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를 채택한 드론이 나왔습니다. 중국 선전시에 있는 MMC가 개발한 HyDrone 1800 입니다. 체공시간이 4시간이나 된다고 하네요. 100km 까지 작전이 가능한 군용드론입니다.
HyDrone 1800 사이트에는 아직 정확한 사용이 나와 있지 않은데, 이전 모델인 HyDrone 1550을 보면 지름이 1.5미터 정도에 29인치 프롭을 장착하고 있는 상당히 큰 드론입니다. 그런데 이 드론의 탑재무게가 1 kg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총중량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수소연료전지 자체가 아주 무거운 것 같습니다.
아래가 이전 모델인데, 상당히 큰 연료통이 올려져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드론의 가장 심각한 약점은 배터리 문제입니다. 아무리 잘 설계된 드론도 회전익 드론이라면 1시간 이상 작동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LiPo 배터리를 여러번 충방전하게 되면 성능이 떨어져서 최대 300번 정도, 시간으로 환산하면 100시간 정도 사용하면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수소전지의 경우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상당히 강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소가 저장하기가 힘들고,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만만치 않다는 단점도 있어, 수소연료전지가 대중화되고 있지 못한 만큼, 이 기술이 얼마나 발달할지가 이 드론의 미래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아래가 신형 모델입니다. 이녀석은 탑재용량도 5kg으로 늘었고, 외관도 깔끔해졌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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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가전시센터에서 오늘 국제 방위 전시 및 컨퍼런스(IDEX 2017)이 개최되었다. 전시회에서 산업용 군사용 드론의 세계적 선두주자이자, 최초로 수소전지 드론을 개발한 드론 제작사 MMC는 차세대 수소전지 기술인 군사용 드론 HyDrone 1800을 공개하였다. 이 뛰어난 제품은 즉각 성공을 거두어 수많은 방문자를 끌어모았다.
탄소섬유기반의 HyDrone 1800은 거의 무적의 비행체이다. 가혹한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드론은 바람에 대한 저항, 강우에 대한 저항, 저온에 대한 저항성과 함께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HyDrone 1800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은 4시간의 체공능력을 제공하며, MMC의 유선 드론 그술과 결합할 경우 50시간 이상의 체공도 가능하다. 수소전지 드론의 체공능력은 드론의 응용범위를 극적으로 변경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군사용 또는 산업용 드론은 현재 체공시간이 1시간 이하이다. HyDrone 1800 은 4500 미터의 고도 한계 - 대부분의 비슷한 크기의 기체에 비해 경쟁력이 비슷 혹은 우수함 -를 유지하면서도 탑재중량은 5kg까지 가능하다.
수소전지 기술은 드론의 새로운 돌파구이다. 이 기술은 드론산업에 병목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체공시간에 새로운 친환경적 솔루션이다. 안전과 내구성을 위해, 보조 리튬배터리로 수소전지를 기동시키며, 드론의 백업용 전원으로도 제공된다. 수소전지는 뛰어난 체공능력뿐만 아니라, 운용가능 기온 범위까지 확장시킨다. 즉, 수소전지 드론은 -10도에서 40도까지 극단적인 온도에서도 비행가능하다.
MMC의 설립자인 루 지휘는 "이 기술은 군용 드론을 위한 새로운 전진입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검증된 기술이죠. 체공시간은 다른 어떤 전원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탑재물은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운영자는 열영상카메라, 저조도 카메라, 레이저 장비, 줌 카메라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군사 응용에 이상적이다. HyDrone 1800은 정보수집, 국경 경비, 항공 화력 지원, 레이저 표적지시, 전장관리 서비스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MMC는 목표획득 및 탐지기술 분야의 패키지 솔루션도 제공한다.
MMC의 수소전지 드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mmcuav.com/ 를 방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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