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 12

Kiva와 팝펀딩에 투자를 했습니다.

저는 매달 한번씩 Kiva와 팝펀딩을 통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금액을 빌려들리고 있습니다. 팝펀딩(http://www.popfunding.com)은 착한투자/품앗이대출을 모토로, 주로 정상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신용불량자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소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금융소외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813 만명"에 달합니다고 합니다. 성인 다섯명중 한명이라고 하네요. 최고 대출 이율은 30%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일반 금융 서비스에 비하면 이율이 높은 셈이기는 하지만, 대출 신청자의 입장에서는 몇백 퍼센트에 이르는 고리대금업자의 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마지막 비상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돈을 빌려드..

기타/WWW 2010.06.20

한달에 한번 희망의 대출(kiva.org와 팝펀딩)

저는 작년초 kiva.org에 대해서 알게 된 후로, 매달 한번씩 후진국에서 소규모 자영업자 분들께 25 달러씩 대출해 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대출해주면 이들을 통해 그 가족들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저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총 16개 구좌를 대출해 주었습니다. 화살표 바로 아래가 이번에 대출해 드린, 우간다에 계신 분들입니다. 자세한 내역을 보시려면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니 총 400달러를 대출해 주었고, $202 달러를 상환받았다고 되어 있네요. 16개 구좌중 100% 상환이 완료된 케이스는 5건이고.... 상환에 문제가 발..

기타/WWW 2010.04.30

kiva.org 그리고 팝펀딩...

kiva.org는 후진국에서 자본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영업자들에게 저리로 융자를 해주면 자영업자 가족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 3월부터 대출해주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총 15분에게 대출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딱 1분이 상환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대부분 문제없이 대출-상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제 투자? 실적입니다. 총 15분께 대출해 드렸고, 저로 인해 kiva에 참여하셨다는 분이 6분, 그분들이 대출을 해주신 횟수가 11회. 꽤 괜찮은 실적이네요. 아... 이번에 대출해 드린 분은 Elias Rui..

기타/WWW 2010.03.16

후진국 자영업자 소액대출 사이트 - kiva.org

저는 작년 3월부터 kiva.org를 통하여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후진국에서 소규모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약 3만원씩 대출해 오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하루 먹을 것 입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후진국 사람들에게 원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고자 해도 자본이 없는 극빈층에게 소액 장기저리 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싱(Micro Financing)이 훨씬 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진국일수록 악덕 고리사채가 판을 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런 사이트를 통해 종잣돈을 빌려간 자영업자들이 성공을 하게 되면, 그 사람과 그 가족들이 가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 사람들을 통해 주변 사람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기타/WWW 2010.02.22

레바논 처자에게 $25을 빌려주었습니다.

저는 매달 한번씩 kiva.org를 통하여, 저개발국의 소상공인에게 25달러씩 빌려드리고 있습니다. kiva.org는 온라인판 그라민은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보다,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돈을 종자돈 삼아 자립할 수 있게되면 가족들이 함께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되고, 그 주변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25불을 빌려드린 분은 레바논에 살고 있는 팔락(Falak)이라는 분입니다. 2005년부터 집에서 미용 일을 해왔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나이가 21살이라고 하네요. (제가 이제까지 대출해 드린 분중에서 가장 젊고 가장 예쁩니다.^^) 총 1,200불을 대출요..

기타/WWW 2009.12.17

몽골에 25달러를 빌려드렸습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매달 kiva.org를 통해 후진국의 소규모 상공인분들에게 $25씩 대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달까지 총 8분께 대출해 드렸습니다. 이런 분들이 자립 기반을 잡으면 가족들이 함께 절대빈곤에서 벗어나고,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단순한 기부행위보다 낫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대출해 드린 분은 몽골에 살고 계신 Chuluundorj Batbaatar라는 분입니다. 이분은 현재 41살로 아내와 아들 한명, 딸 한명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중학교에 다닌다고 하고요. 출룬도즈 씨는 나무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밤에는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업은 꽤 잘된 편이고 일도 열심히 했는데,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돌보느라 3년 정도 일을 쉬었다고 하는..

기타/WWW 2009.10.16

아프리카 수단 아줌마에게 $25를 빌려드렸습니다.

"쥐꼬치를 파는 말라위 아이를 위하여" 25 달러를 빌려드린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번달에는 현재 수단(Sudan)에서 가내 수공업으로 술을 빚어 판매하는 Idongi Viola 라는 아줌마에게 25달러를 빌려드렸습니다. 아래 사진이 Idongi Viola 라는 분으로, 현재 28살, 남편은 농부이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2명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수단에 계신 분을 선택한 이유는 어제 올린 다르푸르(Darfur)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수단 서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살기가 힘든 나라일수록, 지킬 게 없는 사람일수록 반인륜적인 범죄에 무감각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환경이 나아지면 다르푸르 인종청소와 같은 일도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

기타/WWW 2009.08.10

"쥐"꼬치를 파는 말라위 아이를 위해 - kiva.org

kiva.org는 후진국의 자영업자들에게 소액을 대출해주는 소액대출(마이크로 파이낸싱) 사이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저는 매달 한번씩만 대출해주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번 다섯번째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말라위(Malawi)에 계신분께 대출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말라위를 택한 건 다음 사진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들고 있는 건 삶은 쥐꼬치입니다. 물론 팔기위해서입니다. 동아일보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사진과 기사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라위의 일인당 GDP는 2008년 기준 312달러라네요. 하루에 1,000원 정도로 먹고산다는... ㅠㅠ 그런데 안타깝게도 kiva.org에서 malawi로 검색해보니, 대출 신청은 고사하고 이제까지 돈을 빌린분조차 한분도 없네요. 아마도 현지 지원단체가 없는게..

기타/WWW 2009.07.09

"파라과이 주부" 21분께 25불을 빌려드렸습니다. - kiva.org

오늘 후진국 소액대출 사이트인 kiva.org를 통하여 4번째로 25불을 빌려드렸습니다. 3월에는 타지키스탄 아저씨, 4월에는 세네갈 아줌마, 5월에는 캄보디아 아줌마에게 대출해 드렸는데, 이번엔 한사람이 아니라, 21분의 주부로 구성된 "Mujeres Paraguayas(파라과이 주부)"라는 단체에 대출을 해 주었습니다. 아래가 kiva.org 소개페이지에 들어 있는 이 분들의 사진입니다. Ciudad del Este이라는 도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이분들이 요청한 총 대출금은 $3,650 불인데, 지금 현재 $700불가량 부족한 상태입니다만, 아마도 글을 발행할 때쯤이면 모두 채워지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출해 드리기 전에는 $775가 모자랐었거든요.) 이분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대출..

기타/WWW 2009.06.07

25달러로 캄보디아 아줌마에게 오토바이를... - kiva.org

제가 이번에 후진국에서 조그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십시일반으로 작은 금액을 빌려주는 마이크로 파이낸싱(소액대출) 사이트인 kiva.org 를 통해 캄보디아 아줌마에게 25달러를 빌려 주었습니다. 제가 돈을 빌려드린 Kheun Yan 씨는 현재 42살로 4명의 아이를 둔 아줌마입니다. 지금 쌀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근처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고 하고요. 이분이 요청한 금액은 500달러입니다. 캄보디아는 대중교통이란게 전혀 없어서, 매번 물고기나 농작물을 팔러갈 때마다 택시(말이 택시지... 구루마 수준이라는...)를 타고 가야하는데, 이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 오토바이를 사려고 한답니다. 아래는 Kheun Yan씨의 사진입니다. 제가 이분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몇 년전에 캄보디아를 가..

기타/WWW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