에 UTM 포맷으로 좌표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퍼즐캐시 근접 규칙(2 마일 한계의 법칙)


캐시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캐시 정보페이지에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 한)퍼즐 캐시의 최종 좌표는 표시된 좌표로부터 2마일 이내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이 한계에 따라, 퍼즐의 해답이 한층 한정됩니다.

우리나라 서울 부근(N 37.5도, E 127도)에서는 2마일이 경도로는 2.2분, 위도로는 1.8분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퍼즐캐시의 시작점 좌표가 N 37° 28.878 E 126° 56.182 이라면, 퍼즐을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고 해도, 최종좌표의 위도는 대략   N 37° 27.078  -  N 37° 30.078    경도는  E126° 53.982  - E 126° 58.382 내에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최종좌표 7+8자리 중에서 위도(N)은 항상 3 7 2 또는 3 7 3 으로 시작되고, 경도(E)는 1 2 6 5 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해답이 맞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예를 들어 7자리와 8자리의 숫자열이 있을 때, 첫번째 열이 372로 시작하고 두번째 열이 1265로 시작한다면 그 해독방법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801 또는 1272와 같은 수로 시작되다면 틀렸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캐시 정보 페이지 내용


캐시 페이지중 어떤 곳에도 정보가 숨겨져 있거나, 힌트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퍼즐을 풀겠다면, 퍼즐 페이지에 단서가 될만 한 모든 곳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캐시 정보페이지 중에서 소유자가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 캐시명(Cache name)
  • 캐시 소유자 이름(Cache owner’s name)
  • 관련 웹페이지(Related web page)
  • 배경사진 URL(Background image URL)
  • 짧은 설명(Short description)
  • 긴 설명(Long description)
  • 힌트(Hints)
  • 로그(Log entries)

모르는 용어는 찾아보세요.


캐시정보에서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만나면 찾아보세요. 퍼즐을 푸는 사람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를 들라고 하면 구글(Google)과 위키피디아(Wikipedia)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해석하는데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위키피디아의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정확한지 아닌지 확인도 하지않고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불완전한 혹은 부정확한 정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하여 여러분의 정보를 가능한 한 다른 곳과 비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과 링크


많은 퍼즐에는 설명 페이지에 그림을 사용합니다. 이 그림에는 퍼즐 요소가 포함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미끼일 수도 있습니다. 즉, 진짜 퍼즐 정보는 그림의 속성(properties)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정보를 보시려면 그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을 누르시면 됩니다. 다이얼로그 박스에는 그림의 URL, 크기, 제목(마우스를 그림위에 올렸을 때 나타남), 대체 문자(그림이 표시되지 않을 때 대신 표시되는 문자)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속성이 퍼즐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캐시정보 페이지 속에 들어있는 모든 링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진에 링크가 있을 경우 대부분 경계선이 둘러쳐 있지만, 퍼즐을 내는 사람은 경계선이 나타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을 클릭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소스보기 활용


퍼즐캐시 설명은 단순한 문자 이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멋있게 보이게 쓰여져 있고, 색깔이나 크기가 다른 문자, 사진, 테이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페이지의 소스에 퍼즐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페이지 소스를 보려면 캐시 설명 페이지로 가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소스보기(IE), 페이지 소스보기(Chrome)을 누르면 됩니다. 메인메뉴에서 보기 > 소스보기 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소스보기를 실행하면 아주 이상한 컴퓨터 명령어로 가득찬 화면이 뜨게 됩니다. 이 명령어는 HTML이라는 언어로서, 캐시 설명 페이지를 어떻게 그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설명에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문자 외에도 태그(tag)라고 하는 컴퓨터 명령도 들어 있습니다. 태그는 "<"로 시작하며, 그 뒤 영어로 된 태그 단어가 오고, 일부는 그 태그에 해당하는 변수가 온 뒤 마지막으로 ">"로 끝나게 됩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태그가 종류별로 색이 다르게 표현되므로, 읽기가 쉽습니다.

대부분의 캐시 설명문 내용은 "Long Description" 부분에 들어 있습니다. 소스코드에서 Ctrl-F 키를 누른 뒤 "LongDescription"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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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Puzzle Solving 101 - Lesson 2: Tactics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에 들어가 맨 아래쪽에 가보시면 그림으로 된 퍼즐이 있습니다. 이걸 풀어 보시면 다른 퍼즐캐시를 푸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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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2. 2. 21. 23:04
저는 퍼즐을 좋아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처음부터 퍼즐 애호가였습니다. 집안에도 차안에도 컴퓨터 가방속에도 사무실에도, 어떤 곳에도 퍼즐책이 널려 있습니다. 

저는 퍼즐 캐시가 일반 캐시에 비해 2배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찾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을 두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좌표를 알아냈을 때 한번, 두번째는 캐시통을 찾아냈을 때 한번

불행히도, 저는 많은 지오캐셔들이 퍼즐캐시를 멀리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싫어하기도 하지만, 퍼즐을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퍼즐이라는 괴물을 물리치고 싶으시다면 이 시리즈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제가 퍼즐을 좋아한다고 해서 전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 퍼즐책엔 풀지 못한 페이지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을 지오캐싱 동호인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중 첫 9개의 퍼즐은 퍼즐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용도입니다. 한개의 퍼즐에는 특정한 기술에 관한 설명과, 그 기술을 사용하는 예, 그리고 그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와 지오캐시가 있습니다. 배우고 연습문제를 풀면 지오캐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시에는 마지막 10번째 퍼즐을 풀수 있는 단서가 담겨 있습니다. 나중을 위해  그 단서를 기록하십시오. 종이와 연필도 무방하고 사진을 찍어두셔도 됩니다. 물론 돌맹이에 끌과 망치로 새기셔도 됩니다. :)

좋습니다. 너무 떠들었죠. 시작해 보십시다.

Lesson 1 : 전략


퍼즐과 마주했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전략을 사용하여 분석을 합니다.

1. 먼저 목표를 세워라.


이것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중에 나오는 글입니다. 간단히 말해, 뭔가를 찾기 전에 먼저 어떠한 결과를 기대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좌표에 레귤러급 캐시가 있다고 합시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캐시가 대충 어떠할 지 머리에 그려질테고, 어떤 곳을 찾아야할지 그려질 것입니다. 만약 탄약통이 아닌 나노캡슐이라고 한다면 아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게 될 것입니다.

퍼즐도 이와 비슷합니다. 캐시 설명에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답이 나올지 힌트를 주게 됩니다. 퍼즐의 해답은 아마도 거의 대부분 좌표일 것이므로, 좌표가 어떠한 형식으로 표현되었을지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북위는 7개의 수, 동경은 8개의 수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캐시설명속에 무엇인가가 7개, 8개로 쌍을 이룬다면 좌표일 가능성이 높다는 힌트가 될 것입니다. 5개/5개가 쌍을 이룬다면 분(min), 3개/3개가 쌍을 이룬다면 소숫점 이하의 숫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잘 살펴라.


먼저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나열합니다. 자신이 세운 가정, 편견 등에 한계를 지으면 안됩니다. 주어진 사실을 나열하고, 자신이 세운 가정과 분리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0그루의 나무가 있다. 5개의 열에 각각 4개씩 배치하라]

5 열에 4개씩 배치하려면 총 20개가 필요하니 이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배치하라는 제한 조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이렇게 배치하는 방법은 총 6가지나 존재합니다.

퍼즐 제작자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 가정하는 것의 차이를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당신이 내린 결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는 한,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패턴을 찾아라.


많은 퍼즐들이 패턴 정보를 이용합니다. 이 패턴을 알아내는 것이 퍼즐 해결의 열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정보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초록-0   노랑-1   빨강-3   보라-4   파랑-4   주황-7   남색-7 

여기에서 나타난 색이 무지개색임을 알아채신 분도 계실 겁니다. 무지개도 패턴입니다. 이 색들을 무지개색 순으로 재배치하면 3710474가 되고, 즉 N 37 10.474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어진 정보 중에서 일정한 공통점이 보인다면 그것이 아주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색과 같이 순서가 있는 정보도 있고, 프로야구단과 같이 순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중 일부를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거나,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퍼즐과 관계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게 관계가 있는지, 어떤 것은 관계가 없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좋은 퍼즐 제작자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러한 것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중요한 것과 아닌것을 알아내는 방법은 그냥 단순히 테스트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4. 세련된 추측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저런 모든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고도 퍼즐이 풀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바로 세련된 추측(Educated Guess)이 필요합니다.

세련된 추측을 좀더 정식으로 표현하자면 과학적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가정을 하고 그것이 맞는지를 테스트해봅니다. 맞다면 그것을 지식기반에 추가합니다. 만약 아니라면 싸그리 지워버리고 원래 그 가정을 했던 지점으로 되돌아 가서 새로운 가정을 합니다.

미로를 푼다고 생각해 봅시다. 어디가 시작인지 끝인지는 알지만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일단 시작점에서 어떤 길을 택해서 갈림길이 나타날 때까지 갑니다. 2가지 또는 3가지 길 중에서 어디로 가야 할까요?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길이나 택해 가는 것입니다. 만약 막다른 곳에 달하면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다른 길을 택합니다. 

이처럼 어떤 가정을 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면 새로운 가정을 합니다. 계속 풀어가다가 틀린 것이 확실하다면 다시 돌아와서 다른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갈림길인지 잘 기억해 둬서 되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비디오게임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게임을 저장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이 망가지면 저장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스위치를 찾아라.


1995년 엔드류 와일즈는 수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였다. 그가 7년간 칩거끝에 성공한 증명은 매우 길고 복잡하다. 그는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한밤중에 모든 불이 다 꺼져 있는 어떤 큰 집에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방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손끝으로 어떤 물체가 있는지 느껴보고, 어떤 것이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천천히 깨닫게 됩니다. 결국 벽을 찾아내고,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켭니다. 갑자기 모든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이제 다음 방으로 이동하여 다시 처음과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을 하면 온 집을 밝힐 수 있죠.

방이 한개짜리 퍼즐도 있지만, 어떤 퍼즐은 이처럼 여러개의 방이 있는 큰 집과 같습니다. 방의 크기도 다르고 들어있는 물체도 다릅니다. 하지만, 전형적으로 하나의 키가 존재합니다. 온 방을 밝힐 수 있는 스위치입니다. 퍼즐을 푼다는 것은 바로 그 키를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문자열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0x1A 0xC 0x159 / 0x50 0x36 0x141 

하지만, 0x가 16진수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되면 이것을 해독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26 12 345 / 80 54 321  즉,  "N 26 12.345 W 80 54.321" 가 되는 것입니다.

=====
이 글은 ePeterso2 씨가 설치한 퍼즐 캐시 Puzzle Solving 101 - Lesson 1: Strategy 에 들어 있는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제가 설치한 퍼즐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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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2. 2. 3. 00:01
얼마전 싱가포르에 살고계신 timothybanks 라는 지오캐셔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퍼즐캐시다운 퍼즐캐시가 없는 것 같으니, 둘이 함께 멋진 퍼즐캐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지오캐시의 종류는 여기를 보면 아실 수 있는데, 퍼즐캐시 혹은 미스터리 캐시란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야만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로, 얼마든지 창조적으로 응용할 수 있으므로, 새롭고도 독특한, 도전적인 캐시가 계속 탄생하는 무대가 되고 있"는 캐시입니다.

당연히 저는 승락을 했고, 제가 캐시통을 설치한 뒤, timothybanks 씨가 캐시 설명을 작성하여 캐시를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아래의 캐시입니다.




이 캐시는 암호를 풀면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캐시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예전에도 퍼즐캐시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 캐시를 통해 퍼즐캐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든 퍼즐캐시는 그냥 단순한 멀티캐시 정도로, 좀더 복잡하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시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입니다. 

캐시중에는 몇시간씩 걸어가야 찾을 수 있는 것도 있고, 가까운 시내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손톱만한 크기도 있고 드럼통만한 것도 있구요.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며칠씩 걸려야 찾을 수 있는 캐시도 존재합니다. 캐시는 다양할 수록 좋은 것이고,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다양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저도 요즘 두어개 정도의 퍼즐캐시를 준비중입니다. 그러다가 퍼즐캐시에 관한 괜찮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아래가 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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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이제까지 퍼즐 캐시를 풀어오면서, 어떤 것이 좋은 퍼즐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균형(Balance)


좋은 퍼즐은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풀게 만드는 퍼즐입니다.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면(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보인다면), 많은 사람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 버립니다. 또한 너무 쉽다면 경험 많은 사람들은 시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는 곧바로 뛰어나가 그냥 FTF 명예만 가로채겠죠). 물론 "너무 어렵다" 혹은 "너무 쉽다"는 정의는 캐셔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반드시 목표로 하는 분들의 경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흐름(Flow)


좋은 퍼즐 캐시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끝에서 출발해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일반 캐시와 마찬가지로 먼저 흥미로운 위치를 찾은 후, 그에 맞는 퍼즐을 구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창이 3개 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그 형태가 마치 "007"의 모양과 비슷했습니다. 또 근처 철로에 열차 한량이 정차되어 있었는데, 옆면에 007이라는 숫자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저는 제임스 본드 퍼즐을 생성해서 그 건물에서 문제를 풀면 열차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 캐시가 발행된 직후 그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간단함(Simplicity)


좋은 퍼즐은 해결책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해하기 힘들거나 해결방법이 불확실 할 경우, 퍼즐을 풀고자 하는 욕구가 감소됩니다. 단, 간단하다고 하여, 노력이 적게 든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수도쿠(sudoku) 퍼즐은 법칙은 아주 간단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은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독창성(Originality)


좋은 캐시는 새로운 방법으로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미 수도쿠 퍼즐에 대해 알고 있고, 수도쿠를 이용한 캐시를 아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새로운 수도쿠 퍼즐 캐시가 뜬다고 해도 그다지 저의 흥미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종 수도쿠(예 :  GCQXGW)라면 흥미로울 수도 있습니다.(아직 이 캐시는 풀지 못했습니다.)

경험많은 퍼즐 해결자인 저는 몇몇 종류의 퍼즐은 별로 흥미롭지 않습니다. 대부분 여러번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이런 퍼즐 캐시를 만들지 말라는 것은 아니며, 다만 인근에 만들고자하는 퍼즐캐시와 유사한 것이 있는지는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아주 많이 사용된 방법들을 몇가지 예를 든 것입니다.

  • 수도쿠(Sudoku)
  • 단순 치환식 암호(Simple substitution ciphers)
  • 바코드(Bar codes)
  • 기본적인 산수식(Basic arithmetic)
  • A를 1로, B를 2로 등과 같이 빤한 치환방법
  • 원소, 미국대통령, 미국 주 등의 객체를 숫자로 치환하는 뻔한 방식

만약 상당히 표준적인 형태의 퍼즐(십자말 퍼즐, 암호, 미로찾기, 논리학 문제 등)을 만들고자 한다면,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아주 다양한 견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퍼즐과 "만들기"라는 말을 조합하면(수도쿠 만들기, construction of sudoku) 여러가지 의미있는 링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성(Correctness)


많은 시간을 들여 퍼즐을 푼 뒤에 캐시를 찾아가봤더니 실수로 엉뚱한 데가 나왔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겁니다. (캐시 소유자가 일반캐시의 좌표를 약간 잘못 주어서, 실재 위치에서 몇10미터쯤 벗어난 곳을 뒤졌다고 상상해 보세요.)

힌트(Hints)


저는 개연성없이 문자를 나열한 뒤, 그 의미를 해결하기 위한 마술같은 식을 짐작해서 알아내야하는 퍼즐은 싫어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설명이나 제목 혹은 다른 곳에 직접적으로 혹은 너무 직접적이지 않을 정도로 살짝 찔러주는 정도로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가장 나쁜 것은 암호나 키워드, 마법의 수 혹은 비밀 주문을 아무런 단서없이 마구 찔러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미있을 것 같나요?

A : 내가 지금 숫자를 생각하고 있어. 맞춰봐
B : 음... 7 ?
A : 아니.
B : 11 ?
A : 아니.
B : 백만
A : 아니.
B : 그만둘래.

위치(Location)


가장 좋은 퍼즐 캐시는 중간 위치 혹은 최종 위치와 퍼즐의 내용이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최종 위치가 퍼즐 설명문에 들어 있는 농담/개그를 빵 터지게 만들거나,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어 위치 자체가 의미가 있으면 좋습니다.

찾아오는 캐셔들이 "왜 저를 이곳으로 오게 하셨나요? 이 장소에 무엇이 있길래?)라는 질문에 좋은 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일반 캐시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관성(Integration)


멋진 줄거리, 재미있는 퍼즐, 의미있는 보상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잘 결합된, 정말 흥미로운 퍼즐이 있습니다. 더 많은 요소들을 넣어줄 수록(진행과정에서 불시에 발견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퍼즐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원소를 이용한 퍼즐을 풀면, 화학이나 물리학에서 아주 유명한 발견이 이루어진 곳이라는 기념비로 안내된다면 아주 멋질 것입니다. 혹은 별의 등급을 이용한 퍼즐을 풀면, 최종 좌표가 별과 관계된 장소(예를 들면, 천문대라든지, 할리웃의 스타의 거리)라면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영구성(Persistence)


퍼즐캐시는 일반캐시만큼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캐시가 없어져도 그것을 알아차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울러, 캐시통이 사라졌을 때, 퍼즐을 풀러 오신 분들이 퍼즐을 잘못 풀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캐시통이 잘 사라지지 않을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확인(Online Verification)


책상에서 풀 수 있는 퍼즐의 경우, Geochecker와 같이 좌표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의 링크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답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한참동안 운전하는 수고를 줄여주면 캐셔분들이 감사할 것입니다.

테스트(Testing)


좋을 퍼즐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퍼즐을 발행하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퍼즐속에 잘못 포함된 오류를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여러분의 의도대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살펴보면서 찾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즐을 테스트할 사람으로는 그 주변지역의 퍼즐캐시 소유주 혹은 퍼즐캐시를 찾은 사람이 제일 좋습니다. 인근의 퍼즐캐시를 살펴보시고 메시지를 보내면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요청을 한 모든 분들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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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http://www.puzzlehead.org/resources/geocache-puzzle-construction-tips/ 를 번역한 것입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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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번 모임에서 보여주셨던 바로 그 퍼즐이군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어렵게만 생각되지만, 하다 보면 재밌어질 것 같아 기대됩니다.

    2012.02.03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1. 11. 21. 14:27
어제... 정말 오랜만에 지오캐싱을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끌고 지오캐싱 나갔다가 부상을 당했던게 9월 3일이니까 거의 2개월 반만입니다. 

그동안 비도 없고 날씨도 좋았던 가을은 다 지나가버리고, 어제는 최저 -1도, 최고 8도 정도로, 나름 두껍게 챙겨입고 나갔는데도, 저녁때 돌아올 때는 꽤 쌀쌀했습니다. 로그시트를 꺼내서 사인하는 것도 바람때문에 쉽지 않았고, 결국 장갑도 껴야 했고요. 이 좋은 계절을 허비했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아래는 어제 다녀온 코스입니다. 6개중 5개를 찾고 4개를 숨겼네요. 못찾은 한개는 아마도 유실된 듯 싶습니다. 어쨌든... 아직 부상당한 손이 아직 완쾌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 8km 정도 걷고 오니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어제는 제가 예전에 만들어둔 스탬프를 처음으로 활용해봤습니다. 별 거는 아니지만, 스탬프로 로그하니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아래는 로그시트에 찍은 모습입니다. 맨 아래 보이시죠? 지금보니 날짜를 쓰지 않아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기분이 짱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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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코스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왠만하면 들어봤을 하트코스(Heart-course)중 일부입니다.  한강-탄천-과천-안양천 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 대략 70km 내외라고 합니다. 

 이 코스를 따라 지오캐시를 숨길 계획으로 있습니다. 저 혼자선 물론 힘들고, 여러분이 함께 숨길 계획인데, 벌써 겨울이 다가온지라 올해 내로는 힘들겠지만, 내년 정도에는 완성 시킬 수 있겠지 싶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 개를 숨겨두었고, 어제도 4개를 추가시켰습니다. 

사실 지오캐시를 숨기려면 약간 특이하거나 크기가 큰 걸 숨기고 싶은데, 어제도 결국 마이크로급만 숨기고 말았습니다. 장소 선정부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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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가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올초에 목표로 세웠던 1,000 found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한 일주일쯤 따뜻한 나라로 지오캐싱 여행을 다녀온다면 모르겠지만요. 짭짭...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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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니던이

    날씨가 추워지면 부상당한 부위가 않좋아 질 수 있숩니다.
    조심하시기 바래요.
    글 잘읽었습니다.

    2011.11.21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얀곰

    겨울은 캐싱하기가 어려우나 올 여름 너무 놀아서 겨울방학때에도 가능하면 캐싱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푸른하늘님과 같이하면 좀 수월하겠지요?
    날씨 보아가면서 조금씩 같이 해볼까요? 물론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서.

    2011.11.21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상태로는 산에 가기도 힘들고
      날이 추워지고 눈내리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남쪽이 더 나을텐데요. ㅎㅎ

      2011.11.22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6.01.19 18:45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1. 9. 21. 14:43
지오캐싱닷컴 포럼중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캐시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몇개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방울 캐시(#1)

그냥 보면 아실 수 있는, 이쪽 세계에서는 고전적인 위장용 캐시.
우리나라 솔방울들은 크기가 작아서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빅풋의 손(#5)

이런 캐시를 발견하면 기겁할 것 같은데, 캐시정보를 보시면 캐시 이름이 Bigfoot's Bionic Arm이고, 아래와 같은 그림이 들어 있어서 즐겁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외계인의 알(#8)

 이 캐시도 징그럽게 생겨지만, 캐시정보에 외계인, UFO 등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제목도 외계인 알(Alien Spawn)으로 되어 있어 나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짐 (#10)

 이 사진 뿐이라서 자세한 형태는 모르겠지만, 큰 캐시통이라고 해서 락앤락 통일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강아지 장난감(#11)

강아지용 장난감으로 캐시 통을 만들었네요. 캐시 이름이 "...Double Dog Dare Ya..." 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장난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고무 닭(#14)

이것은 Rubber Chicken 이라고 장난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지마켓에서 장난감 닭으로 찾아보니 아래처럼 생긴 것도 파네요. ㅎㅎ

보시는 것 처럼 아주  여러가지 캐시통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집을 뒤져보면 이런 못쓰는 장난감 한둘은 있을텐데, 잘만 사용하면  돈을 쓰지 않고도 재미있는 캐시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알기론 이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 포럼이 가장 활발한 포럼입니다. 그렇다고 포럼을 매일 찾아가서 읽기는 힘들죠. 그런데 구독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포럼 오른쪽 위를 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Watch topic"을 읽으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immediate notification"으로 설정하면, 새로운 글이 추가되는 즉시 내 계정으로 메일이 날라오게 됩니다.
 

 참고하시길...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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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닭이나 외계인 알은 좀..ㅋㅋㅋ

    2011.09.21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야바 ㅇ_ㅇ'''

    2011.09.21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1. 7. 15. 16:19
파워트레일을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적었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지오캐시가 일정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길로서 길이가 상당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오늘 발견한 파워트레일을 하나 소개시켜 드리는 게 빠르겠네요. 아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 아리조나주 인근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 점들이 모두 지오캐시입니다. 제가 선택한 캐시 인근으로 쭉 연결되어 있는 게 보이시죠? 이게 오늘 이글의 주인공입니다. 

 
이 지오캐싱 파워트레일은 약 150km 구간에 총 800개의 캐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있는 캐시를 고려한다면 그보다 많겠죠. 150km 면 서울부터 대전까지의 거리이고, 2011년 7월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총 캐시가 4,200개 정도 되는 걸 생각해 보면 그 규모가 짐작가실 겁니다. 

제가 선택해 둔 캐시의 이름은 500-Route 66입니다. 66번 도로에 설치한 500번째 캐시라는 뜻입니다. 66번 도로는 캐시정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중의 하나입니다. 어머니의 길(the Mother road)라고 까지 불리고 있으며, 시카고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는 3,940km 에 달합니다. 현재는 일부구간만 존재하고, 다른 Interstate Highway로 대체되었습니다.



아래는 이 파워트레일의 첫번째 캐시인 001-Route 66의 캐시정보페이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올해 1월1일날 설치되었는데, 호감점수가 188점이네요. 벌써 769명이 다녀갔구요. 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 캐시를 설치하신 분은 Team Stevecat 입니다. Steve 와 Ginny 라는 부부 팀이랍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캐싱을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함께 다닌다네요.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현재까지 약 5,200개의 캐시를 찾았고, 1,000개의 캐시를 설치했습니다. 캐시들 찾느라고 뒤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간첩같다고 싫어하는 우리 마눌님과 언젠가는 함께 지오캐싱을 즐겨야 할텐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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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파워캐싱 트레일들은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요? 물론 150km 를 걸어서 캐시를 찾겠다는 건 말이 안되고요, 자동차를 타더라도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대략 RV 차량이 필요하고 3-4명 정도 팀을 이루어 찾습니다. 최소한 운전사 1명, 지도보는 사람 1명, 찾고 로그 기록할 사람1명 정도는 팀을 이루어야죠. 제 지오캐싱 친구인 미국인 조종사 Quadventure 님도 4명이 함께 팀을 이뤄 이 캐시를 찾으셨네요. 

이 Route 66 캐시 시리즈에 적혀있는 주의사항을 한번 읽어보기로 하죠.

* 1번에서 시작해서 높은 번호순으로 찾으러 갈 것. 캐시들이 한쪽 방향으로 숨겨져 있답니다.
* 물을 많이 준비할 것 - 사막지대거든요.
* 휘발유를 가득채우고 떠날 것 - 주유소가 2-3군데 뿐이 없답니다.
* 일부구간을 제외하면 길에 그다지 차가 많지는 않음
* 전화는 잘 터지는 것 같지만, 아닐 수도 있음
* 스페어 타이어를 준비할 것. 공기를 빵빵하게 채워서
* 밤에 찾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음
* 일부구간에는 가시철망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대충 이 정도면 이 파워트레일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머... 우리나라에도 파워트레일이 있기는 합니다. 제가 설치한 줄줄이 캐시들도 일종의 파워트레일이기는 하죠. 이것과는 비교하기도 우습습니다만.

아무튼... 제 생각엔 우리나라에도 훨씬 더 다양한 캐시가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살기 때문에 이런 캐싱 루트는 생길 수 없겠지만, 아무튼 더 재미있는 캐시들이 많이 설치되면 좀 더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하고, 그 결과로 더 멋진 캐시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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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1. 6. 8. 09:13
우리나라에 지오캐싱이 들어온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캐시"Geocache" (GC60A) 가 설치된 날이 2001년 4월 6일이니까 이날을 기준으로 한다면 벌써 10년 이상 경과되었고, 현존하는 최고의 캐시인 남한산성 캐시가 설치된 2003년 5월 3일을 기준으로 해도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지오캐싱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지오캐싱이 우리나라의 레포츠 문화와 다른 탓인지, 지오캐싱을 즐기기에 우리나라 경제적 상황이 충분하지 못해서인지,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지오캐싱 인구는 최대 500명 정도, 한달에 한번 이상 캐싱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많아야 100 명 정도로 추산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기관이나 기업과 협조, 협찬한 광고 프로모션 등이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자동차 3대를 걸고 코란도C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렸지만, 지오캐싱과는 전혀 관계없이 쌍용자동차 영업소 인근에 직접 자동차키를 숨겨놓고 이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오캐싱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교나 회사 등에서 MT 를 갈때 지오캐싱을 진행한다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기업 광고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미리 Geocaching.com 모기업인 그라운드스픽(Groundspeak) 사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론이 조금 길었습니다만, 오늘은 4월 30일부터 6월 11일에 걸쳐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Canadian Environment Week Geocaching Contest"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벌써 끝날때가 다되었네요~) 이 콘테스트는 올해가 유엔에서 지정한 "국제 숲의 해"를 기념하는 한편, 40주년을 맞은 캐나다 환경주간을 기념한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를 주관하는 기관은 Environment Canada, 즉 캐나다 환경청? 정도 되는 정부기관으로서, GPS를 이용한 지오캐싱을 이벤트로 채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임방식은 간단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지오캐시의 위치와 힌트 등이 정리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 이상을 찾아가서 지오캐시를 찾고, 그 속에 들어 있는 비밀번호를 사이트에 올리면 되는 방식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벤트가 마감되면 추첨을 통해 여러가지 상품을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설치된 지오캐시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총 30개 정도 되는 데, 캐나다 전역에 있는 국립공원, 역사유적 및 자연보호구역에 설치되었다고 하고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태평양부터 대서양까지 전국에 걸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이 부럽습니다. 지오캐싱이 얼마나 활성화되었으면 국가 기관이 시행하는 이벤트에 지오캐싱이 등장할 수 있을까... 하는거죠. 생각해보면 "보물찾기"는 어릴적 추억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했던만큼, 이벤트로서는 정말 확실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그러니까 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보물찾기를 이벤트로 사용하고자하는 욕구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물찾기는 숨겨진 보물 하나당 한사람만 찾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간 사람이 가져와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허탕을 칠 수 밖에요. 하지만, 지오캐싱은 캐시를 찾은 후 그것을 원위치 시켜야 하므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제가 소개한 캐나다환경청의 이벤트에서는 비밀번호를 적어오는 걸로 했지만, 아마도 다른 방식도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도 지오캐싱 인구가 많이 늘어서 한번에 만명이상 모여야 한다는 메가 이벤트도 개최하고, 이런 지오캐싱 이벤트도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스마트폰 인구가 1천만명 이상이되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Geocaching.com 한글화가 완료되면 좀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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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씨

    구글지도 관련 매시업때문에 이곳에 자주 왔는데, 지오캐싱이 주류가 되었네요.
    잘 보았습니다.
    지오캐싱의 저변 확대문제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적 정서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농경민과 유목민의 기질 차이라고나 할까요.

    2011.06.08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공간정보/전자지도2011. 3. 30. 14:27
제가 작년 6월에 "서울시 '걷기 좋은 길' 지도 만든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시에서 '서울의 걷기 여행 코스'를 100개 가량 선정"해서 지도로 제작해 온라인 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작년 말이나 올해 초 쯤 이 지도가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저는 벌써 여러번 접속을 했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서울 생태정보시스템에 들어가신 후, 오른쪽 위에 있는 "서울특별시 걷고싶은 길"을 누르고 들어가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제작된 걷고싶은 길은 생태정보시스템에서 추천하는 생태탐방 지역(파란 네모로 친 부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따로따로 움직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단순한 시스템 문제도 아니고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걷기좋은 길 지도에 대해서, 지도서비스라는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여기를 누르면 걷고싶은 길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 화면입니다. 그냥 썰렁합니다. 기본적으로 첫화면에는 너무 복잡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는데, 이 사이트는 왼쪽에서 무언가 선택을 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래는 왼쪽 아래에 있는 "문화길이란" 을 누르고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아마도 이 사이트에 들어 있는 모든 길을 표시한 것일 듯 한데, 기본적으로 이런 형태라도 표시해 주는 게 맞겠죠. 마우스를 가져가면 각 코스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보여주는 정도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테고요.


다음으로, 좌측 윗부분에 어떤 조건을 선택하면 그에 해당하는 길들이 선택되기는 합니다. 그런데 선택되면 그 선택된 것들의 리스트가 나타나고, 그에 결과가 오른쪽 지도에 표시되어야 할텐데... 왼쪽 아래에 있는 결과 부분이 약간 변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는지는 직접 클릭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검색버튼을 누르면 그 결과가 즉각 화면에 반영되어야 쉽게 그 결과를 알고, 결과가 마음에 안든다면 다른 조건을 선택할 수 있을텐데, 전혀 아무런 배려가 보이지 않습니다.

검색을 하려면 이왕이면 길 이름이나, 동네이름 등을 입력해서 검색하는 기능도 있으면 좋을 법합니다. 예를 들면 관악산이라고 입력하면 관악산과 관련있는 모든 길이 검색되는 기능 말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 건 어떤 길을 선택하여 보다 상세한 정보를 보고자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제가 며칠전 다녀온 우이령길을 선택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우이령길 앞에 있는 i 자 마크를 눌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사실은 i자 마크를 누르면 코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리뷰를 하려고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기능도 있더군요. ㅠㅠ)


이렇게 보면, 지도와 상세정보까지 들어 있을 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주요지점(지도에서 빨간점)에는 사진도 들어 있구요. 하지만, 이 두가지 화면이 나누어져 있으니 서로 비교해 볼 수 가 없습니다. 지도 화면에서는 상세정보중 중요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간략히 표시해 주고, 상세정보 화면에서는 간단한 지도가 표시되어 상호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계되어 있어야 지도와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겠죠.

기타 원하는 코스만 선택을 해서 비교를 한다던지, 색도 꼭 종류별로 다르게 하는 게 아니라 초급/중급/고급 코스에 따라 다르게 한다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도를 표현하는 방법, 상세정보와 연동하는 방법은 무한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멋지게 만들 수 있죠. 그러나, 이 사이트는 그냥 지도가 들어 있으니 지도사이트 일 뿐, 서비스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사이트라고 판단됩니다. 

===
지금까지 말씀드린 건 지도사이트에 대한 표현에 관한 문제였지만, 사실 더 문제는 이 사이트에 들어 있는 110 여개의 걷기좋은 길이 정말 심사숙고하고 만들어졌는지...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수코스 30선"을 따로 뽑아두어서 그나마 낫기는 한데, 하나하나의 코스를 살펴보면 다른 코스들과 겹쳐진 것도 있고, 좁은 지역을 뺑뺑이 도는 코스도 있고, 하여튼 별로 일관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조금 다듬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요즘 가장 유명한 북한산 둘레길 코스도 안들어 있는 건 완전히 섭섭하구요. 

사실 현재 인터넷으로 "걷기 좋은 길"을 검색해 보면 아주 여러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그중에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든 것도 있고, 동호인들이 만든 것, 블로그... 등등 한마디로 너무 많아서 정말 걷기 좋은 길이 어떤 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많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게 중요한 거죠. 사실 제가 서울시에서 걷기 좋은 길 지도를 만든다고 했을 때 체계적으로 정리된 공식적으로 공인된 정보가 나올 걸로 생각했기에 기대를 했던 겁니다.

또, 이왕에 정보를 취합할 바에 좀더 평가 순위가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영화에서 평점을 주는 것처럼요. 110개의 길을 한달에 한번 정도 간다고 치더라도 거의 10년이나 걸리게 되니, 단순히 "우수코스 30선" 정도가 아니라, 좀 더 자세한 평가 점수가 있다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사용자가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도 괜찮겠다 싶구요.

한마디로 이 사이트를 요약하자면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 요즘 이런 단어를 많이 쓰더군요. 저도 한번 써봤습니다. 얼마나 자원을 투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왕에 만들려면 좀더 투자를 해서 잘 사용할 수 있게 하던지, 아니면 그냥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들에게 넘겨주면 아주 예쁘게 잘 활용이 될텐데... 싶습니다. 아니면 여기저기 많은 걷기 사이트와 연대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테구요. 

마지막으로, 이 시스템에서 이상한 걸 하나 발견했습니다. 지역을 "강남권"으로 선택한 뒤 검색버튼을 누르면 일반코스 맨아래에 "서울 둘레길코스"라는 게 나타납니다. 아래는 그 길을 선택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서울특별시를 완전히 한바퀴 도는 코스네요. 문화길 추진배경에 "서울시에서 내사산(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및 외사산(북한산, 용마산, 관악산, 덕암산)을 각각 연결하는 180km의 탐방로를 조성중"이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 길을 가르키는 듯 싶습니다. 이 정도는 돌아줘야 서울시를 한바퀴 돌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현재 어느정도까지 진행되었을까요? 궁금하네요.

 
뭐... 이런 저런 지적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저는 이 사이트를 많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 혹은 내후년에 지리산 종주를 목표로 열심히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다녀야 하는 입장에서 이 사이트는 나름대로 훌륭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한다고 하니 나중에는 좀 더 나아질 걸로 믿어야겠죠.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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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정보네요 :)

    2011.03.31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 정보군요. 글 잘 보았습니다.

    2011.04.19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정보 감사해요^^

    2011.05.23 20:29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1. 3. 29. 08:56
지난 주말에도 북한산 둘레길을 돌았습니다.사이 제가 좋아하는 지오캐싱(Geocaching) 겸하여 체력관리도 할 겸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걷기좋은 길 사이트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많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주 올레길이 붐을 일으킨 이후, 일반 카페에서 추천하는 것으로부터,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길까지 아주 많습니다. 사실은 너무 많아서 어떤 길이 정말 좋은 길인지 알 수 없을 정도죠. (누군가 걷기좋은 길 자료를 잘 정리해서 서비스한다면 꽤 괜찮지 않을까..)

북한산 둘레길도 이런 붐을 타고 서울시에서 설치한 길입니다. 현재까지 44 km를 설치하였는데, 올해내로 도봉산 둘레까지 총 63km 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올해 초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너번 다녀온 것 같습니다. 처음 간 날은 내시묘역길 중간쯤에 있는 북한산성입구에서 마실길과 구름정원길 중간쯤 걸었고, 다음엔 옛성길, 그 다음에 갈 때는 평창마을길과 명상길을 다녀왔습니다. 대략 서쪽 구간의 중간쯤에서 남쪽 구간을 돌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엊그제는 우이령구간과 충의길-효자길 구간을 돌았습니다. 북쪽 구간 전부와 서쪽구간 북쪽을 모두 돌았으니, 이제 동쪽구간만 돌면 한바퀴 일주하는 셈입니다. 

아래는 북한산 둘레길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둘레길 지도입니다. 여기 에 들어가보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걷기만 하는 건 아니고, 지오캐시를 찾기도 하고, 숨기기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걷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새로운 게 나타나니 지루할 틈이 없죠. 아래지도에서 스마일표시는 제가 찾은 캐시이고 별표는 제가 숨긴 캐시입니다. 오른쪽 윗부분에 줄지어 있는 스마일표시가 엊그제 다녀온 우이령구간입니다. 우측(동쪽)은 다음에 가야할 구간이구요.

 
====
엊그제 다녀온 우이령구간은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정보와 함께 예약도 가능합니다. 다만, 송추쪽에서 500 명, 우이동 쪽에서 500명 등 하루에 1,000 명의 제한이 있습니다. 노인분들과 장애인, 외국인은 전화예약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을 받습니다. 문제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인터넷 예약은 이미 2개월정도 예약이 깍 찼다는 것입니다.

저는 외국인 지오캐싱 친구들이 있어서 지난 주 초에 예약을 하고 바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끼어있다면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자리가 충분한가 봅니다. 친구랑 함께 즐기는 지오캐싱에서 쓴 것처럼 지오캐싱을 하다보면 가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다니게 되는데, 이번에는 외국인 덕을 톡톡히 본 셈입니다. 아래는 이번 우이령 캐싱여행에 동행한 분들입니다.


우이령구간이 그다지 경치가 좋은 건 아닙니다. 그냥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숲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사도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아니라, 쪽 올라가다 제일 높은 지점에 다다르면 다시 쭉 내려오게 됩니다.휠체어를 타는 분들도 쉽게 다니실 수 있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가 우이령길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볼만한 건 딱 2가지. 하나는 고갯마루에 있는 대전차 장애물과, 오봉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 정도입니다.
아래가 전망데크에서 촬영한 오봉입니다. 봉우리위에 큰 바위돌이 올라가 있는 게 특이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이령구간은 "지난 40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지역으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 생태계 보전이 우수"한 곳이고,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꽃이 필렵에는 꽤 멋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우이령 구간이후 북한산성입구로 연결된 충의길 구간과 효자길 구간은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 아니라, 걷기 싫은 길로 이름을 붙여야 할 만큼 거의 모든 구간이 대로변을 따라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산 기슭쪽에 군부대들이 자리를 잡아서 길을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이겠지만, 차라리 둘레길이란 이름에 손상이 가더라도 그 구간은 빼야하지 않았겠나 싶었습니다. 

이 날의 지오캐싱 성적은 21개를 찾고 4개를 숨겼습니다. 하지만, 거의 15 km 가까이 걸었다는 것이 더 큰 성과겠죠. 아직도 지리산을 종주할 수 있을만큼의 체력은 까마득하지만, 그래도 다리힘이 조금씩 느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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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15Km 정도면 정말 딱 '적당하다'고 할만한 것 같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계시나보네요. 제가 어렸을 적에 어쩌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었나 싶습니다. 저도 살도 빼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다시 도전해볼 생각은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ㅎ.

    2011.03.30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 내년까지는 가능할지 모르곘고, 내후년에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훨씬 쉽다고 하네요. 다시한번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11.03.30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2. bundo

    안녕하세요? 우연히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구미가 당기는 게임이네요.
    혹 이번 주말 제가 함께할 수 있을까요???

    2011.03.30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이령에 가는 걸 말씀하는 것이라면 이번주는 갈 생각이 없구요,
      지오캐싱을 말슴하시는 것이라면, 일요일에 북한산 둘레길 솔샘길/흰구름길 쪽 그러니까 남동쪽 부분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일단 제 생각에는 bundo 님 주변에 있는 캐시를 먼저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하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해봐서 좀 감을 잡으신 뒤 함께하면 더 즐거울 것 같거든요.

      그리고... 캐싱하러 나가시기 전에 http://mygeocaching.tistory.com 에서 지오캐싱 소개, 초보자를 위한 지오캐시 가이드 등을 먼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11.03.30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지오캐싱2011. 3. 25. 12:47

대나무 캐시는 말 그대로 대나무로 제작한 캐시입니다. 대나무는 속이 비어 있으니, 절반을 뚝 잘라 그 속에 로그시트를 넣고 다시 닫으면 되도록 만든 캐시입니다.

원래 이 캐시는 영등포구청역에 있는 당산근린공원에 설치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오캐시를 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곳에 딱 맞는 캐시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엔 돌맹이 틈이나 나무 등걸 같은 걸 찾았습니다만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캐시를 숨길 수 있을 만한 곳이라면 철 구조물 속에 자석식으로 끼워넣는 방법 정도가 최선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오캐시 숨기기 - 위장과 은폐에서 쓴 것처럼 안보이게 숨기는 캐시보다, 모든 사람에게 보이지만, 머글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위장[僞裝]형 지오캐시를 선호해서 망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화단을 둘러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때 마침 적당한 대나무를 발견할 수 있어서 이 대나무 캐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구한 대나무는 일반 대나무가 아니라 산죽(조릿대)라고 부르는 녀석입니다. 아래 그림은 다른 곳에서져온 것이지만, 요즘은 중부지방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짜 대나무보다 목질이 약하기는 하지만, 지름에 비해 길이가 길어서 캐시로 사용하기엔 딱 적당합니다.

산죽대는 아래와 같이 잘랐습니다. 맨 왼쪽은 마디 바로위로 잘라서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한 거구요, 맨 오른쪽은 빗금방향으로 잘라서 땅에 쉽게 꽂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운데 자른 부분은 로그시트를 넣는 부분입니다.

오른쪽은 대략 이런 형태로 만들어진 캐시통입니다. 문제는 잘라져 있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어떻게 연결하느냐 하는 것이겠죠. 쉽게 꼽았다 뺐다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국 나무젓가락으로 해결했습니다. 즉, 나무젓가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몇개를 겹쳐서, 대나무 속구멍에 들어갈 정도를 만든 후, 테이프로 묶어서 빡빡하게 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로그시트는 윗쪽 구멍으로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다만, 대나무를 꽂으면, 연결부위 때문에 로그시트가 윗쪽으로 쑥 올라가버릴 수 밖에 없어서, 조그만 비닐팩 속에 넣은 후 두꺼운 실을 테이프로 연결해 두었습니다. 

물론 실도 밀려서 올라가지만, 약간만 흔들면 실은 밖으로 빠져 나오고, 그 실만 당기면그시트도 따라 나오도록 한 것입니다.

아래는 이렇게 만든 캐시통입니다. 윗대롱은 그냥 비어 있구요, 아랫대롱 윗부분에 있는 연결부위는 나무젓가락과 테이프로 만든 것입니다. 로그북도 잘 보시면 왼쪽으로 초록색 실이 빠져나와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원래 이 캐시통은 단 3개만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영등포구청에, 다른 하나는 서울대에 설치했구요, 다른 하나는 하얀곰님께 드렸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새로 만들까... 합니다만, 저는 이렇게 모두 공개를 했으니 아마도 찾는 분들이 별로 재미없어 할 것 같습니다.


====
제가 캐시를 설치하는 기본적인 원칙은 재미있게 설치하자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쉽게 구분되는 위치에 힌트도 많이 주고 스포일러 사진도 넣어서 왠만하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재미있는 캐시통을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캐시통은 그 주변환경에 잘 어울려서 누가 보더라도 정말 그럴듯하고,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이런 캐시통은 그냥 한번 지나가서는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캐시를 설치한 장소를 물색한 뒤, 그 장소에 어울리는 캐시를 고민하다보면 이제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도 않았던 멋진 캐시통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캐시통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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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1. 3. 21. 21:28
지난 주에 밤에만 찾을 수 있는 지오캐시 보물이라는 글을 통해, 제 미국인 조종사 친구인 Quadventure 님이 설치한 영등포공원 나이트캐시를 제가 FTF(First the Find), 즉 제가 1등으로 찾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쓰면서 나이트캐시를 의외로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드렸는데, 엊그제 드디어 나이크 캐시를 하나 설치했습니다. 바로 낙성대 나이트캐시(GC2QJ3J)입니다. 

나이트캐시를 찾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매우 강력한 랜턴이 필요한데, 여기에 들어가서 적당한 걸 고르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산 모델인데, 8,900원입니다. 


 
그러면 나이트캐시 설치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반사체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반사체(Reflector)를 판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휘도 반사테이프가 필요합니다. 한밤중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교통신호판에 사용되는 것이 고휘도 반사테이프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아래의 제품으로서 여기에서 구입했습니다. 

 
아래가 제가 구입한 고휘도반사테이프입니다. "20.3M 고휘도 반사테이트 10x2"로 구매했습니다. 두께가 10mm, 길이가 2m 짜리 제품으로 가격은 2,500원입니다. 배송비가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반사체를 제작하기 위해서 압핀과 함께 촬영했습니다. 반사테이프 일부가 아주 밝게 반사되고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반사테이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아래와 같이 압핀을 앞뒤로 감싸주도록 합니다. 반사테이트 뒷면에 테이핑처리가 되어 있지만, 접착력이 약할 것 같아서 아얘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만들기 엄청 쉽죠? 이제 설치만 하면 됩니다. 먼저 캐시를 숨길 위치를 찾고 그곳의 좌표를 기록해 둡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반사체를 붙입니다. 제가 설치한 낙성대 나이트캐시는 이 최종위치에 반사체를 2개 설치했고, Quadventure님이 설치한 영등포공원 나이트캐시는 삼각형 모양으로 3개를 설치했습니다.

그 다음 그 위치로부터 한 10-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반사체를 설치합니다. 또 그 위치가 잘보이고 10-20미터쯤 떨어진 곳에 다시 반사체를 설치하고.... 이런 방식으로 반복을 하여 시작위치까지 끌고 오시면 됩니다. 물론 그 위치의 GPS 좌표를 취득해 두어야겠죠.

캐시정보는 미스터리캐시(Mystery Cache)로 만들면 됩니다. 미스터리 캐시는 지오캐시의 종류에서 쓴 것처럼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캐시로서,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야만 좌표를 알 수 있는 캐시"로, 어떠한 형태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정보를 올릴 때, 시작점의 좌표만 공개를 하고, 최종 캐시의 위치는 별도로 저장하되 비공개로 해 두어야 합니다. 좌표를 추가하려면 아래와 같이 "Add/Edit Waypoints"를 누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아래와 비슷하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냥 오른쪽 위에 있는 FINAL을 눌러주시면 대부분의 내용이자동으로 생성됩니다. 그 다음 맨 아래에 있는 버튼만 눌러주시면 됩니다. 물론 중간 부분에 최종좌표를 정확하게입력하시구요.


이렇게 설치한 결과를 보고 싶으시면 낙성대공원 나이트캐시(GC2QJ3J)를 보시면 됩니다. 원래 이곳에는 낙성대라는 일반 캐시가 있었는데, 과감하게 영구보관(Archive) 시키고 새로 설치했습니다.


캐시정보를 길게 써둔 이유는 나이트캐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설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참고로 캐시정보를 올릴 때도 Quadventure 님의 나이트캐시를 참고해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실 찾는 것도, 설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 글로 적으니 장황해지네요. 많이 찾으러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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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1. 3. 17. 11:09
저의 올해 지오캐싱(Geocaching) 목표는 총 1,000 개의 캐시를 찾는 것입니다. 작년말까지 372 개를 찾았는데, 현재까지 520 개를 찾았으니, 날씨만 허락해준다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1천개의 캐시를 찾는다는 것은 표면적인 목표일 뿐, 사실은 지오캐싱으로 다이어트를 이란 글에 써 둔 것 처럼 이를 통해 건강 - 특히 다리운동 - 을 찾아서 좀더 2,3년 내로 지리산을 종주하는 것이 진짜 목표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서 저는 요즘 거의 주말마다 서울 부근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래는 의정부에 있는 천보산 부근으로, 스마일리 표시가 찾은 캐시입니다. 2월말이었는데, 고리를 이루고 있는 루트 왼쪽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워둔 후, 한바퀴를 돌아서 캐시를 찾으면서 돌았더랬습니다. 총거리는 약 8km 정도 되네요. 

사실 저는 천보산이라는 산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지오캐싱이 아니었다면 알았더라도 등산을 할 이유는 전혀 없었을테구요. 이 기회를 빌어 의정부에 수많은 캐시를 깔아주신 seel220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요즘은 청계천 구간/북한산 둘레길/우면산/모락산 등등... 매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무릎이 별로 좋지 않다보니, 주로 200-300미터 정도의 산들을 중심으로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청계산/관악산/북한산등 좀 더 높은 산들을 공략할 예정이고요.

===

이렇게 열심히 다니다보니까... 저도 좀더 많은 분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코스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서울대학교쪽과 국립현충원쪽에 캐싱루트를 만들기는 했지만, 좀 짧은 느낌이고... 이번엔 아얘 캐시의 위치보다는 캐시 그 자체를 가능한한 촘촘하게 까는 쪽으로 설치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 화살표로 이어놓은 곳이 제가 이번에 우면산에 캐시를 깔아둔 곳입니다. 이미 다른 분들께서 캐시를 설치해 둔 것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연결하면서 등산로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윗쪽에 스마일 표시가 된 것은 bluejay99님이 설치한 서울둘레길 4코스 캐시입니다.)

원래 지오캐싱 원칙에 의하면 이런 캐시는 별로 좋은 게 아닙니다. 지오캐시를 설치할 때는 먼저 그 지점이 유명하다든지, 멋진 곳이라던지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거나, 누군가 와주었으면 하는 곳을 먼저 선정한 후, 캐시를 설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냥 캐시만을 위해서 찾아가게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쓰레기까지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줄줄이 캐시가 전세계적으로 곳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지오캐싱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을 감수하고라도 이렇게 캐시 루트를 만들었습니다. 캐시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와주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건강이나 운동,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지오캐싱을 한다면 정말 더 좋겠구요. 캐시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방해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 점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경우 그냥 2-3개씩 건너 뛰면서 캐시를 찾으셔도 되고, 제일 좋은 캐시 하나만 찾으시면 됩니다. 나중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그때 찾으시면 되죠.

지오캐싱은 전세계의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레포츠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설치되어 있는 캐시는 130만개에 달합니다. 캐시를 숨긴 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따라서 모든 캐시가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쓰다보니... 곁길로 흘렀네요. 어쨌든,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이렇게 줄줄이 캐시를 설치할 생각입니다. 지금 북한산 둘레길에 일부 설치하고 있으며, 서울 성곽길도 계속 깔아갈 생각이고, 또 관악산 둘레길도 캐시길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런 캐시 루트 말고도 캐시를 찾으러 가다가 빈 곳이 있다 싶으면 하나/둘씩 더 채울 예정이고요. 우리나라에 한 20,000개만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어디를 가든 캐시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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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음니다. 세상사 자기기준에서 평가를하지만 조금만 여유를두고 설치하신분의 의도나 마음도 또한 적절한 여유로 다시가고 픈마음 조절을하면 되련만 감나라콩났다하는거이 영~불편합디다..ㅎㅎ
    암튼 수고해주심에 무한감사를 드리며 축복이있으시기를...^!^...

    2011.03.17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면산은 자주 다녔지만 (벌써 몇 년 전이네요) 예술의 전당-우면동 루트라서, 설치하신 지오캐싱 루트 쪽과 겹치는 부분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음 주말에는 간만에 우면산에 들러 가볍게 산책을 해봐야겠네요. ^^

    2011.06.12 17:57 [ ADDR : EDIT/ DEL : REPLY ]
  3. 꿈꾸는 나무

    지오캐싱 캐시 설치하는 방법을 문의드립니다~^^
    아이들과 탐험을 목적으로 지오캐싱을 즐기려는데 캐시를 아이들에게 맞게 설치를 하고 싶어서 그러니 도움부탁드립니다~^^

    2017.01.16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 옙.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지오캐싱에 관한 글은 별로 올리지 않고, 따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geocaching.co.kr 입니다. 여기에서 숨기기/캐시통 메뉴를 보시면 원하시는 걸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못찾으시면 QNA에 질문을 올려주세요~~

      2017.01.18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지오캐싱2011. 2. 28. 00:30
제가 요즘 즐기는 취미는 지오캐싱(Geocaching)입니다.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011년 2월 15일 현재 제 지오캐싱(Geocaching) 성적은 433 Found, 127 Hide 입니다. 433개의 캐시를 찾았고, 127개를 숨겼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제가 숨긴 127개의 캐시들입니다. 일단 설치된 지오캐시는 캐시를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관리해야 하는데, 127개가 그리 만만한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저도 캐시를 숨기는 것보다 찾는 게 더 재미있기 때문에 캐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떠들기만 할 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도 몇달째 찾아보지 못한 캐시들이 많습니다. (불쌍한 녀석들... 애비 잘못 만나서리... )

그런데 지오캐싱닷컴 공식블로그인 Latitude 47에서도 캐시 관리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은 평상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보니 가슴이 뜨끔한 것도 있네요.

2005년 4월 7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지오캐싱 소개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durl.kr/6zc9v


총 7가지 팁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요즘 신경쓰는 건 3번입니다. 저도 이제는 약간 경력이 쌓여서 왠만한 곳은 내용/힌트/로그/사진 등을 전혀 보지 않고서도 캐시가 있을만한 곳이 짐작되고, 50% 이상 그 짐작이 맞아 떨어집니다만, 지오캐싱을 처음하는 분들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캐시가 있을 만한 곳이 짐작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DNF(찾지못함)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 서너개를 연달아 못찾는 경험을 하게 되면 지오캐싱이 싫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지오캐싱을 경험한 분을 모두 모은다면 제 생각에 1,000명정도는 될 듯 싶은데, 많은 분들이 이처럼 지오캐싱에 정을 붙이기 전에 떠나버리게 되지 않았나 싶거든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DNF 메일이 날라오면 지오캐셔 정보를 살펴본 후, 찾은 갯수가 50개 이하인 분들에게는 힌트를 하나쯤 더 주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메일을 쓴다고 하여 꼭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냥 포기하는 분들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오캐시를 숨겨갈 것 같은데, 아래에 제시된 일곱가지 습관을 가능하면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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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오캐시가 발행되면, 지오캐시의 소유자의 책임은 끝이 없습니다. 지오캐시를 소유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더 즐겁게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지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는 좋은 지오캐시 소요자가 되기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1. 누군가가 캐시에 문제(분실, 손상, 침수)가 있다고 알려오면, 캐시를 가능한한 빨리 점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캐시를 찾지 않도록 임시로 정지(temporarily disable)시켜 둘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적절한 시간 - 대부분 몇 주 정도 - 이내에 그 캐시를 방문하여 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DNF(찾지못함, Did Not Find) 로그에 주의해야 합니다. DNF 로그가 계속해서 몇 줄 올라오면, 누군가가 없어졌다고 지적하지 않더라도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하다면 DNF 로그를 올린 분들과 연락하여 어느곳을 찾았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3. 지오캐싱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 당신의 캐시에 DNF 로그를 올렸는데, 캐시가 그대로 있다는게 확실하다면 이메일을 통해 팁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4. 아무런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캐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로그시트가 꽉 찾을 경우를 대비하여 깨끗한 방명력을 가져가거나, 새로운 기념품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당신의 캐시를 체크하실 때, 캐시속에 들어 있는 물리적인 추적아이템(Trackables, 트래블버그 또는 지오코인)과 캐시정보에 나타난 디지털 보관소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캐시를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캐시에 들어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 추적아이템을 "모르는 곳(unknown location)"으로 옮길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6. 캐시를 설치한 분은 또한 캐시 정보에 올라온 글들을 잘 관리할 책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짜 임이 분명한 로그를 삭제하거나 규정된 요구사항에 벗어난 로그는 삭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캐시정보를 생성할 때 캐시의 속성(attribute)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캐시정보페이지 오른쪽 위 구석에 있는 "edit attributes"를 클릭하신 후, 속성을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속성은 다른 지오캐셔들이 자신에게 맞는 캐시를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도움말은 Knowledge Book 에 있는 캐시 소유: 장기적인 관계(Cache Ownership: A Long-Term Relationship)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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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2011. 1. 4. 08:51
이제 새해가 되었으니, 올 한해에는 무언가 꼭 이루겠다고 결심을 하신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분도 있고, 가족을 위해 뭔가를 해보겠다고 다짐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몸짱이 되거나 건강을 찾겠다는 분들도 계실테구요.

때마침 지오캐싱닷컴의 공식블로그인 Latitude 47에도 지오캐싱 다이어트(Geocaching Diet)라는 글이 떴습니다.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다이어트 결심을 하던 분이 지오캐싱을 통해서 드디어 성공했다는 스토리입니다. 아래는 이 글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작년 초에 다이어트를 해서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을 했지만, 2 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소용이 없었다. 보다 재미있는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찾던 차에 워낙 하이킹을 좋아했던 터라, 몇달전 소개받았던 지오캐싱을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지오캐싱에 대해 알아보았다. 1년동안 2,500km 를 하이킹하면서 1,000개의 지오캐시를 찾기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통해 100파운드(약 45 kg)쯤 감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로부터 11개월동안 약 900개의 캐시를 찾았고,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가는 정도의 거리를 걸었다. 가족과 함께 다닌 적도 많았지만, 혼자도 많이 다녔다. 계획 세운 만큼의 감량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오캐싱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오캐싱은 흥미롭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레포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오캐싱을 통해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싶다.

아래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Martin Pedersen 씨 가족입니다. 1,000개를 찾은 기념 사진인 것 같네요. 몸을 보니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한 게 확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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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지오캐싱(Geocaching), 즉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 게임을 즐긴다는 이야기들 하면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두가지를 묻습니다.

첫번째가 지오캐싱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고, 두번째가 보물찾기를 하면 무엇이 생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GPS를 이용해서 "보물"을 찾으면 그 속에 작은 기념품과 로그북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에이~~ 그게 뭐야~~"하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보물"찾기인 줄 알았는데, 별 게 없다니까 실망하지 않는게 더 이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윗 글에서 읽을 수 있는 것 처럼, 지오캐싱은 "보물" 그 자체보다 그 것을 찾으러 가는 과정이 더 소중하다고들 합니다. 전세계의 멋진 곳을 찾아가게 되고,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어 즐거운 생활속에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오캐싱을 즐기는 이유는 아주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물론 지오캐시를 하나씩 찾을 때마다 기록이 남게 되고, 결국 "숫자"가 늘 때마다 기쁨도 함께 늘어가는, 게임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 캐싱 기록입니다. 작년 3월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하기 시작해서 10월에 80개의 캐시를 찾았네요. 작년에는 대략 하루당 하나쯤 찾았고요.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이라고는 아주 못하기도 했고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어렸을 땐 매우 마른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몸무게는 늘어나고 여기저기 몸이 조금씩 나빠지는 게 보이다보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았지만, 마틴씨 만큼이나 매번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에게 몸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실제로 허리띠 구멍을 한두개쯤 줄였고, 주말이면 꼭 대여섯시간씩 걸어다니지만, 몸이 피곤하기는 커녕 안나가면 몸이 근질근질하게 되었죠. 엊그제는 심지어 최저기온이 -12도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오캐시를 찾고 왔습니다. 당연히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도 말이 나온 김에 올해의 목표를 지오캐시 1,000 Found 달성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작년까지 372 Found 였고, 엊그제 3개를 찾았으니, 올해말까지 675개를 더 찾는 걸로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좀더 건강해질 수 있겠죠. 다만... 어떻게든 우리 마눌님하고 함께 다녀야 하는데... 그게 좀 문제라는.. 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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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구글맵2010. 12. 24. 13:47
아이폰용 구글 친구찾기(Latitude) 앱이 나온지 벌써 10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소개글을 올린 후, 지금까지 이 앱을 계속 실행시켜뒀습니다. 

iOS 4.2가 제한된 방식이나마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므로, 별도로 어떤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계속 백그라운드로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래티튜드 앱을 계속 실행시키고 다니게 되면, 일정 간격으로 제 위치가 구글에 저장되게 됩니다. 그 결과는 구글 래티튜드 사이트 (http://latitude.google.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래티튜드 사이트에서 History 탭을 눌러본 모습입니다. 맨처음 보이는 것은 대시보드로서, 제가 지나온 행적에 대한 대략적인 통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회사에 있던 시간이 4시간, 집에 있던 시간은 0시간이라고 나옵니다. 아직까지 통계를 내기에는 제가 사용한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View and Manage 부분에 들어가 보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 행적이 정말 낱낱히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12월 20일 부터 오늘까지의 제 행적입니다. 잠깐 인천공항 다녀온 것부터, 업무차 평촌 다녀온 것 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제 위치가 기록이 된다면 나중에는 충분히 나의 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캘린더와 비교를 해보면 보다 정확하게 뭘했는지 알 수 있겠죠. 혹시 나중에 알리바이를 대는데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위치 자체는 그다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일부분을 확대해본 것인데, 원래 자동차를 끌고 갔으니까 도로위에 표시되어야 할텐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점이 찍혀 있네요. 아마도 제가 아이폰을 켜지 않은 상태로 지나갔을테니 3G 망을 이용한 좌표만 표시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글을 읽으셨다면 당연히 내 자신이 감시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특히 내가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이) 이 걸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자료를 다른사람들이 볼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 계정 정보를 알려준다면야 당연히 추적할 수 있겠지만요. 아니면 이 정보를 "Export to KML"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일부러 보여주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구글에는 이 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사생활 정보가 악용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게속 남겠죠. 구글을 못믿는다면?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런 위치관련 서비스는 foursquare 이든 Facebook의 places 이건, 파란의 아임인이건 이런 위험이야 남는 것이고, 저 개인적으로는 구글이라서 문제될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는 제가 겨우 일주일뿐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한달, 일년... 이렇게 계속 사용한다면 나의 생활패턴을 알 수 있게되겠네요. 아마도 이런 분석결과를 검색에 결부시킨다면 개인 맞춤 검색이 될 수 있을테고요.

머... 무슨 문제점이 나중에 또 대두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해서 써 볼 요량입니다. 아... 그리고... 이 래티튜드 위치는 삭제는 가능합니다. 불리하다 싶은 건 언제든지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편집은 안된다네요. 알리바이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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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옷!!!! 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
    벌써 연말입니다. 간만방문 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2010.12.28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 미국계정으로 들어가도 안 보이고, 한국 계정으로 들어가도 안 보이네요.. 이런 안타까움이 있을까요.
    예전에 구글 래티튜드 처음에 런칭했을때, 웹으로는 일본계정으로 들어가서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요. 이번 것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알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항상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0.12.31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3. 구글 래티튜드를 삭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글 gmail 계정을 삭제해야 하는 건가요?

    2011.04.13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구글어스/구글맵2010. 12. 14. 15:20
구글 친구찾기(Latitude)는 작년(2009년) 2월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아이폰 앱이 금방 등장할 것이라고 해놓고서는 거의 2년만에 오픈된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애플과 구글이 사이가 좋았는데,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를 출시하면서 급격히 사이가 나빠지고, 이로인해 구글앱의 승인이 많이 늦어졌었죠. 그런데 이제 이 구글 친구찾기가 정식으로 등장했습니다.

거기에 한가지 더 좋은 소식은 우리나라에서도 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환경설정을 영어로 바꾸는 방법으로 래티튜드를 편법으로 테스트 했었지만, 이제 아이폰을 사용하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iOS 4부터 멀티태스킹이 지원되기 때문에 구글 친구찾기를 한번 실행되기만 하면 자신의 위치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아이폰용 구글 친구찾기는 Google Latitude app for iPhone에 들어가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구글 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 현재 상태입니다. 왼쪽을 보시면 미국에 계시는 임정욱님만 최근에 업데이트했고, 다른 분들은 아주 오래전 위치만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이 상태를 지도보기로 표시한 것인데, 최근에 위치가 업데이트된 분만 표시되기 때문에 저만 나타나 있습니다.



구글 래티튜드가 맨 처음 나왔을 때, 각종 신문들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떠들썩 했습니다. 하지만, 래티튜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첫번째, 자기 위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초대한 사람에 한합니다. 제가 친구로 초대 혹은 승인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위치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지 않으면 "위치 숨기기"를 선택하면 되고, 아얘 "위치 지정"을 선택하면 전혀 엉뚱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에 대한 설정으로 들어가보면 윗그림 오른쪽과 같이 내 위치를 어떻게 알릴 것인지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스토킹? 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얘 위치를 숨길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구글의 친구찾기(Latitude)는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개인간의 프라이버시에 관한한 거의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문제가 된 "오빠믿지"라는 어플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위치를 추적받는 일은 절대 발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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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튜드는 원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latitude.google.com에 접속하면 본인과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History 탭에 들어가 보면, 자신의 움직임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폰 앱을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이 비어 있지만, 어디를 다녀왔는지, 나중에는 자신이 회사에서, 집에서 얼마나 지냈는지 통계까지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구글 래티튜드는 자신의 위치를 항상 기록한다는 점에서 포스퀘어(Foursquare)나 고왈라(Gowalla) 같은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동시키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내가 어느 정도 이상 머물러 있다면 그 지점을 자동으로 체크인하도록 해준다던지... (매번 체크인 하는 게 너무 귀찮거든요) 아무튼요.

그리고... 더 멀리 생각해 보면, 이 앱이 널리 사용된다면, 아마도 제 일상생활의 패턴이 완전히 기록되기 때문에 평상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쇼핑을 간다면 어떤 곳을 선호하는 지, 등등이 기록됨으로써, 정말 개인 맞춤형 검색이 제공된다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 어플을 싫어한다면 이런 이유때문이겠죠.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한 정보까지 구글이 축척할 수 있다는 것. 개인간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질 지 모르지만, 구글은 모든 것을 알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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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5.18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10. 12. 7. 17:08
지난 9월초에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두번째 큰 도시이자, 가장 관광객이 많다고 하는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짬이 날때 마다 관광도 다니고, 사진도 찍고 지오캐싱도 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글, 두번째 글에 이어 세번째 입니다. 

바르셀로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예술의 도시, 더 줄인다면 가우디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 곳곳, 적어도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에는 구석구석 가우디의 역작이 숨겨져 있고, 여지없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딕구역은 고딕풍의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서있는 모든 건물, 창문, 장식, 테라스가 모두 구경거리입니다.



레이알 광장의 가로등입니다. 가우디의 초기작품이라고 하네요. 처음 제작당시에는 가스로 밝혔겠지만, 전기로 대체된 지금도 광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롬부스 상까지 이어지는 람블라(Rambla) 거리입니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기념품가게, 그리고 행위예술가들이 진을 치고 있고, 그 사이로 호객꾼들과 야바위꾼, 소매치기도 있습니다.






혁필 그림도 있더군요. 너무나 반가와서... ㅎㅎ


람블라 거리 근처에도 가우디의 작품이 있습니다. 구엘저택입니다. 가우디가 지은 건물들은 대부분 현재도 그대로 사용중이면서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좀더 찍었지만, 너무 좁은 골목이라서 건물 전체를 찍을 수가 없었네요.


다음은 카사밀라(Casa Mila)를 찾아갔습니다. 현재도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인데, 어디를 봐도 직선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내부도 들어 갈 수 있었지만, 따로 돈을 내야 했는데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들어가 봐야 했었네요. 다른 글을 읽어보니 옥상을 꼭 보아야 한다네요. ㅠ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 앞에서 360도 파노라마를 남기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360cities.net에 있는 360도 파노라마 3개중 어느 것도 마음에 안드는 데 말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맘 달래기 위해서 하나만 삽입하면서 세번째 글을 접습니다.


Passeig de Gràcia, Casa Milà in Barcelona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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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 파노라마는 정말 너무 신기합니다.
    이거보니까 갑자기 MS 포토신스(?) 맞나요? 아무튼 이것도 생각이 나는데 요새 MS는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2010.12.11 18:45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360 파노라마2010. 11. 25. 10:24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나 지났습니다. 뜨거웠던 태양아래서 찍은 사진들을 영하의 날씨가 되어서야 공개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정확히 어디를 들렀는지 알려면 여행 안내서라도 있어야 할텐데, 제가 가지고 갔던 책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려서, 그냥 사진과 지오캐싱 기록만 의존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 듯 싶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수도인 마드리드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로마시대때 부터 존재하던 도시입니다. 오랜 역사만큼 수많은 굴절을 겪었던 도시이지만, 고딕식 거리를 포함해 아름다운 건물이 즐비하며, 특히 19세기말 세계적인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들이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실 가우디가 없는 바르셀로나 관광은 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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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직항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탄 비행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했습니다. 지오캐싱을 몰랐을때라면 연결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을테지만, 저는 비행기를 내리자마자 가까운 곳에 있는 트래블버그 호텔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트래블버그 호텔이란 대략 "크기가 크고, 외국인 내국인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하고, 찾기 쉬운 캐시"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캐시입니다.

사실 제가 캐시를 찾으러 다닐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출발하던 날 아침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넘어져 엄지 발가락 발톱이 벌어지는 사고를 당해 붕대를 칭칭 감고 다니던 중이었거든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는 캐시를 그냥 넘어 갈 수야 없죠. 아래가 제가 찾은 Frankfurt Airport - StopOver - TB/GC-Hotel 라는 캐시의 모습입니다. 담겨져 있는 헤드폰과 비교하면 이 캐시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외국의 캐시를 방문하면 참으로 부러운 게 엄청나게 다녀가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2007년 10월에 처음 설치되었는데, 2010년 11월 현재 1,850개 정도의 로그가 있습니다. 3년이라고 치면 하루에 약 2.5명 이상이 다녀간 셈입니다. 물론 제가 다녀온 뒤에도 수많은 분들이 이 캐시를 찾았고요.


다음으로... 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는 버추얼 캐시가 하나 있습니다. Rwy 42라는 캐시입니다.  지오캐시의 종류를 읽어보시면, 버추얼 캐시는 "위치만 있는 형태의 캐시"로서 그 장소에 방문하여 퀴즈를 풀거나 사진 증거를 남기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이제는 더이상 승인이 나지 않는 캐시입니다. 물론 지오캐싱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는 버추얼캐시가 하나도 없구요. 

그러니 버추얼 캐시는 꼭 찾아야 하는 겁니다. 발가락이 아니라 다리가 부러졌어도 이 캐시는 찾으러 갔겠죠. ㅎㅎㅎㅎ 아래가 그 인증 사진입니다. 42번 게이트 앞에서 직접 사진만 찍어서 올리는 게 이 캐시의 미션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이제까지 찾은 버추얼 캐시는 총 3개. 하나는 미국, 하나는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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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관광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투어 버스가 잘 짜여 있습니다. 세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무곳이나 내렸다가 다시 타면 됩니다. 마침 저희가 묵은 호텔 근방에 투어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바로 타고 출발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버스가 투어버스인데, 바르셀로나를 걸어다니다보면 엄청나게 많은 투어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버스를 타고 다녔지만, 그래서는 아무것도 구경하지 못하겠다 싶어 바르셀로나 항구 부근에서 내려서 걸었습니다. 멀리 콜롬부스 탑이 보이네요.

아래 사진에서 좌측위로 보이는 탑을 잘 보시면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지나가게 되는데, 저는 결국 못타봤습니다.

아래는 바로 이 부근에서 촬영한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윗 사진과 비교하시면서 보시면 단사진과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의 장단점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파노라마사진 중앙에 있는 삼각형 단추를 누른 뒤 마우스로 드래그하시면 상하좌우를 모두 보실 수 있는데, 이왕이면 <FULLSCREEN>을 클릭한 뒤 보시면 훨씬 좋습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의 촬영원리나 제작 방법등은 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바르셀로나 항구 in Barcelona

다음엔 parque de la ciutadella 라는 공원을 들렀습니다. 꽤 넓은 공원이었습니다. 성당도 있었고, 운동장, 배를 탈 수 있는 작은 호수 등등...

어린이 들이 좋아하는 매머드 상...

그중 제일 멋진 것은 분수대였습니다. 

당연히 360*180도 파노라마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바로 윗사진 중앙쯤에 보이는 발코니가 촬영지점입니다.



시우타델라 공원의 분수 in Barcelona

흠... 오늘은 이만 써야겠네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으니까요. 또 시간 나면 올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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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페인을 다녀오셨군요! 바르셀로나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캐시도 찾으시고 파노라마 사진도 찍으실려면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대단하세요~

    2010.11.27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0. 11. 10. 09:44
"GPS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라고 정의할 수 있는 지오캐싱(Geocaching)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숨겨져 있는 지오캐시는 123만개를 넘어섰고, 지오캐싱을 즐기는 분은 약 4-500 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오캐시는 기본적으로 GPS를 사용할 수 있는 야외라면 어디라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멋진 곳, 누군가에서 보여주고싶은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숨기는 방법은 지오캐시 숨기기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주 아주 특이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 캐시가 있습니다. 바로 지상 350km 높이에서 시속 27,740 km 의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지오캐시 GC1BE91(International Space Station) 입니다. 아래는 국제우주정거장 ISS 의 완성예상도입니다. 길쭉한 판들은 태양전지이고, 그 사이에 원통처럼 달린 것들이 모듈인데, 이중 하나에 지오캐시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우주정거장에 지오캐시를 설치한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계속 이동중이어서 고정된 좌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N 45° 57.309 E 063° 21.017 라고 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주 정거장이 카자흐스탄 어디쯤에 설치되어 있다는 건 물론 말이 안되겠죠.

이 캐시를 설치한 분은 Richard Garriott 이라는 분으로 1개를 찾고, 4개를 설치하셨네요. 지오캐셔로서는 초보중의 초보입니다만, wikipedia 를 읽어보시면 1961년 영국에서 태어난  비디오게임 개발자이자 사업가라고 하며, 2008년 12월에 우주정거장에 6번째 민간인으로서 우주여행을 다녀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려 3천만불이나 내고 다녀왔다고 하네요.

캐시 정보를 읽어보면, 우선 이 캐시는 난이도 5, 지형난이도도 5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ㅎㅎ  이분이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여행을 갔을 때 러시아 모듈에 들러 이 지오캐시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캐시통이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218번 라커 자체가 지오캐시라고 합니다. 러시아 승무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그리고 화재 위험성때문에 로그북을 넣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대신 보시는 것처럼 트래블 버그를 부착해 두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캐시는 올해 2월달에 승인이 되었습니다. 무려 1년 2개월만에 승인된 것입니다. Geocaching.com 운영회사인 GroundSpeaks 사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었겠죠. 계속 움직이는데다 로그북도 없다면 이건 지오캐시의 기본 원칙에도 어긋나니까요.

사실 위치가 뻔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 캐시를 쉽게,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호한 건강상태와, 11박 12일 여행에 300억 정도를 낼 수 있는 경제력만 있다면요. :) 현재는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을 타야만 갈 수 있지만, 현재 여러 민간회사에서 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하니 미래에는 좀 낮은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저는 이 지오캐시를 절대 찾을 수 없겠지만요."스미쏘니언 박물관에 전시되면 발견하겠다"고 써둔 로그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절대 없겠구요.

그래도 이 캐시를 찾은 분이 생겼습니다. 물론 FTF(First the Find)하신 거죠. OHL Hockey Guy 라는 분인데, 먼저 다른 분께 자기를 찍어달라고 한 뒤 그 사진을 붙여놓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이런 캐시라면 찾는 분이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찾을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확실 한 거 하나!!!  If you hide, they will come(캐시를 설치하면 반드시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명제는 반드시 지켜진다는 겁니다. ㅎㅎㅎ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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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대단한 위치에 있는 지오캐시네요! 그런데 그걸 또 찾는분이 금방 생기다니 놀랍습니다.

    2010.11.12 00:26 [ ADDR : EDIT/ DEL : REPLY ]

지오캐싱2010. 10. 25. 11:36
지오캐싱(Geocaching)은 누군가가 숨겨놓은 지오캐시(Geocache)를 GPS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찾아낸 후, 그 기록을 Geocaching.com에 올려 경험을 공유하는 레포츠입니다.

현재 전세계에는 120만개 이상의 지오캐시가 존재합니다. 지오캐시는 제가 예전에 써둔 지오캐시의 종류를 읽어보시면, 올려진 좌표에 캐시통이 있는 일반캐시(Traditional Cache)외에도 여러 단계를 찾아가야 하는 멀티캐시(Multi Cache), 단서를 따라 찾아가면 도장이 있어 확인 도장을 찍어오는 레터박스 하이브리드(Letterbox Hybrid) 등 다양한 변종이 있습니다. 물론 지오캐싱을 좀더 재미있게 즐기고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미스테리 캐시(Mystery Cache)입니다. 퍼즐캐시라고도 하는데, 간단한 퀴즈나 미션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낸 후 이 단서를 통해 좌표를 계산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조건이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 도전 캐시(Challenge Cache)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도전 캐시란,  지오캐시의 종류를 읽어봐도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냥 미스테리 캐시의 한 종류입니다. 어떤 미션을 달성해야만 이 캐시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라는 조건이 달린 캐시인데, 설치하기도, 찾기도 엄청 까다롭습니다.

제 지오캐싱 친구중에 quadventure란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있습니다. 미국 Southern Air 인가? 조종사인데, 방문하는 도시마다, 약간의 짬이 날때마다 지오캐싱을 즐기시는 분입니다. 얼마전 그분을 만났을 때, 그분이 요즘 Challenge cache를 도전중이란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때 "도전 캐시"를 처음 들었죠. 

그분이 도전하는 미션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달 동안 매일매일 지오캐시를 하나 이상 찾아라"는 것이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개인적인 약속 등을 생각했을 때, 이 조건을 만족하기는 쉽지 않겠죠? 물론 양심을 버리기만 하면 쉽겠지만요.

하여튼... 이런 종류의 미션을 달성했을 때, 캐시에 로그할 수 있는 캐시... 가 바로 도전 캐시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전주에서 열렸던 With MBC 이벤트에서 한국 지오캐시의 승인을 담당하고 있는 GeoDesertTiger님께 이 도전캐시에 대해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도전캐시가 하나도 없는데, 이 글을 참고로 해서 도전캐시를 설치하는 분이 생기길... 하는 바램으로...!!!

도전캐시도 미스테리 캐시이기 때문에 지오캐시 숨기기 가이드에 따라서 숨기시고, 홍의(@generalred)님이 작성하신 캐시 Listing하기를 참고로하여 캐시 정보를 올리면 됩니다. 당연히 캐시 통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캐시 정보를 올릴 때, 자신이 부여하고자 하는 미션을 적으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미션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전캐시가 설치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자기자신의 캐시로만 이루어진 도전을 만들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캐시를 10개 만들어두고, 다른 9개의 캐시를 모두 찾아야만 10번째 캐시에 로그할 자격을 준다....는 등의 이런 미션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다른 캐시들을 "Promotion", 선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다른 캐시와 마찬가지로, 캐시 설치자 외에는 누구라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동네에 있는 캐시를 모두 찾은 사람만 로그할 자격을 줄 경우, 그 동네에 캐시를 설치한 사람은 (자기 캐시는 자기가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캐시를 로그할 자격이 없게 되므로, 이런 캐시는 허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이러한 도전 캐시(Challenge Cache)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캐시 설치자가 미리 그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각 시/도에 있는 캐시를 한개 이상 찾은 사람에게만 로그할 자격을 주는 캐시를 설치하려면, 캐시 소유자가 미리 우리나라 모든 시/도의 캐시를 하나 이상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죠.

대충 이정도가 GeoDesertTiger 님이 말씀해 주신 도전캐시의 조건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찾아본 캐시중에는 이런 도전 캐시가 하나도 없어서 어떤 재미있는 도전캐시가 있는지는 모르곘습니다. 있다면 좀 더 소개시켜드렸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하여튼... 우리나라에도 재미있는 캐시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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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마트폰2010. 10. 20. 10:19
엊그제, "오빠 믿지?"라는 자극적인 이름의 아이폰 앱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를 비롯해 여러 신문들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달았고,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급기야는 방통위에서 조사를 한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오늘아침에는 앱을 내렸다고 하네요. (미리 앱을 설치했어야 했는데... 쩝...)

"오빠 믿지?"는 아주 간단한 컨셉의 앱입니다. 아래 그림은 쿠키뉴스에 실려있는 그림을 가져온 것인데, 상호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면서 1:1 대화를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ZD 뉴스에 실린 개발자 인터뷰를 보면 "지금 메인 개발자를 붙이면 3일이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앱은 기존에도 많이 있습니다. 메신저와 친구찾기를 결합한 정도의 앱은 아마도 잘 찾아보면 10개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오빠 믿지?"라는 약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때문에 이슈화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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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 앱이 나오면서 사생활침해가 아니냐 등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거론했지만, 상호동의하에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구요... 다만, 이 앱이 그대로 믿었다가는 멀쩡한 커플도 헤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MK 뉴스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안마방에 있으면서 집에 있다고 거짓말하다가 들통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말이 안되죠. 이 앱을 깔게되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된다는 걸 뻔히 알게 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할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외에서 GPS 위성을 직접 받고 있을 때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Wifi나 기지국 위치를 사용해서 위치를 잡기 때문에 수십미터,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미터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말 집에서 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노래방에 있는 걸로 나타날 개연성이 존재하는 겁니다. 머... 그렇다면 집전화로 확인해 보면 되겠지만, 아무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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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위치 정보를 이용한 앱은 사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쏟아져 나올 겁니다. 위치 정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Wifi를 이용하던 다른 하드웨어를 이용하던, 언제나 수 미터 이내의 정확도가 나올 수 있어야 할테고... 특히 나중에는 높이까지 구분할 수 있는 정도까지 확보되어야 합니다. 일층엔 편의점이 꼭대기 층엔 모텔이 있는 건물에서 몇 층에 있는지는 아주 중요하겠죠. :)

그리고 이와 병행해서 현재 1/5,000 정도의 수준에 있는 지도도 1/1,000 정도 수준으로 고도화되고 삼차원 모델로 변신되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만 위치정보와 지도정보가 서로 잘 매칭될 수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전국이 똑같이 이런 인프라가 확보될 수는 없겠지만, 서울 같은 대도시에는 이런 인프라가 곧 확보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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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앙을 부를 앱입니다........

    2010.10.20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재앙 오브 재앙이군요.ㅎㅎㅎ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프라비버시와 알권리는 어느정도의 조율을 이뤄야할지 생각하게끔하는 앱인듯 합니다.

    2010.10.25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앱은 서비스 가입만 하면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게 큰 문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의만 받는다면 전혀 문제 될 게 없겠죠.

      2010.10.25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지오캐싱2010. 9. 30. 10:56
이제는 지오캐싱(Geocaching)을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오캐시를 찾기 위해서는 좌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설명, 힌트, 사진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GPS의 정확도는 아무리 좋아도 4-5 미터 수준입니다. 대부분은 10미터 이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반경 10미터 이내에 들어 있을 확률이 90%라는 건데, 이래서는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기는 힘들겠죠. 게다가 지오캐시는 일반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감춰두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좌표만으로 찾기는 힘듧니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오캐시(Geocache)를 찾기 위해서는 지오캐시에 대한 설명이나 힌트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분들이 남겨놓은 기록(log)나 사진을 보아야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캐시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해 가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쯤 놀러갔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주변에 있는 지오캐시를 찾아보고 싶을 때에는 이런 게 불가능하겠죠. 또한 하루에 수십개를 한꺼번에 찾겠다고 나선다면 100 여페이지를 프린트해야 하는데, 이것도 마땅치 않을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런 골치거리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전용앱까지 있으니 금방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이번에는 아이폰용 지오캐싱 무료어플을 소개한 지난 글에 이어 Geocaching.com의 정식 앱을 소개하겠습니다. 정식앱은 약 10불 정도로 아이폰 앱으로는 상당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지오캐싱이 평생 즐기는 취미라고 생각했을 때 별로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Geocaching을 검색해서 설치하면 아래 왼쪽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부분에는 자신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며, 아래쪽으로는 3가지 캐시 검색 옵셥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근처에 있는 캐시, 두번째는 지역명/우편번호 등으로 검색, 세번째는 특정한 캐시코드로 검색하는 방법 등입니다.

아래 오른쪽은 제가 현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어떤 캐시들이 있는지를 검색해본 것입니다.
 

여기에 나온 지오캐시는 모두 제가 설치한 캐시들입니다. 그중에서 3번째 캐시를 보시면 주황색으로 "PREMIUM"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프리미엄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캐시입니다.

아래는 이중 하나의 캐시를 선택했을 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각 필드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두었는데, 기본적으로 캐시의 크기와 난이도 및 설명, 힌트, 최근로그, 사진 등을 사용하여 캐시를 찾으면 됩니다.


아래는 이 캐시에 대한 최근로그와  사진입니다. (원래 캐시정보에는 설명에 사진이 포함될 수 있는데, 사진은 완전히 따로 나오는 게 불만스럽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여 캐시를 찾은 후에는 찾은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따로 수첩에 적었다가 집으로 돌아와 웹으로 올려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직접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좌측과 같이 캐시 설명자료 맨 아래로 내려가면 "Post Log/Field Note"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누르고 들어가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Log Type(로그의 종류), Message(메시지) 등의 내용만 입력하면 되는데, 사진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캐시 로그를 작성하는 방법은 캐시 로그 올리기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로그를 올리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Save&Send Log를 누르면 즉시 로그가 Geocaching.com으로 보내져서 올라가는데 비해, 위쪽에 있는 Save&Close는 작성한 로그가 저장만 됩니다. 인터넷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 곳에 있거나, 통신비가 걱정이 된다면 이렇게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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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이 Geocahcing 정식 앱을 사용하면 현장에서 주변의 캐시를 찾고 로그를 올리는 것까지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거의 이 앱만으로도 충분히 지오캐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엊그제 설명드린 무료어플로는 정말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폰 + 지오캐싱 앱"의 조합으로는 약간의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위치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는 GPS 자체가 약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아이폰은 GPS + 기지국 정보 + Wifi 정보 를 모두 사용하여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도심지에서는 좌표가 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제일 문제가 배터리 문제입니다. 아이폰으로 전화나 문자만 보내고 받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앱들을 실행시키고, 특히 GPS까지 운영되는 앱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두어시간만에 바닥을 찍게 됩니다. 특히 내비게이션 앱이나 지오캐싱앱은 배터리 블랙홀이나 다름없죠. 그래서 대여섯개 찾는데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본격적으로 지오캐싱을 하고 싶다면 역시 전용 GPS가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예전에 지오캐싱을 맛보려면 가장 싼 GPS를 중고로 구하더라도 10만원 이상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만원짜리 앱하나만 사면 지오캐싱을 할 수 있게되었으니까요. 최근에 들어 지오캐싱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도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도 지오캐싱이 널리 알려질 날을 기원합니다.

민, 푸른하늘

Posted by 푸른하늘 푸른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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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지상

    잘봤습니다 ^^

    2010.10.07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2. suk8a

    밧데리 보충 방법이 가장 문제군요...

    2011.02.19 23: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