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스트릿뷰

구글에만 있는 스트리트뷰 전용 디스플레이

하늘이푸른오늘 2009. 6. 29. 17:23
구글 본사(Googleplex)에 스트리트뷰(Street View)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답니다.

Google Earth Blog에 따르면 "사방이 컴퓨터 스크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동굴"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아래는 이 "동굴"의 360*180 VR 파노라마를 "Planet View" 방식으로 본 모습입니다. (360*180 파노라마 사진을 Planet View로 만드는 방법은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운데 있는 사람은 촬영자로서, 360cities.net의 운영자인 Jeffrey Martin 입니다. 저도 이번 San Jose의 Where 2.0 컨퍼런스에서 잠깐 만났었습니다.^^  주변에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청색 부분이 컴퓨터 스크린이고, 아래쪽은 출입구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이 360*180 파노라마를 삽입한 것입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해보시면 전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좌측 위에 있는 FullScreen을 누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뒤를 돌려보면 출입구 너머로 잡담을 나누는 분들도 볼 수 있고, 위로 올려보면 "GOOGLE" 마크도 선명히 보입니다.

위에 있는 캡처화면처럼 Planet View 모드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사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중간 아래 쯤에 있는 "Little Planet View"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Inside the Streetview Holodeck in USA

Google Earth Blog의 Frank Taylor 씨도 직접 들어가 봤는데, 여기에 투사되는 영상은 Full Resolution으로서 우리가 구글맵 스트리트뷰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콘트롤러를 사용하면 전진도 할 수 있는데, 초당 몇 프레임정도 속도로 매우 빠르게 뜨기 때문에 진짜 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고 하네요. 온라인상으로는 1초에 한프레임 띄우기도 힘든 데 말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8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사이에 있는 프레임이 너무 커서 조금 거슬린다는 점...

저도 언젠가 구글본사에 다시 가볼 일이 있다면 꼭 한번 직접 체험해 보고 싶네요. 아니... 그냥 저런 거 보다 훨씬 현실감이 나는 장치를 직접 하나 만들고 싶다는... ㅠㅠ

근데... 혹시 제가 잘 모르고 썼을 수도 있는데, 이와 비슷한, 스트리트 뷰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에 대한 소식을 들으신 분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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