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WWDC에서 "아이폰 3G S" 가 발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바테리 용량이 커지고 속도가 빨라졌으며, 비디오 촬영기능과 디지털컴파스 기능, 블루투스 기능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발매될 것이라고 기대를 잔뜩했던 많은 분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죠.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만...
이번 iPhone 3GS 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디지털 컴파스 기능입니다. 디지털 컴파스, 즉 전자 나침반이 추가됨으로써 사용자가 아이폰을 가르키는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예전에도 GPS와 기울기 센서는 있었지만, 동쪽을 가르키는지 서쪽을 가르키는 지 알수는 없었습니다.
디지털컴파스가 등장함으로써 바로 가능하게 된 것이 구글폰의 별자리지도(Sky Map)입니다. Sky Map은 안드로이드(Android) 폰으로 하늘에 보이는 별을 가르키기만 하면 그 별의 정보를 알 수 있고, 아래 그림처럼 어떤 별이나 행성을 검색하면 어느 방향에 그 천체가 있는지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제 아이폰에서도 GPS와 디지털컴파스, 기울기센서(자이로, Gyro)가 있으니, 이와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이폰 3GS가 정식으로 발매되면 이 Sky Map 도 아이폰용으로 포팅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컴파스가 탑재됨으로써 여러가지 새로운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증강현실 프로그램입니다. (via GeoBloggers) 아래 그림은 FastCompany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림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되시겠지만, 아이폰을 들어 아무곳이나 가르키면, 비디오가 나오고 그 위에 여러가지 관심지점이 직접 표시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있는 커피샵을 찾고자 할 때, 구글맵으로 검색을 하면 지도만 나오지만,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현재 방향으로 100미터를 더 가면 있다... 이런 식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FastCompany의 글을 읽어보시면, 이런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녀간의 블라인드 데이트용 어플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 상상력만 발휘하면 얼마든지 멋진 어플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런 어플을 즉시 개발하기 힘듧니다. GPS도, 디지털 컴파스도 아직까지 정확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화면에 나타나는 위치와 증강현실로 표현하고자 하는 정보가 정확히 동일한 위치에 올리는 건 현재의 센서로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아마도 한층 고도화된 3D 모델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리트뷰나 로드뷰 영상까지 완벽하게 결합된 3D 모델이 있다면, 화면에 잡힌 영상을 분석하여 어떤 부분이 어떤 녀석인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정말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이 구현되려면, 현재보다 프로세서도 강화되어야 하고, 무선인터넷 속도도 훨씬 빨라져야겠지만요.
아래는 제가 구글어스에서 가장 멋진 3차원 도시에서 소개시켜드린 아일랜드의 웨스트포트 입니다. 구글어스에서 "Westport, Ireland"로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일내로 이런 어플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겠지만, 현실에 적용하려면 아무래도 4-5년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올 겁니다. 모든 지도 관련 기술이 그쪽을 향해 개발되고 진보되고 있으니까요.
추가) 아이폰/안드로이드 폰용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있네요. (via VerySpatial.com) Layar라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비교하면 기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증강현실이라고 부르기가 뭐하지만, 그래도 아래 비디오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추가2) 아이폰으로 증강현실 만드는 예를 또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Digital Urban에서 발견했는데요, 아래 비디오에서 뒷부분을 보시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 또 한가지더... acrossair라는 회사에서 만든 Nearest Tube, 즉 인근에 있는 지하철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via geobloggers)
아이폰을 수평으로 두면 화살표로 방향을 알 수 있고, 세우면 그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이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되는데, 손의 흔들림을 센서가 받춰주지 못하는 듯... 아무튼 보기에 편하지는 않네요.
민, 푸른하늘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발매될 것이라고 기대를 잔뜩했던 많은 분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죠.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만...
이번 iPhone 3GS 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디지털 컴파스 기능입니다. 디지털 컴파스, 즉 전자 나침반이 추가됨으로써 사용자가 아이폰을 가르키는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예전에도 GPS와 기울기 센서는 있었지만, 동쪽을 가르키는지 서쪽을 가르키는 지 알수는 없었습니다.
디지털컴파스가 등장함으로써 바로 가능하게 된 것이 구글폰의 별자리지도(Sky Map)입니다. Sky Map은 안드로이드(Android) 폰으로 하늘에 보이는 별을 가르키기만 하면 그 별의 정보를 알 수 있고, 아래 그림처럼 어떤 별이나 행성을 검색하면 어느 방향에 그 천체가 있는지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제 아이폰에서도 GPS와 디지털컴파스, 기울기센서(자이로, Gyro)가 있으니, 이와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이폰 3GS가 정식으로 발매되면 이 Sky Map 도 아이폰용으로 포팅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컴파스가 탑재됨으로써 여러가지 새로운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증강현실 프로그램입니다. (via GeoBloggers) 아래 그림은 FastCompany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림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되시겠지만, 아이폰을 들어 아무곳이나 가르키면, 비디오가 나오고 그 위에 여러가지 관심지점이 직접 표시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있는 커피샵을 찾고자 할 때, 구글맵으로 검색을 하면 지도만 나오지만,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현재 방향으로 100미터를 더 가면 있다... 이런 식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FastCompany의 글을 읽어보시면, 이런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녀간의 블라인드 데이트용 어플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 상상력만 발휘하면 얼마든지 멋진 어플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런 어플을 즉시 개발하기 힘듧니다. GPS도, 디지털 컴파스도 아직까지 정확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화면에 나타나는 위치와 증강현실로 표현하고자 하는 정보가 정확히 동일한 위치에 올리는 건 현재의 센서로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아마도 한층 고도화된 3D 모델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리트뷰나 로드뷰 영상까지 완벽하게 결합된 3D 모델이 있다면, 화면에 잡힌 영상을 분석하여 어떤 부분이 어떤 녀석인지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정말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이 구현되려면, 현재보다 프로세서도 강화되어야 하고, 무선인터넷 속도도 훨씬 빨라져야겠지만요.
아래는 제가 구글어스에서 가장 멋진 3차원 도시에서 소개시켜드린 아일랜드의 웨스트포트 입니다. 구글어스에서 "Westport, Ireland"로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일내로 이런 어플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겠지만, 현실에 적용하려면 아무래도 4-5년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올 겁니다. 모든 지도 관련 기술이 그쪽을 향해 개발되고 진보되고 있으니까요.
추가) 아이폰/안드로이드 폰용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있네요. (via VerySpatial.com) Layar라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비교하면 기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증강현실이라고 부르기가 뭐하지만, 그래도 아래 비디오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추가2) 아이폰으로 증강현실 만드는 예를 또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Digital Urban에서 발견했는데요, 아래 비디오에서 뒷부분을 보시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 또 한가지더... acrossair라는 회사에서 만든 Nearest Tube, 즉 인근에 있는 지하철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via geobloggers)
아이폰을 수평으로 두면 화살표로 방향을 알 수 있고, 세우면 그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이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되는데, 손의 흔들림을 센서가 받춰주지 못하는 듯... 아무튼 보기에 편하지는 않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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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 Deep Photo - 3D 모델 기반의 사진보정
2008/11/10 - 아이폰(iPhone) 용 구글어스를 사용해 보니~~
2008/11/19 - 아이팟터치를 써보니.. 정말 아이폰이 땡기네~
2008/11/26 - 아이폰으로 사진찍는 즉시 구글어스에 올라간다면?
2009/03/17 - 아이폰용 포토신스 - iSynth
2009/05/03 - 네이버 vs 다음, 아이폰용 지도 어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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