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쿼드콥터

드론레이싱리그가 2017년 혁신기업중 하나로 선정된 이유

하늘이푸른오늘 2017. 2. 14. 23:35

2015년말 세계 최초의 공식 드론 레이싱 게임대회인 드론레이싱리그(DRL, Drone Racing League)를 출범시킨 드론레이싱리그가 2017년 혁신기업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 게임을 보면 누구나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을 정식 스포츠로 이끌어낸 것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아래는 경기장과 복잡한 건물사이를 누비는 레이싱 드론들의 모습입니다. 대단합니다. ㅎㅎ

그런데... 이걸 발표한 곳은 Fast Company라는 곳으로, 거의 듣보잡에 가깝습니다.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곳이네요. 그렇다고는 해도, 세계적인 혁신기업 50선에 우리나라 기업은 하나도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 적지 않게 실망스럽습니다.

아마존, 구글 등 이름만 아는 회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기업들도 끼어 있는데 말이죠. 세계적인 뇌물기업인 삼성은 어차피 그른 것 같고... 내년에 LG 정도면 혹시... 싶네요. 그보다는 우리나라도 말 그대로 창조적인 스타트업들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빨리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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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니콜라스 호바체우스키와 친구는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공터를 방문하여, 여러명의 사람들이 PVC 파이프와 부드러운 스티로플 막대 사이로 자작 드론을 조종하는 것을 구경하였다. 그것이 드론레이싱이라는 현상을 처음 목격한 것이었다. 10개월후 호바체우스키는 조종사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끝내주는 네온 광 장애물 코스를 날라다니는, 스페터클한 경기를 주최하는 드론레이싱리그(Drone Racing Leagu)를 출범시켰다.

드론레이싱리그는 2015년 말 마이애미 돌핀스의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최초로 공식 경기가 열렸다. 다음해 가을, DRL은 버드와이저라는 대형 스폰서를 잡았고, 세계적인 스포츠 방송3사인 미국 ESPN, 영국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프로시에벤과 5시즌 10개 에피소드 방송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들 방송국들은 드론레이싱 리그 자체에도 투자를 하였다.즉, 스카이와 프로시에벤의 7스포츠 네트웍은 드론레이싱리그의 운영비용을 제공하였으며, ESPN의 주주인 허스트 벤처는 지난 가을까지 120억의 투자에 참여하였다. 2017년 드론레이싱 리그는 알리안츠 생명과 함께 다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지하였다.

드론레이싱리그를 새로운 관중들에게 창조적으로 소개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중인 호바체우스키는 "여러분은 스포츠 TV들이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새로운 스포츠에 투자하고, 주요한 이벤트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아이들을 위한 드론레이싱리그 브랜드 드론을 개발하는 라이센스 계약에 서명하였다.

2017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선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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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fastcompany.com/3067496/most-innovative-companies/why-drone-racing-league-is-one-of-the-most-innovative-companies-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