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구글맵

구글어스 5.0, 바닷속 3D 모델 추가(Tour 3D models in the new Ocean layer)

하늘이푸른오늘 2009. 2. 15. 17:50
2월 12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며칠전에 구글어스 5.0에서 찾아본 타이타닉호의 잔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소식입니다.

즉, 구글어스 5.0에 추가된 바다 기능을 좀 더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80여개의 3차원 모델을 제작해서 구글어스에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직접 보시려면 이 KML 파일을 실행시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속에는 13개의 모델만 들어 있습니다. 80개의 모델은 구글어스 바다 레이어 콜렉션에 들어가시면 확인할 수 있지만, 거의 모두 해양기상 측정용 부이(Buoy)이기 때문에 별로 구경할 만한 가치는 없습니다.

아래는 재미있는 3D 모델을 모아본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중간에 나오는 고래와 대왕오징어 모델은 좀 이상합니다. 모양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빌딩 3D 이미지보기" 레이어라는 이름에서 말하듯, 지금까지는 거의 모두 건물이었고, 이동하는 것으로는 얼마전 배가 한 척 등장한 것 뿐인데, 갑자기 생물의 3차원 모델이 등장했으니까요.

구글어스 5.0에서 바다 레이어가 추가되고, 해양지형까지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해양지형은 너무 밋밋합니다. 땅에는 건물도 있고, 길도 있고, 인공지물이 없는 곳에서는 산이나 호수 하다못해 사막이라도 있지만, 바닷속 지형은 말 그대로 기복만 있을 뿐, 거의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바닷속에도 울긋불긋한 산호초와 예쁜 열대어들이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해양학자가 아닌 저로서는 바다가 등장한 지 벌써 열흘쯤 지났지만, 별로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9/02/tour-3d-models-in-new-ocean-layer.html
Thursday, February 12, 2009 at 12:45 PM

[Cross-posted with the SketchUp blog]

구글어스 5.0발매를 기념하여 구글 스케치업 팀에서는 새로운 바다(Ocean) 레이어를 위한 여러가지 3차원 모델을 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어스 5.0을 이용하면, 해면 아래로 돌아다닐 수 있고, 해저에서 난파선, 잠수함, 부이 기타 여러가지를 찾아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바닷속 3D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표지(placemark)도 만들었습니다. 구글어스 갤러리 페이지에서 KML 파일을 다운로드받으면 직접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 둘러보기를 통하여 타이타닉호, 독일 전함 비스마스크(Batttleship Bismark), 아쿠아리스 해저 연구소, 기타 여러가지 잠수함, 난파선, 다이빙 추천지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최신의 구글어스 5.0을 설치해야 하며, "빌딩 3D 이미지보기(3D Buildings)" 레이어를 켜두셔야 합니다.

아울러 이 모델들은 구글 3D 이미지갤러리(3D Warehouse)의 구글어스 바다 레이어 콜렉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케치업 팀은 미국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바람, 파도, 기상, 해양 관련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NOAA에서 설치한 모델을 포함하여 80개 이상의 3D 모델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