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ting 2

자작 통돌이 로스터 2탄 만들기 - 자료

3년전쯤 아주 간단하게 통돌이 로스터를 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한주에 250그램 * 3번-4번씩 커피를 구워 먹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만들었던 터라 약간씩 개조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해 왔습니다. 이제 새로 통돌이 로스터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거의 한시간씩 손으로 돌리는 게 귀찮기도 하지만, 나무재질이다보니 군데군데 타들어가서 (아직 더 쓸 수는 있지만)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모터를 달기로했습니다. 그리고 (별로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중간에 온도도 체크하고 커피 상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멍을 내기로 했고, 그 구멍으로 한꺼번에 쏟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일단 그 전에 기존 자작기 들을 훝어봤습니다. 네이버 커피마루 카페 자작로스터 게시판에서 2000년 이후의 글들을 읽으면서 필요..

기타 2016.01.27

커피 로스팅 단계

요즘 커피로스팅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저 우리 마눌님이랑 매주 주말 250 그램씩 두번 로스팅하는 정도입니다. 전문적인 로스팅 기계를 사용한다면 적당히 몇가지 세팅만하면 만족할 만한 원두가 만들어질 겁니다. 커피가 구워진 정도는 기본적으로 색으로 판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특정 온도에 도달하면 거의 동일한 색을 띄게 됩니다. 따라서 온도와 색을 측정할 수 있으면 보다 정확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것은 자작 커피로스터라서 여러가지 한계가 많습니다. 커피를 굽는 과정에서 커피콩의 색을 파악하기도 힘들고, 온도도 측정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커피콩이 터지는 소리와 굽는 시간, 냄새만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커피콩을 굽는 시간은 여러..

기타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